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6 07:20
애리조나에서 TSMC 공장 건설 과정에서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지난 5일(현지시각) 애리조나 패미리(AZFamily) 보도에 따르면, 대만 반도체 업체 TSMC를 상대로 미국인 직원 차별과 안전 관리 소홀을 주장하는 집단 소송이 다시 제기됐다.지난해 11월 12명이던 원고는 이번 소송에서 전·현직 직원 30여 명으로 늘어났다. 원고들은 "TSMC 애리조나 공장이 미국인 근로자를 배제하고 대만 국적 비자 소지자를 우대하는 '반미 편견'을 보였다"고 주장했다.소송장에 따르면, 필립 스터빈스키(Phillip Sterbinsky) 전 선임 기술자는 법원 서류에서 "관리자들이 '멍청하고 게으르다'고 소리치며 모욕했다"고 적었다. 그는 "대만 직원이 '흑인은 게으르2025.07.06 07:07
광물 탐사 회사들의 자금 조달 활동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캐나다 미나우럼 골드가 대규모 증자를 통해 멕시코 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리소스월드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나우럼 골드가 3680만 단위의 사모 발행을 통해 920만 달러(약 125억 원)의 자금 조달을 마쳤다고 보도했다.이번 사모 발행에서 각 단위는 25센트에 정했으며, 모금 금액에는 초과 할당을 위한 에이전트의 초과 할당 옵션 전체를 포함했다. 각 단위는 보통주 1주와 보통주 사기 권리증 절반으로 이뤄지며, 각 권리증은 소유자가 2027년 7월 3일 또는 그 이전 언제든지 37센트에 보통주 1주를 살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멕시코 알라모스 사업 탐사 본격화미나우2025.07.06 06:48
이라크 국방부가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와 프랑스산 레이더 도입을 뼈대로 한 방공망 현대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조치는 1960~70년대에 들여온 낡은 방공망을 교체하고,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에서 드러난 영공 방어의 약점을 보완하려는 목적이다.이라크 국방부의 타흐신 알카파지 미디어·정신지도국장은 현지 언론 샤파크 뉴스에 "이라크가 곧 프랑스와 협력해 확보한 최신 레이더 기술과 함께 한국의 첨단 방공 체계를 들여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공, 육군 항공, 공군 부대 현대화는 총사령관(무함마드 시아 알수다니 총리)의 강력한 지원 아래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2025.07.06 06:46
중국 핵심 조선 기지인 광저우의 조선소들이 올여름 최대 가동에 들어갔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 친환경 해운 목표에 맞춘 첨단·저탄소 선박 수주가 급증한 덕분이다.광저우조선소국제(GSI)는 지난달 한국 고객의 길이 230m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 건조에 착수했다. 이 선박은 연료유와 천연가스를 모두 동력으로 쓰는 세계 최대급 선박이다. 광저우조선소국제의 저우쉬후이 총경리는 "현재 90척 넘는 선박을 수주했으며, 이 중 80%가 첨단·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이라며 "인도 일정은 2028년까지 잡혀 있다"고 밝혔다.같은 달 CSSC황푸원충조선은 암모니아 혼소 방식으로 움직이는 중국 첫 LPG2025.07.06 06:4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파장을 일으키며 무역 패턴과 투자 심리를 크게 바꾸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기업들은 미국으로의 생산 이전을 서두르지 않고 있으나 투자와 M&A 활동은 이미 크게 줄어들며 글로벌 경제에 냉기가 돌고 있다.미국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관세 수입은 242억 달러(약 33조3000억 원)로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 줄어든 반면, 미국의 관세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4배 늘어났다.현재 미국의 실효 관세율은 15.8%로, 193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예2025.07.06 06:19
유럽연합(EU)이 늘어나는 전쟁 위험과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중요 광물과 통신케이블 수리장비를 긴급 비축한다고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만든 비축 전략 초안 문서에서 "EU는 갈등, 기후 변화 영향 증가, 환경 파괴, 복합적인 사이버 위협 등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서 점점 더 복잡하고 악화하는 위험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중요 광물·의료용품까지 전면 비축 계획EU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이 식량, 의약품, 핵연료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에너지나 광케이블이 끊어졌을 때 빨리 복구하기 위해" 케이블 수리 장비와 같은 품목과 에너지2025.07.06 05:57
최근 미·중 간 신냉전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수십 년간 준비해온 '전략적 교착점'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략은 소련 붕괴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국과의 전면 충돌을 피하면서, 장기 경쟁에서 중국의 위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지난 4일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소련 붕괴는 이념·통제력 상실 탓"...시진핑, 2013년 당 간부 연설서 강조시진핑 주석은 2013년 1월 당 고위 간부 비공개 연설에서 "왜 소련이 해체되고 공산당이 무너졌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념 영역에서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소련 공산당이 이상과 신념을 포기했기 때문에 무2025.07.06 05:50
