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05:52
미국 공화당이 추진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예산안이 바이든 정부 시절 도입된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대폭 줄이면서 첨단기술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악시오스는 지난 1일 (현지시각) 이를 보도하며 해당 법안이 미국의 재생에너지 붐을 꺾을 수 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원 빅 뷰티풀 빌(One Big Beautiful Bill)' 법안은 바이든 시대 핵심 청정에너지 보조금을 없애고 태양광·풍력 사업에 새로운 세금을 매길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빠르면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책상에 올라갈 예정이다.테슬라 사장 일론 머스크는 지난 29일 상원이 법안의 새로운 변경사항을 공개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2025.07.02 05:50
전자상거래 대기업 아마존이 물류센터에 로봇을 대거 투입하면서 창고마다 직원 수는 줄고, 한 사람이 처리하는 택배 수는 크게 늘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이 MWVPL 인터내셔널, 쉽메트릭스(MatrixMWVPL International, ShipMatrix)와 함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마존은 전 세계 시설에 100만 대가 넘는 로봇을 배치했다.보도에 따르면, 2015년 아마존 한 곳에 평균 750명이 일했으나, 2020년 950명까지 늘었다가 2023년에는 600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에는 창고마다 직원이 670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직원 1인당 아마존이 직접 배송하는 패키지 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2015년 약 500개에서 2023년2025.07.02 05:4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드릴 베이비 드릴(석유를 파라)' 구호에 맞춰 미국 환경보호국이 55년 전 설립 이래 처음으로 핵심 임무를 대폭 늘렸다.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신임 환경보호국 국장 리 젤딘은 기존의 '인간 건강과 환경 보호'라는 단일 임무에 에너지 주도권 확보, 인허가 절차 간소화, 미국의 세계 인공지능 중심지화, 자동차 관련 일자리 회복 등 4가지 새로운 목표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젤딘 국장은 인터뷰에서 "환경 보호와 경제 성장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는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트럼프 환경보호국에서는 둘 다 선택해야 하며, 우리는 이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5.07.02 04:55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나토)가 회원국들의 국방비 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하면서 유럽 방산업체들의 막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이번 결정은 러시아의 위협과 유럽 안보 불안,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대응하는 조치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나토는 지난주 연례 정상회의에서 32개 회원국 대다수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10년간 수백조 원 규모의 신규 방위 예산이 투입될 전망이다.각국 정부는 수천억 유로에 이르는 자금을 군사 역량 강화에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노바 경영경제대학교의 안토니우 알바렝가 교수는 "장갑차와 해군 함정2025.07.02 04:50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물류 창고에서 로봇이 사람의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아마존이 자사 시설에 배치한 로봇은 100만 대를 넘어, 일하는 사람 수와 맞먹는 수준에 이르렀다. 2012년 로봇 신생기업(스타트업) 키바 시스템스를 인수한 지 10여 년 만이다. 로봇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이끄는 동시에 고용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아마존은 수년간 사람이 하던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막대한 돈을 들여왔다. 그 결과,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로봇팔 '스패로우(Sparrow)'가 2억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을 알아보고 집어 올리며, '로빈(Robi2025.07.02 04:30
미국 주요 반도체 기업인 울프스피드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 중국 업체의 저가 공세, 과도한 설비 투자라는 삼중고를 넘지 못하고 재무 상태가 악화한 것이 결정적인 원인이었다.로이터통신, 닛케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울프스피드(Wolfspeed)는 지난달 6월 30일(현지시각) 델라웨어 파산 법원에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챕터 11은 기업의 채무 이행을 일시 중단하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기업 회생을 꾀하는 제도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부채 73% 탕감…'군살빼기'로 재기 노린다울프스피드는 채권단 97%의 동의를 얻어 사전 합의한 '프리패키지드2025.07.02 04:05
