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4 13:44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t 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 총 4,0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6m로 배기가스 저감장치 '스크러버(Scrubber:탈황장치)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이 선박은 전라남도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37척 중 25척을 수주해 전체 발주량의 68%를 확보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을 포함, 다양한 선종2020.12.12 00:00
최근 일본선사 원(ONE)이 소유하고 있는 컨테이너선 '원아푸스(ONE Apus)'호가 수천개의 컨테이너 분실사고가 발생하고 일본으로 회항함에 따라 원아푸스호와 건조한 조선사에 이목이 모이고 있다.12일 지캡틴 등 해운 전문 매체에 따르면, 태평양 한가운데까지 나간 원 아푸스호에 탑재된 컨테이너가 바다로 추락함에 따라 지난 8일(현지시각) 일본 고베항으로 회항했다. 미국으로 항해하다 태평양 한 중간에 있다가 8일간 회항해 일본 항구에 도착했다.원아푸스호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만4000개를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 선박이다. 일본 치도리쉽홀딩이 소유주이고 NYK선박관리회사가 관리해왔다.길이가 무려 364.15m, 너비ㄷ도 50.6m,2020.12.10 16:01
국적선사 HMM(옛 현대상선)이 국내 기업들의 대미(對美)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5번째 임시선박을 투입 한지 열흘 만에 6번째 임시선박을 또 투입한다.HMM은 10일 부산 HMM부산신항터미널(HPNT)에서 출항 예정인 4600TEU급 컨테이너선 ‘HMM 포워드(Forward)호’가 3900TEU 화물을 싣고 출발해 이달 21일 LA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HMM은 선박을 추가 확보하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이후 매월 1척 이상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이에 따라 HMM은 지난달 30일까지 총 5척을 투입했으며 이번 달에는 10일에 이어 월말에도 임시선박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번 임시선박에 선적된 총 3900TEU 화물 중 약 55%의 물량이 중견·중2020.12.10 15:4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염병 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전염병 확산 방지 기술을 적용한 선박 개발에 성공해 조선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전염병 확산 완화 설계'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급은 새로운 설계방식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하는 업체다. 삼성중공업이 새롭게 개발한 선박 설계는 선박 내 음압 유지가 가능한 격리 공간과 별도 의료 지원과 세탁 시설을 배치하고 확산 방지용 환기 시스템을 적용해 선박 운항 도중 환자가 발생하면 확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최적 배치 설계를 통해 기존 선박과2020.12.10 15:34
현대삼호중공업이 11일 국내 최초로 건조된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외항선 명명식을 갖는다. 정부가 2018년 마련한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 방안’의 첫 LNG추진 외항선 건조인 만큼 행정부처의 대표, 각 사의 대표이사 등이 행사에 참가한다. 이번 명명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내외, 문성혁 해양수산부(해수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이사,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등 정부 관계자와 조선·해운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참석할 예정이다. 명명식은 선박의 이름을 붙여주는 행사로, 대모가 선박에 연결된2020.12.10 11:00
현대삼호중공업의 세계 첫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컨테이너선 인도, 대우조선해양의 LNG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 수주 등 굵직굵직한 성과가 나오면서 LNG추진선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LNG추진선은 LNG를 연료로 해 이동하는 선박을 뜻한다. 이에 따라 LNG추진 컨테이너선은 컨테이너를 이송하고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이라는 얘기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면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벙커C유(디젤유)보다 황산화물 99%, 질소산화물 85%, 이산화탄소 25%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9월 세계 최초로 LNG추진컨테이너선을 건조했다. 이는 현대삼호중공업 보다 먼저 LNG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건조중인2020.12.09 11:02
벌크화물선 업체인 모나코의 스코르피오 벌커스가 해상풍력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벌크선 1척을 또 팔아치웠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스코르피오 벌커스는 8일(현지시각) 울트라막스급 벌크선 1척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울트라막스급 벌크선은 재화중량 6만2000~6만5000t인 화물선을 말한다. 스코르피오는 인수 기업은 공개하지않았다.,매각 대상 선박은 2016년 건조한 SBI테티스(SBI Tethys)호로 길이 200m, 너비 32m에 총톤수 3만4447t, 재화중량 6만1190t인 선박이다. 라이베리아 깃발을 달고 있다.매각 선가는 약 1825만 달러다. 이는 선박 가치 평가회사인 베슬밸류(VesselValue)의 평가액 18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2020.12.09 10:00
