2021.01.05 10:53
중국 금융당국을 강하게 비판한 뒤 당국의 압박과 제재에 직면한 마윈(馬雲) 알리바바 창업자가 두 달 넘게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자 실종설까지 제기되는 등 그의 행방을 놓고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마윈이 지난해 11월 초 금융 당국과 면담을 한 이후 두달째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의 마지막 트위터 글은 지난해 10월 10일이었다. 이후 마윈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26일 금융당국이 앤트그룹 경영진을 다시 소환했을 때도 마윈은 참석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두문불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야후파이낸셜 등 일부 외신들은 실종설을 제기하기2021.01.05 10:44
많은 증권사들이 지난 달 기업공개(IPO)로 주식시장에 데뷔해 주가가 급등하며 시장가치가 급상승한 에어비앤비와 도어대시를 리포트에 올리고 베팅을 시작했다. 이들 업체가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증대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숙박 공유업체인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미국 최대 규모의 IPO 중 하나로, 증시에 등장했을 당시에는 시가총액이 1000억 달러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식품 배달업체 도어대시는 이전 주식발행 투자모집에 비해 평가가치가 네 배 이상 상승했다. 두 회사의 IPO는 앱 기반의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 욕구를 촉발시켰다. 애널리스트들은 여행 제한이2021.01.05 10:43
케냐의 휴대전화 사업자인 사파리콤은 중국 화웨이가 공급한 장비에 대한 보안 우려로 5G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보류했다고 현지 매체인 이스트아프리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파리콤의 피터 엔데그와 CEO(최고경영자)는 단기간에 5G 네트워크를 출시할 계획은 없으며 회사의 당면 과제는 2G와 3G 사용자 수백만 명을 4G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파리콤은 5G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와 시험을 완료하고 2020년 말 이전에 주요 도시 중심지를 5G 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었다. 지난 2월 마이클 조셉 당시 CEO 대행은 급증하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에 대응해 업그레이드된 5G 네트워크에 대한 테스트와 시험을2021.01.05 09:23
세계 최대 시멘트업체인 스위스의 라파지홀심(LafargeHolcim)이 일본 브리지스톤 산하의 미국 테네시주 건축자재업체 파이스톤 빌딩 프로덕츠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사간 협상은 진전을 이룬 상태로 이르면 이번주 안에 합의에 이를 전망이다. 파이어스톤은 기업가치가 25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일본 종합산업 그룹 브릿지스톤 산하의 파이어스톤은 지붕 마감재와 건축자재를 만드는 업체다.라파지홀심이 파이어스톤 인수에 성공하면 라파지홀심은 비용절감과 비핵심 부문의 급격한 매출 증대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게 된다.안 에니쉬 라파2021.01.05 08:46
피아트크라이슬러(FCA)가 5일(현지시간) 인도 시장 확대를 선언했다. 2억5000만달러를 들여 인도에서 지프 브랜드로 앞으로 2년에 걸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종을 새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로이터에 따르면 FCA는 이날 성명에서 인도에서 새 SUV가 생산된다면서 중형 SUV로 기존에 이미 인도에서 생산되고 있는 지프 랭글러와 지프 체로키 브랜드로 3개 신차가 출시된다고 밝혔다.또 지프 컴패스 SUV의 신형 버전도 새로 출시되는 4개 SUV 가운데 하나에 포함됐다.현재 FCA의 인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형편 없다. 전체 승용차 시장의 1%에도 못미친다.신형 SUV 4종 출시를 계기로 FCA는 인도내 부품 조달 확대와 규모의 경제 실현2021.01.05 08:33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LSE) 산하로 금융상품 지수를 산출하는 FTSE 러셀은 4일(현지시간) 일부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금지시킨 미국 대통령령과 관련해 글로벌 주가지수에서 중국기업 3개사를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FTSE러셀이 지수에서 제외할 중국기업은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中芯國際·중신궈지), 차이나유니콤, 난징 팬더전자(熊猫電子) 등 3개기업이다. FTSE러셀은 이날 중국 SMIC를 FTSE 차이나50지수에서, 비디오 감시장비업체 항저우 하이크비전(Hikvision)을 FTSE 차이나A50지수에서 각각 제외한다고 밝혔다. FTSE는 지난달 하이크비전을 FTSE 글로벌자산지수에서 제외한2021.01.05 08:33
