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3 08:33
한화디펜스가 'K-9 썬더' 자주포의 호주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3일(현지시간) 호주 매체 베이93.9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질롱시 아발론 공항 인근 부지에 'K-9 자주포' 생산을 위한 제작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9월 호주 정부의 육군 현대화 프로젝트 중 하나인 '랜드 8116 자주포 획득사업'의 단독 우선공급자로 선정됐다. 한화디펜스는 1차로 K-9자주포 30문과 K-10탄약운반장갑차 15대 등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호주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 규모로 우리 정부가 해외에 수출한 무기계약 중 최대 규모다. 이에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0년에도 호주 정부와 무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2.02.16 13:24
미국 펜타곤이 극초음속 무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학자들은 러시아와 중국 무기의 개발 흐름에 대항하기 위해 겉보기에는 "이상하지만"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음속의 5배 이상에 도달하는 극초음속 무기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기 때문에 다루기 가장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극초음속 무기개발에 뒤처져 있는 동안, 워싱턴에 본부를 둔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학자들은 러시아와 중국의 극초음속무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일련의 옵션을 제시했다.'먼지'로 방어최근 컨퍼런스에서 CSIS는 Tom Karako와 Masao Dahlgren이 공동 저술한 '복잡한 방공: 극초음속 미사일 위협에 대응'이라는 백서를 발표했다. 저자들2022.02.07 17:07
인도군은 우타라칸드와 중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인도 북동부에 한화디펜스의 K-9 바즈라 곡사포를 배치할 계획이다. 인도 육군은 K-9 바즈라 곡사포를 중국과의 접경지역인 실질통제선(Line of Actual Control, LAC)을 따라 배치된 고산지대 부대에 배치하여 이들 부대의 화력을 대폭 증강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실질통제선은 1996년에 정한 인도와 중국의 사실상의 국경선이다.정부 고위 소식통은 인디아 투데이에 "이번 계획은 K-9 곡사포 200문을 추가로 획득하여 중국 중부 및 동부 지역과 아울러 중남미 지역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K-9 곡사포가 작년에 배치되기 시작한 라다크(Ladakh)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시험 발2022.02.06 16:34
핵잠 잡는 어뢰? 국방부가 지난 2020년 1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중어뢰-II 최초 양산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국내 기술진이 자체 개발한 중어뢰 '범상어'를 본격 양산에 들어가겠다고 밝힌 것이다. 양산에 들어간 범상어는 지름 533mm(21인치) 크기에 1톤 가량의 무게를 가진 중어뢰다. 바닷 속 잠수함이나 수상함들을 공격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한다. 특히 목표물 아래 수중에서 폭발하기 때문에 폭발과정에서 생긴 제트기류로 인해 수상함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정부와 해군은 최신예 신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지만, 시작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기술 부족에 노하우도 없었기 때문2022.02.04 10:27
한화디펜스는 2014년부터 개발한 120밀리 자주박격포와 사격지휘차량의 최초 양산에 성공하여 우리 군에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되었다고 4일 밝혔다. ‘120밀리 자주박격포 사업’은 육군 기계화 부대의 노후화된 장갑차 탑재 4.2인치 박격포를 대체하기 위해, 자동화된 사격통제체계를 보유하고 화력지원능력을 향상시킨 120밀리 자주박격포를 확보하는 사업이다.지난 2014년부터 한화디펜스가 완성 체계 및 차량체계를 개발한 장비로, 한화디펜스의 K200A1 궤도형장갑차에 자동화된 120밀리 박격포를 탑재해 기존 박격포 대비 사거리를 2.3배, 화력을 1.9배 증대시켰다.기존 박격포 운용인력의 75% 수준(중대 기준 32명 → 24명)으로 운용이 가2022.01.30 11:42
"기쁜 마음으로 미사일 지침 종료 사실을 전한다."지난해 5월21일 대한민국 국방사에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을 방문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1979년 한·미 합의를 통해 설정됐던 '한·미 미사일 지침'은 한국 자주국방의 걸림돌 중 하나였다. 북한과 주변국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미사일 개발이 필요했던 이 지침 내용 중 하나인 '최대 사거리 800km'가 족쇄가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만 보면 우리나라는 '미사일 강국'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 초강대국이 보유한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2022.01.27 11:32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근 미사일을 수출 계약한 아랍에미리트(UAE)와 고등훈련기 FA-50 수출 협상을 시작했다. 스페인 방위 매체 조나밀리타는 26일(현지시간) LIFT M-346 항공기에 대한 아시아 국가와 이탈리아 간의 협상이 결렬된 후 아랍에미리트가 KAI로부터 FA-50 무기 시스템을 인수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와의 협상 결렬 이후 UAE가 마침내 FA-50을 선택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UAE 국방부 장관은 내달 방한해 KAI를 방문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아랍에미리트는 차세대 훈련 항공기를 통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처음에는 이탈리아 모델을 선택했지만 협상이 무산되어 지금은 한2022.01.23 16:51