중국이 희토류 자석 수출을 다시 허가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자유롭게 풀린 상황은 아니다. 지난 4월 중국이 7가지 희토류 원소와 고성능 자석에 대해 수출을 제한한 뒤, 전 세계 자동차와 전자, 방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이 큰 혼란에 빠졌다.하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 완화에 합의하고, 중국이 허가 속도를 높이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 중단 위기는 일단 진정된 분위기다.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 4일 디스프로슘, 테르븀 등 7가지 희토류 원소와 고성능 자석을 수출 규제 품목에 올렸다. 이후 허가를 받은 기업만 수출이 가능해졌고, 실제로 희토류 자석 수출은 크게 줄었다. 중국 조사업체 톄허진짜이셴(鉄合金在2025.07.02 04:05
지난해 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3만9000대 가까이 팔리며 1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시장 조사기관 배틀 로드 리서치와 콕스 오토모티브, 각사 보도자료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은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 픽업트럭으로 집계됐다.◇ 시장 경쟁과 소프트웨어 중심 혁신미국 전기 픽업트럭 시장은 리비안 R1T(2022년 모터 트렌드 올해의 트럭), 포드 F-150 라이트닝(2023년 동상 수상)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사이버트럭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안전성과 실용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다. 테슬라는 리콜 등 초기 문제에도 불구하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동 및2025.07.02 02:50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메타 플랫폼스가 AI 역량 강화를 위해 새로운 조직을 출범시켰지만, 수개월 내 내부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미국 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실리콘밸리 거물급 인사들로 구성된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를 공개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직 신설은 저커버그 CEO가 메타의 최근 AI 부진을 뒤바꾸려고 최고 수준의 AI 인재 확보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결과물로 풀이된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1월 "2025년을 라마(Llama)와 오픈소스가 가장 발전되고 널리 사용되는 AI 모델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으나, 라2025.07.02 02:45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 기술에 거대 기술기업들이 본격 투자하고 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이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분사 기업인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스가 버지니아주에 건설할 핵융합 발전소에서 200메가와트의 전력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20억 달러 모금 기업에 추가 투자구글은 이번 전력 구매 계약과 함께 커먼웰스에 기존 자본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커먼웰스는 현재까지 20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 이상을 모금한 핵융합 분야에서 자금력이 가장 뛰어난 기업 중 하2025.07.02 01:20
미국 곳곳에서 한국 음식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상을 받은 고급 한식당부터, 틱톡 등에서 인기를 끄는 치즈가 듬뿍 든 콘도그까지, 한식의 저변이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이는 단순한 음식 트렌드를 넘어 K-팝, K-뷰티 등 한류의 흐름과 맞물려 미국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악시오스(Axios)와 시장조사업체 서카나(Circana) 등이 최근 보도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각)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한식당 수는 2024년 기준 전년보다 10% 늘었다. 서카나(Circan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미국 전역에 새로 문을 연 한식당이 450곳에 이르며, 이 중 36%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2025.07.01 13:46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0세 생일을 앞두고 자신의 후계자 문제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 지명에 직접 개입하겠다는 태도를 공공연히 밝혀온 만큼, 이번 발표는 티베트의 미래와 국제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이번 주 인도 다람살라에서 열리는 사흘간의 주요 불교 지도자 회의에서 연설에 나선다. 1959년 중국의 압제를 피해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는 오는 7월 6일 90세 생일을 맞는다. 그는 이 시기를 즈음해 자신의 사후 영적 유산을 이을 후계자를 어디서 어떻게 찾을지2025.07.01 13:25
그리스 해운업계의 신예로 떠오른 V그룹이 최근 한국 조선소에 MR(중형 석유제품운반선) 4척의 신조를 주문하며 과감한 선단 확충에 나섰다고 조선 해운 전문 매체 트레이드윈즈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 경기 둔화로 신조선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도,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지정학적 변수에 따른 시장 변화에 먼저 대응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다.피레우스에 본사를 둔 V그룹의 바이런 바실리아디스 대표는 최근 신생 해운사 베너지 마리타임을 세우고, 최신 중고 MR 탱커 두 척을 인수하며 해운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번 신조 계약은 기존 중고선 두 척에 더해 단기간에 선단을 여섯 척으로 세 배 늘리는 과감한 투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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