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10:09
인공지능(AI) 칩 수요가 크게 늘면서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고 있다.일렉트로닉스포유(electronicsforyou)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데이터에 따르면, '파운드리 2.0'으로 불리는 전 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이 올해 1분기 7229억 달러(약 985조 310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6425억 달러(약 875조 7200억 원)에서 13% 늘었다.이번 성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칩 수요가 계속 늘면서 일어났다. 3나노, 4나노, 5나노 등 고급 공정 기술과 CoWoS 같은 첨단 패키징 기술을 쓰는 곳도 빠르게 늘었다. 파운드리 2.0은 기존 제조 중심의 파운드리 1.0과 달리 순수 파운드리, 비메모리 통합소2025.07.05 09:55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혁신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8억5200만 유로(약 1조3600억 원)를 투자한다.최근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EU 배출권 거래제(EU ETS) 수익을 활용해 프랑스, 독일, 스웨덴, 폴란드에 있는 6개 전기차 배터리 셀 제조 프로젝트에 혁신기금(Innovation Fund)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고 브뤼셀 공보관(퓨버페어즈브럭셀러스, pubaffairsbruxelles)이 지난 4일 전했다.유럽집행위원회는 이번 투자가 유럽 자동차 산업의 온실가스 감축과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조 기술과 공정 도입을 통해 유럽 내 배터리 산2025.07.05 09:28
전기차 시장이 확산되면서 리튬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아칸소주에서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돼 글로벌 공급망 지형이 바뀔 전망이다.미국 IT전문매체 마이테크뉴스(mitechnews)는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지질조사국(USGS) 연구 결과를 인용해 아칸소 남서부 지하에서 1900만 톤 규모의 리튬 매장량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이번 발견은 네바다와 오레곤 경계 초화산 지역에서 1조 5000억달러(약 2044조 5000억 원) 규모 리튬 매장지가 확인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USGS 연구진은 고급 수질 테스트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스맥오버(Smackover) 마을 근처 지하 염수 지층의 리튬 함량을 추정했다고 밝혔다.◇ 2030년까지 전 세계 배2025.07.05 08:52
삼성중공업이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과 손잡고 현지 유조선 건조를 통해 동남아 생산 거점 다변화에 나선다고 트레이드윈즈 등 조선 해운 전문 매체들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동시에 역내 조선 중심지를 꿈꾸는 베트남의 산업 발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삼성중공업의 선박 설계·기술 노하우와 페트로베트남의 현지 생산 시설을 결합해 유조선과 화학제품 운반선을 건조한다. 협정에는 기술 이전, 인력 교육, 비용 절감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현지 건조 방안이 포함됐다. 초기에는 아시아 시장 수요가 견조한 MR급(중형) 석유제품운반선부터 생산하며, 앞으로 수에즈막스급 대형 유조선까지 건조 역량을 확대해 나갈2025.07.05 08:49
6월 세계 메타크릴산(MAA) 가격이 지난달보다 약 2% 떨어졌다. 자동차, 전자, 건설 같은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가 줄고 공급이 넘친 탓이다.4일(현지시각) 켐애널리스트 등 화학 전문 매체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과 독일, 미국 같은 주요 시장에서 메타크릴산 가격이 일제히 내렸다. 후방 산업의 소비가 준 데다 원료인 이소부틸렌 가격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급 물량이 늘고 무역에 차질이 생긴 점도 가격 하락을 부채질했다.메타크릴산은 주로 메틸 메타크릴레이트(MMA)를 거쳐 폴리메틸 메타크릴레이트(PMMA)로 만든다. PMMA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간판 따위에 널리 쓰는 핵심 소재다. 하지만 6월 들어 자동차와 전자 부문에서2025.07.05 08:35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던 한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성일하이텍이 3,700만 달러(약 504억 원) 규모의 현지 공장 설립 계획을 접었다. 이 소식은 지난 4일(현지시각) 글로벌애틀랜타 등 현지 언론에서 전해졌다.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결정이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와 맞물려 조지아주 청정에너지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조기 종료, 조지아 투자 환경 급변성일하이텍은 조지아주 스티븐스카운티 토코아에 3,700만 달러를 들여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세우고 100명 넘는 인력을 뽑을 계획이었다. 해당 부지는 주정부가 70만 달러(약 9억 5,000만 원) 보조금으로 조2025.07.05 08:10
HD현대중공업이 페루 해군 전투함 건조 사업을 통해 남미 방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군사전문매체 조나 밀리타르(Zona Militar)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페루 국영조선소 SIMA와 손잡고 4억6300만 달러(약 6310억 원) 규모의 전투함 4척을 건조한다.HD현대중공업 최병욱 국제방산프로그램 수석 매니저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기능 프리깃 1척, 해양경비정(OPV) 1척, 보조수송선 2척을 페루 해군을 위해 건조한다"고 밝혔다. 이 계약은 단순한 함정 수출을 넘어 페루 현지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페루 현지 산업 발전 위한 기술 이전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조달을 통한2025.07.05 07:52