일론 머스크의 대담한 예측과 함께 화려하게 등장했던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공식 실패작이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고 있다. 테슬라는 의도적으로 모델마다 판매량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지만, 최근 발표된 데이터를 통해 부진의 실상을 엿볼 수 있다고 CNN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테슬라가 이번 주 발표한 2분기(4~6월) 전 세계 차량 인도량은 총 38만 4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라는 기록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실상은 더욱 심각하다.테슬라는 판매량을 공개할 때 모델 3와 Y를 한 그룹으로, 나머지 모델 S, 모델 X, 그리고 사이버트럭을 '기타 모델'로 묶어서 발표한다. 머스크가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2025.07.06 04:55
페루 정부가 35억 달러(약 4조7705억 원)를 들여 스웨덴 사브(Saab)사의 차세대 전투기 그리펜 E/F 24대 도입을 최종 확정했다고 국방 전문 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1차 12대, 2차 12대로 나뉘어 2단계로 추진한다. 이 결정으로 페루 공군(FAP)은 운용하던 프랑스산 미라주 2000과 러시아산 MiG-29 등 노후 기종을 바꾸는 대대적인 전력 현대화에 나선다. 현재 페루 공군은 미라주 2000P 6대와 MiG-29 8대를 운용하고 있으며, 10대의 MiG-29는 보관 중이다.이번 사업자 선정에서 스웨덴 그리펜은 미국의 F-16 블록 70, 프랑스의 라팔 F4 등 쟁쟁한 경쟁 기종들을 제쳤다. 가격, 납기, 절충교역(offset) 등에2025.07.06 04:50
최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시가총액 3조 9,200억 달러(약 5,350조 8,000억 원)을 기록해 글로벌 증시에서 가장 높은 기업가치에 올랐다.이 수치는 지난해 12월 애플이 세운 3조 9,150억 달러(5,343조 9,7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60달러(약 21만 원)을 넘어서며 일시적으로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로이터, 야후파이낸스, 블룸버그 등에서 일제히 보도했다.◇ AI 칩 수요가 이끈 '슈퍼 랠리'...4년 만에 8배 성장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2021년 5,000억 달러(약 682조 5000억 원)에서 4년 만에 8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인프라2025.07.06 04:30
유럽연합(EU)이 구글, 메타 등 100여 개 세계 기술 기업의 강력한 반발에도 획기적인 인공지능 법(AI Act)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로이터통신, 테크 크런치 등 외신들이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U는 법안 시행을 2년간 미뤄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한 셈이다.EU 집행위원회의 토마스 레그니어 대변인은 지난 4일 기자회견에서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유예 기간도, 일시 중지도 없다. 법적 마감 시한은 이미 법률에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반면 알파벳, 메타와 같은 세계적인 거대 기술 기업과 에어버스, 메르세데스-벤츠를 포함한 유럽의 45~50여 개 대기업은 AI Act가 유럽의 경쟁력을 해칠 것이라며 시행을2025.07.06 04:20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증시가 각종 우려 요인에도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D자산운용(TD Asset Management)은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 시장 전망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TD자산운용의 데미안 페르난데스(Damian Fernandes) 전무이사 겸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공동 책임자는 머니토크(MoneyTalk)와의 인터뷰에서 "험난한 여정과 부정적인 심리에도 시장은 2025년 상반기에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며 "펀더멘털과 경제가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상승세는 지속될 수 있지만, 경제지표 약화는 상승세를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글로벌 증시 '전면 상승2025.07.06 04:10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경제가 2025년에도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ING는 지난 4일(현지시각) 발표한 경제·재무 분석에서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024년 1.1%에서 2025년 0.4%로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는 2025년 기준 명목 국내총생산(GDP) 약 3조2800억 달러로, 세계 7위 경제대국에 해당하며, 전 세계 경제의 약 2.9%를 차지한다. 유럽 내 프랑스의 경제 비중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2025년 유럽연합 전체 GDP는 약 18조7950억 달러로 추산되며, 프랑스는 이 중 약 17%를 차지한다.◇ 산업생산·건설업 동반 하락...2분기 GDP 0.1% 줄어프랑스의 산업생산은 2025년 5월에 전달보다 1.0% 줄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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