일본은행은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를 501억 엔 매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TF의 구입액은 지난해 12월 30일의 701억 엔에서 약 30% 줄어든 것으로 2016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동시에 9억 엔 매입한 부동산지수펀드(J-REIT) 매입액은 2014년 10월 이후 최저다. 시장에서는 닛케이 평균이 견조해 2만 7000엔 대를 회복했고, 시장 관계자 사이에서는 일본은행의 ETF 매수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가 있었다. 주가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본은행도 ETF의 매입을 재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닛케이 평균은 지난 12월 말에 이미 2만 7000엔대를 회복해 일본은행의 매입규모 축소2021.01.05 08:24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앱비(Abbvie) 등 제약사들이 올해 미국내 약품 500여종 가격을 인상했다. 로이터는 4일(현지시간) 헬스케어 리서치 업체 46브루클린 분석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제약사들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심각한 압박을 받아왔다.코로나19 팬데믹으로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줄어 처방약 판매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신약 가격 인하 요구에 따라 채산성이 떨어진 것도 실적 악화를 불러 결국 다른 약품의 가격 인상을 초래했다.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부풀어 오르는 일종의 풍선효과다.앞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화이자, 대형 제약사 글락2021.01.05 08:09
“어떤 분들에게는 코로나19 백신이 황금과 같을 수 있다. 백신 배포 과정에서 사기 행위 등을 펼치면 범죄로 다룰 것이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에서 새치기 등을 저지를 경우 형사처벌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사람에게 백신이 투여되거나 판매되면 관련자 모두에게 면허박탈과 형사처벌 조치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자는 의료기관, 의료진, 요양기관 등이 포함된다. 현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관련 기관2021.01.05 07:28
미국의 기업용 SNS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슬랙이 4일(현지시간) 새해 첫 업무 개시일에 먹통이 됐다. 슬랙을 이용해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휴가 복귀 뒤 첫날 업무를 망쳤다.로이터에 따르면 슬랙 테크놀러지스는 이날 기업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자사의 메신저 서비스가 이날 과부하로 작동이 중단됐다면서 현재 접속장애 문제를 조사 중에 있으며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30분 단위로 진행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슬랙 사용자 가운데 1만5000여명이 초기에 접속장애를 신고했다.현재는 이 가운데 상당수가 재접속에 성공해 4000여 사용자만이 접속불능 상태에 있다.그러나 이는 다운디텍터 집계일 뿐 실제 상황은 아2021.01.05 06:49
이탈리아·미국 자동차 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 업체 푸조(PSA)가 4일(현지시간) 주주총회에서 양사간 520억달러 합병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 4위 자동차 업체가 공식출범했다.합병사는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이름이 바뀌며 2주 안에 새 이름으로 사업을 한다.로이터에 따르면 합병사 생산 규모는 연간 800만대 수준에 이르고, 매출은 2030억달러 수준에 이른다. 합병사인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산하에 14개 브랜드를 거느린다. FCA의 피아트, 마세라티, 미국 지프, 닷지, 램 등과 PAS의 푸조, 시트로엥, 오펠, DS 등이 한 회사 밑에 들어간다. FCA와 PSA는 양사간 합병이 계획한 것보다 이른 오는 16일 완전2021.01.05 05:48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미국, 캐나다 인력 200여명이 4일(현지시간) 마침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선출된 노조 지도부는 알파벳 직원, 계약직 노동자 등 200여명이 이날 직장내 평등, 기업윤리 강화 등을 표방하며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알파벳 노동조합(AWU)'은 조합원들로부터 각자 총 급여 가운데 1%를 회비로 받게 되며 이 돈으로 구성된 기금으로 전임 노조원, 각종 행사, 파업시 조합원들에 대한 법적 지원, 임금 보조에 나서게 된다.알파벳 직원들 내부에서는 그동안 회사의 구글 성희롱 불만건들에 대한 미흡한 처리, 알파벳이 미군과 협력하는 것 등 여러 문제를 놓고 불만이 높아진 상태였다.그러나 알파벳2021.01.05 00:38
영국 런던 법원이 4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가 요구해온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범죄인 송환 요청을 불허했다.CNBC에 따르면 런던 중앙형사법원 판사는 이날 어산지의 미국 송환 여부와 관련해 어산지는 미국으로 송환되면 "자살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미국 정부는 이날 판결에 즉각 항소 의사를 밝혔다.앞서 미국은 2019년 어산지를 방첩법 위반 혐의 등 18개의 혐의로 기소하고, 영국 측에 어산지의 송환을 요청했으며, 영국 정부는 이를 수락했다. 이후 미국 정부와 어산지는 송환 여부를 둘러싸고 영국 법원에서 법정 다툼을 이어왔다. 호주 출신의 어산지는 미군의 브래들리 매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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