"1400톤급 공격형 잠수함 3척 수주"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인 2011년 12월21일. 대한민국 해군 역사에 새로운 한 획이 그어졌다. 우리나라가 최초로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규모만 1조3000억원(11억달러)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흐른 현재, 대한민국 잠수함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경계대상 1호로 손꼽히고 있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지만, 조용하고 강력하고 신뢰성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아무런 기술도 없이 맨손으로 시작해 정비기술과 노하우2022.01.20 11:08
최근 중국과 대만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북한이 일련의 도발을 수행하는 동안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핵잠수함이 태평양에 있는 미국 영토인 괌 해저에서 목격됐다. 이 잠수함은 20발의 트라이던트 탄도미사일과 핵탄두를 탑재한 오하이오급 핵추진 잠수함 USS 네바다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호는 사거리가 1만2000㎞에 달하는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I 20기와 수십 개의 핵탄두 등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전략핵 잠수함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전략핵폭격기와 함께 미국의 3대 핵전력이다. 수십 개의 핵탄두를 싣고 적국의 앞바다에 진입해도 알아챌 수 없어서 핵전력 중에서도 으뜸이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2022.01.18 13:44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보라매의 레이더 성능이 약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현지매체 조나자카르타(JonaJakarta)는 "KF-21 보라매에 장착될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레이더의 성능이 예상외로 약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레이더와 우주 무기체계 등 11종의 무기체계에서 한국의 기술력이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AESA 레이더 개발 등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국방부 산하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지난 10일 공개한 '2021 국가별 국방과학기술 수준조사서'를 근거로 삼고 있다. 해당 조사서에서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 중 레이더와 우주무기체계2022.01.18 11:16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이 노후화된 군사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가장 최근의 대규모 구매에서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블랙 호크 헬리콥터 32대를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는 지난 10년 동안 베트남 전쟁 시대 헬리콥터와 미국이 사용한 제2차 세계 대전 해군 함정을 특징으로 하는 노후화된 군사 장비를 현대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소유한 폴란드 회사의 S-70i 블랙호크 32대 중 첫 1대가 내년에 도입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 항공기가 오지지역의 인도적 지원과 태풍이나 홍수 피해 등 재난2022.01.15 18:37
"우리 손으로 만든 비행기에 대한 숙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월7일 경상남도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열린 'KF-21' 출고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20년의 개발계획에 총사업비용만 18조6000억 원에 투입된 단군 이래 최대 사업 <KFX사업>의 첫번째 결과물이 이날 첫선을 보인 것이다. '보라매'로 명명된 KF-21는 1980년대부터 시작된 차세대 전투기개발사업(이하 KFX)의 결과물이다. 제공호부터 시작됐던 KF-21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젝트가 KFX사업이라는 한마디에 포함돼 있어서다. 20년의 준비기간, 20년의 개발계획을 거쳐 첫발을 뗀 대한민국 전투기 개발과정을 살펴봤다. FX사업의 첫걸음 'KFP사업' 한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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