오만 국영선사 OSC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도받으며 선단 규모를 키우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OSC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를 인수해 총 18척의 VLCC를 확보했다고 8일 보도했다. OSC는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르(SUR)호, 11월에는 바흐라(BAHLA)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도된 선박은 OSC와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1월,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신조선 물량이다. 인도된 2척 선박 모두 재화중량 30만t 규모의 VLCC이며 건조 제원은 길이 366m, 너비 60m, 깊이 19.5m로 알려졌고, 최대속도 9.1노트(약 16.8km/h) 평균속도 7.6노트(약14.0km/h)로 이동한다. 또 올해 1월부2020.12.09 06:00
신현대(61·사진) 사장이 이끄는 현대미포조선이 작은 덩치에도 불구하고 '레드오션(red ocean·경쟁이 치열한 부문)'인 조선 시장에서 중소형 선박 경쟁력을 내세우며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다른 조선사에 비해 부지, 근로자 수 등 규모가 작은 편이다.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 야드(선박 건조 작업장) 600만㎡(약 181만5000평), 삼성중공업 야드 400만㎡(121만평), 대우조선해양 야드 495만㎡(149만평)에 비해 현대미포조선 야드 부지는 71만m²(21만4000평)에 불과하다. 근로자 숫자도 '빅3'가 9000~1만4000명 수준이지만 현대미포조선 근로자수는 3000명 수준이다. 이런 규모 차이에도 불구2020.12.08 14:06
한국조선해양이 총 4억5000만 달러(약 4880억 원) 규모의 미얀마 해양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상사 업무를 하는 포스코인터내셔널로부터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 '가스승압플랫폼(Gas Compression Platform)' 1기에 대한 발주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스승압플랫폼은 총 2만7000t 규모로 기존 가스생산플랫폼에 연결돼 가스전 압력을 상승시켜 하루 5억 입방피트(ft³)의 가스 생산량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설비는 2024년 상반기까지 미얀마 벵갈만 해상에 있는 쉐(Shwe) 가스전에 설치된다. 미얀마 가스전 3단계 사업에 대한 개발계획을 미얀마 정부가 최2020.12.07 13:23
대우조선해양이 최대 10척에 이르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VLCC)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해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와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본계약은 2021년 1분기 안으로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건조의향서를 체결한 선박은 30만t 급 초대형원유운반선으로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 회사가 건조하는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초대형원유운반선이 된다. LNG 이중연료 추진은 벙커C유와 LNG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이는 선박 유해가스 배출을 대폭 줄이고 운항 효율성을 높일 수 있2020.12.07 13:17
삼성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엔진(X-DF)용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시스템 '엑스-렐리(X-Reli)'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DDA)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재액화 시스템은 LNG운반선 화물창 내에서 발생하는 LNG 증발가스(BOG)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에 저장시켜 화물량을 손실 없이 보존하는 기술이다. 선급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성과 정합성을 인증해 주는 업체다. ABS가 상세 설계 인증을 수여했다는 것은 관련 기술을 그대로 이용해 실제 선박에 설치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력이 확보됐다는 얘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선사들은 LNG 수급의 계절적 가격 변동을 고려한 장기 정박 또는 저속 운항2020.12.07 09:11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핀란드 기자재업체 '바르질라(Wartsila) ' 재액화 장비가 투입된다.재액화 장비는 LNG탱크(LNG화물창)에서 유출(기화)되는 가스 일부를 선박 엔진 연료로 사용하고 또 일부는 다시 LNG탱크로 돌려보내는 기술을 뜻한다. 로이터 등 외신은 바르질라가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쉬핑(Knutsen Shipping) 신조선에 재액화 장비를 공급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누센쉬핑의 신조선 LNG운반선은 현대중중공업이 지난달 초 수주했다. 이에 따라 바르질라는 현대중공업에 재액화 장비를 공급해 건조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재액화 기술 '콤팩트 렐릭(Compact Reliq)'은 LN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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