최근 몬테네그로 정부가 추진한 포드고리차와 티바트 국제공항 운영권 양허 입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IIAC)가 96.1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입찰은 동유럽 발칸반도 항공 인프라 시장에서 한국 기업이 유럽계 경쟁사를 앞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현지언론 CDM이 보도했다.◇ 입찰 평가 결과와 절차몬테네그로 입찰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포드고리차와 티바트 공항 운영권 양허 입찰에 제출된 제안서를 심사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96.18점으로 1위, 룩셈부르크계 미국 기업인 코르포라시온 아메리카 에어포트(CAAP, Corporación América Airports)가 65.1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25.07.05 07:26
한때 '전장의 왕자'로 불린 아파치 공격헬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현대전의 모습이 급변하면서, 한국은 아파치 추가 도입을 다시 생각하는 반면 인도는 막대한 비용을 들여 도입을 강행하는 등 나라마다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고 유라시안 타임스가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인도 육군은 2020년 미국과 6억 달러(약 8178억 원) 규모의 AH-64E 아파치 헬기 6대 구매 계약을 맺었다. 원래 2024년 5~6월로 예정됐던 인도일은 공급망 차질과 발전기 결함 같은 기술 문제 때문에 여러 차례 미뤄진 끝에, 올해 7월 중순 첫 3대가 들어오고 나머지 3대는 11월에 인도된다. 이 헬기들은 2024년 3월 조드푸르에 창설된 인도 육2025.07.05 07:24
현대LNG해운이 25년 된 스팀 터빈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현대 코스모피아호'를 매물로 내놨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낮은 경제성 때문에 노후 선박들이 시장에서 빠르게 퇴출되는 가운데, 이번 매각 추진으로 국내 선사들의 친환경 선대 교체 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4일(현지시각) 트레이드윈즈와 해운 중개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2000년에 건조한 13만 5000입방미터(㎥)급 '현대 코스모피아호'의 입찰을 진행한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0일이다. 이 선박은 벙커C유를 쓰는 1세대 증기터빈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 화물창 역시 선체와 분리된 모스(Moss)형 구형 탱크를 채택했다. 안전성은 높지만 적재 효율2025.07.05 07:20
최근 미국과 베트남이 새로운 무역협정에 합의하면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가 기존 46%에서 20%로 낮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 미국 현지에서 직접 이 사실을 알렸다. 이번 합의에서 미국은 베트남을 거쳐 들어오는 '환적 상품'에 40%의 높은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을 통해 우회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이번 협상은 트럼프 행정부가 아시아 국가들과 추진해온 '상호관세' 정책의 일환이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미국과 무역협정을 맺은 첫 번째 나라가 됐다. 미국은 베트남산 제품에 20%의 관세를 매기는 대신, 미국2025.07.05 07:17
미국 건설 시장의 성장세와 함께 시멘트·골재 업계에 새로운 투자처가 등장했다.배런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위스 건축자재 회사 홀심(Holcim)에서 분리한 암라이즈(Amrize)가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암라이즈는 지난 6월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한 북미 최대 시멘트 생산업체다. 시가총액 283억 달러(약 38조 5800억 원) 규모로, 콘크리트를 만들 때 시멘트와 섞는 자갈·모래인 골재 분야에서도 선두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49달러 95센트(약 6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2025년 예상 순이익 대비 주가수익비율(P/E)이 19배, 2026년 예상치 대비로는 16배 수준이다.◇ 분사 배경과2025.07.05 07:13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며 총 운용자산 11조 달러(약 1경5000조원)에 이른 가운데, 고위험 레버리지 상품의 급증으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배런스가 지난 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700개가 넘는 ETF가 신규 출시되며 암호화폐부터 개별 주식 레버리지까지 상품 다양화가 빨라지고 있다.ETF 업계는 최근 2년간 2조 달러(약 2700조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운용자산이 11조 달러에 이르렀다고 배런스는 전했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는 4000개가 넘는 ETF가 상장돼 있어, 개별 주식 2400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장기투자펀드 시장에서 ETF가 차지하는 몫은 3분의 1에 이르는 것1
리플 XRP, 1,000조 달러 美 연준 페드와이어 결제 혁신 이끌까?2
리플 XRP, 美 정보기관 연루설 '해프닝'으로 끝나3
기관투자자들, 비트코인·이더리움 대신 솔라나·XRP에 대규모 베팅4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폭발적 성장세…XRP 4달러 도달 기대감 증폭5
테슬라, 머스크 신당 창당·트럼프 무역서한 악재에 급락...시총 680억 달러 날려6
뉴욕증시 서클 CRCL 돌연 급등...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은행 진출"7
뉴욕증시 와르르 급락 "트럼프 관세 편지폭탄"8
“XRP, 비트코인 따라가면 2030년 70달러까지 간다”9
위니아전자 파산 확정…재도 신청 기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