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6 11:17
흔히 사람들은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말한다. 위기는 위험하지만 항상 기회가 뒤따름을 강조한다.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처럼, 위기가 다가오면 위험을 느끼기보다 기회를 포착하는사람들이 있다. 의도적으로 기회를 포착하지 않더라도 위기 자체가 누군가에게는 위험을, 누군가에게는 기회를 선사하기도 한다. 끊이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생각해보자. 코로나라는 위기 때문에 위험에 빠진 곳이 있다. 식당 등과 같은 외식업이나 학원 등과 같은 교육업이 대표적이다. 반면, 식품업계나 바이오 업계는 의도치 않은 기회를 맞고 매출이 오르거나 주가2020.08.24 10:26
기상 관측 이래 최장 장마를 기록하며 예상치 못한 홍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참상은 삶의 터전을 비롯해 거의 모든 것을 초토화 시켰다. 피해 주민을 위해 정부가 신속하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나 안정된 삶으로 돌아오기 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이번 홍수는 기후변화가 근본 원인이다.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극단적인 양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여름철 잦은 홍수와 봄철에는 가뭄이 빈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은 국민의 생명은 물론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된 문제로서 홍수와 가뭄을 동시에 대비하는 체계적인 물 관리 대책이 시급하2020.08.19 10:12
지금은 위기 상황이다. 위기 상황에서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하다. 리더가 위기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위기 극복의 의지를 얼마나 가졌는지는 조직의 생존과 연결이 된다. 리더의 관점과 의지는 조직 내 구성원에게 ‘에너지’가 된다. 리더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조직 안에서 어떤 에너지가 만들어지는지 살펴보자. 첫 번째, 정보에너지이다.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는 조직의 생존과 연결된 외부 정보와 조직관리에 필요한 내부 정보이다. 이러한 정보는 방향성을 가져야 한다. 에너지의 방향이 분산되지 않도록 리더가 인지하는 정보를 구성원들이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러나 신기하게도 정보 에너지는 한번 제공된다고해서2020.07.27 11:23
대표적 성격유형검사인 MBTI가 최근 TV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이후 더 유명해지고, 다시 한 번 유행이 되고 있다. MBTI는 4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16가지 심리 유형 중 하나로 분류한다. 스파크형, 잔다르크형, 세상의빛과 소금형, 현모양처형 등 각 유형에 어울리는 단어로 묘사하여 큰 재미를 주기도 한다. 겉으로 드러난 성격유형을 보는데 적절하며, 특히 직무적성과 인간관계에활용된다. MBTI뿐만 아니라, 요즘 SNS를 통해 ‘꼰대력 테스트’, ‘부부의세계에서 나와 비슷한 캐릭터’, ‘나만의 꽃 찾기!(일명‘포레스트’)’, ‘나와 비슷한 지도자는 누구?(일명 ‘대통령 테스트’), ‘나와 맞는 전공은 무엇일까?’ 등 다양한 테2020.07.08 09:38
10년 차 직장인 J는 오늘도 상사의 뜬금없는 불호령에 가슴을 쓸어내린다. 파티션 너머로 직원들이 수군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얼마 전, 전체 회의에서 상사가 제안한 신사업에 대해 소신 있게 의견을 제시한 이후로 상사의 히스테리가 더 심해졌다. 항상 의견이 무시당하는 것도 참기 힘들지만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욱 회의감이 든다. 다른 직원들은 회의 시간에 침묵을 지키고 있은 지 이미 오래다. 자신의 권위에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것은 나르시시스트 리더들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도널드 트럼프와 스티브 잡스의 카리스마가 나르시시즘에서 출발했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2020.07.01 09:27
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업무 중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보고’라고 할 수 있다. 보고는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본인이 하고 있는 업무와 성과를 알리는 일을 말한다. 평소에 같은 일을 해왔다고 할지라도 보고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나의 회사생활과 커리어가 달라진다. 조직은 수직구조로 되어 있고 상사의 평가가 보상, 보직 등 많은 부분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수직적이고 권력적인 구조에 일반 직원들은 억울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누구에게나 상사가 있다. 최고경영자라 해도 고객과 주주가 있다. 리더들 또한 보고를 잘할 필요가 있다. 오히려 보고를 하는 사안들의 중요성이나 책임이 더 크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부담이 더2020.06.24 10:50
이곳 캐나다에서 몇 년 이상 살다 보면 한국사회와는 다른 점을 알게 되는데 바로 모든 것이 개인 위주의 라이프라는것이다. 한국에서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동기들과의 퇴근 후 한 잔, 직장동료나 학교 동창들과 관련된 각종 모임과 결혼식, 장례식 등의 참석, 여럿이 모여서 즐기는 등산, 조기축구회 등의 모임이나 집단적인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는 삶의 모습들이 이곳 캐나다에서는 아예 없으며 모든 라이프가철저히 개인 위주의 활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이번 코비드-19 이후에 예측되는 언컨택트 사회로 바뀔 수밖에 없는 한국의 모습을 예측하면 지금까지의 삶의 양태와는 다른 모습이 펼쳐 질 것이며 그 방향은 이미 오래동2020.06.17 12:30
독서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고 한다. 2019년 자료에 따르면 성인 기준 연평균 7~8권의 책을 읽는다고 하고, 출판시장은 언제나 불황이라는 이야기가 돈다. 그러나 독서인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발행 종수는 매년 늘어나고 글을 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여러분은 어떠한가? 우리는 글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두려움이 공존한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쩌면 어린 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일기를 에세이가 아닌 창작 소설로 접하게 되면서 글이 더 싫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필자가 글쓰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글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 필자의 개인적 경험을 소개하려고 한다. 하루는 가족들과 함께 식2020.06.10 11:04
발전적인 생각이 필요한 요즘이다. 경영 환경은 이미 많이 바뀌었고, 일하는 방식도 달라져야 하는 시대이다. 변화를 위해서는 발전적 생각이 필요하다. 발전적 생각은 어디에서 나올까? 조직 안에서 나온다. 플레이어들의 발전적 생각이 필요하다. 리더는 그 발전적 생각에 지혜를 플러스시켜주면 된다. 리더의 듣기는 ‘지지적 듣기(Supportive listening)’가 되어야 한다. 플레이어가 의견을 이야기할 때, 리더는 ‘생각의 동반자’가 되어 의견을 지지하면서 듣는 것이다. 리더가 ‘경험이 더 많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므로’, ‘피드백을 해야 하므로’의 마음으로 듣기 시작하면 ‘비판자의 마음(Critical listening)’으로2020.06.03 09:38
국내외 많은 석학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사회의 여러 분야에 대해 엄청난 이론과 저서를 쏟아내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의 모든 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주장 속에서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예측을 살펴보면 언컨텍트의 일상화로 인한 재택근무, 스피디한 의사결정에 적합한 플랫한 조직구조, 경영자와 실무자간의 다이렉트 소통으로 인한 중각관리자의 사라짐, 유튜브에서 모든 정보가 공유되고 열광하는 팬덤이 주도해서 영역을 넓혀가는 마켓 등등이다. 항상 위기속에는 기회가 있고 리더십의 공백은 다른 리더십으로 채워진다는 전제하에 앞으로 포스트 팬데믹 이후에는 언제, 어느 포지션에서, 어느 장소에서나 멋진 리더2020.05.27 13:30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너무 많이 강조되어 이제는 싫증이 난다. 그렇다고 소통이 잘 되고 있나? 잘 안된다. 조직의 구성원들이 소통을 막고,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하지 않으려고 일부러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다. 경영과 조직 이론의 선구자인 체스터 바너드(Chester Irving Barnard)는 조직의 보편적 3요소를 공동의 목적, 협력하고자 하는 의지, 커뮤니케이션이라고 설명한다. 이 중에서 커뮤니케이션은 인간의 신체에서 심장에 비유한다. 심장은 인간의 가슴 왼쪽에 자리 잡고, 혈액을 돌리고 보내는 역할을 하는 인체 순환 기관이다. 심장을 실제 본적은 없지만, 보통 자기 주먹만 한 크기라고 한다. 생각보다 작다. 심장은2020.05.20 12:09
기업의 인적자원개발(HRD)이 기업의 경영 성과에 얼마나 공헌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은 해당 교육부서의 존폐를 결정짓는 중대한 사항이다. 따라서 HRD의 평가는 1950년대 훈련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시점부터 지난 70여 년간 HRD의 역사와 함께 주요하게 논의됐다. 하지만 HRD의 성과를 증명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HRD 평가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며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교육한 스킬과 지식이 학습 전이를 통해 현업에 기여하는 정도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곧 코로나19(COVID-19)로 불거진 세계적인 경제침체와 그에 따2020.05.13 13:07
기업교육의 트렌드는 성과 중심 HRD로 변화하고 있다. 교육의 효과가 조직의 성과 향상에 기여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있다. 기업에 교육의 효과가 조직 성과향상에 구체적으로 얼마나, 어떻게 기여했는지 정확하게 측정하고 평가하는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측정만 하는 컨설팅사들도 있으니 말 다 한 셈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결과물을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이냐는 거다. 평가는 점수 매기기나 측정 그 자체가 아니다. 등수 매기기는 더더욱 아니다. 평가의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 평가의 목적첫째, 평가의 일차적 목적은 물론 교육과정 및 수업의 프로그램에 의하여 교육목표가 실제로 어느 정도까지 달성되었는지를 밝히는 과정(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