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06:47
중국 업체들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긴 최대 145%의 높은 관세를 피하려고 제3국을 통한 '원산지 세탁' 행위를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우리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나섰다는 소식이다.지난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원산지 세척" 서비스 광고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이 중국 제품에 관세를 매겼다고? 말레이시아를 거쳐 동남아시아 제품으로 '변신'하자!"라는 광고가 샤오홍슈(Xiaohongshu) 등 플랫폼에 넘쳐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산시에 있는 수출업체 바이타이 라이팅의 영업사원 사라 오우는 "관세가 너무 높다"면서도 "우리는 그2025.05.05 06:35
일본 경제산업성이 얇고 휘어지는 새로 나온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대도시권에 보급하는 데 나선다고 닛케이가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조만간 도쿄, 오사카, 아이치, 후쿠오카 네 곳의 주요 도부현에 기가와트(GW)급 도입 목표를 세우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평야가 적어 기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곳이 마땅치 않은 일본의 사정을 고려했다.◇ 정부·지자체, GW급 목표 설정·지원 나서경제산업성은 오는 7일 열리는 관민 협의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 작성과 설치 보조금 신설 등 정책을 적극 추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고층 빌딩, 대규모 상업 시설 같은 기존 건2025.05.05 06:22
루마니아가 노후한 소련제 MLI-84와 MLI-84M 장갑차를 대체하고 지상군 전력 강화를 위해 올해 궤도형 보병전투차량(IFV) 246대 구매를 추진한다고 국방 산업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닷컴이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루마니아 국방부가 밝힌 이 계획은 최우선 과제로 추진된다. 사업 규모는 약 25억~30억 유로(약 3조9606억~4조7527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번 계약에는 차량뿐 아니라 훈련 시뮬레이터와 초기 군수 지원이 포함되며, 납품은 2025년 계약 체결 뒤 8년 안에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한, 2031년 이후 예비와 전략 비축 물량으로 50~52대를 추가 도입해 총 300대 규모로 확대하는 2단계 계획도 수립돼 있다.이번 IFV 도입으2025.05.05 06:0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도가 취임 초부터 떨어져 주요 경합주에서 모두 반대 여론이 앞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위크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2024년 대선에서 이겼던 모든 경합주에서 이제는 지지도가 뒤집혔다.시빅스 온라인 추적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애리조나에서는 응답자 49%가 트럼프 대통령을 반대하고 47%만 지지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트럼프는 이 주에서 52.2%를 얻어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46.7%)을 앞섰던 것이 뒤집혔음을 보여준다.트럼프 대통령 지지도 하락은 다른 경합주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지아주에서는 51%가 트럼프를 반대하고 45%만 지지해 6%p 차이를 보였다. 미2025.05.05 05:00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 옐로나이프 외곽의 폐광인 자이언트 광산 지하에 치명적인 독성 유산이 묻혀 있다. 과거 캐나다 최대 금광 가운데 하나였던 이곳 지하 동굴에는 무려 23만7000미터톤의 삼산화비소를 보관하고 있다. 단 140밀리그램만으로도 사람을 죽이는 이 맹독성 물질은 계산상 1조7000억 명을 살상할 수 있는 양이다.기후 변화 때문에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이 독극물이 유출될 수 있다는 공포가 인구 2만의 소도시 옐로나이프를 덮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지 원주민들은 이 비소를 '잠자는 괴물'이라 부른다.보도에 따르면 유출된 비소는 인근 베이커 크릭을 통해 세계 10대 담수호인 그레이2025.05.04 11:02
미국과 무역 협상에서 일본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협상 도구로 쓸 수 있다는 가능성이 공식 제기됐다.배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각) 일본 가토 가쓰노부 재무상이 최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미국 국채는 협상 도구로 존재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가토 재무상은 "실제로 쓸지 여부는 별개 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금 일본은 1조1300억 달러(약 1584조 원) 규모 미국 국채를 갖고 있어 외국 중 최대 보유국이다. 중국은 7840억 달러(약 1099조 원)로 그 다음이며, 영국이 셋째다.배런스에 따르면 가토 재무상은 일본이 미국 국채를 매각할 계획이 있다고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동맹국 일본이 미국 국채를 무역전쟁 도구로 언급한2025.05.04 10:48
미국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과 중국산 제품에 대한 145% 관세로 기업들이 투자를 미루고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상황에서도 고용시장 안정세를 보이며 예상보다 강한 회복력을 나타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경제가 대외 무역 갈등과 각종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놀라운 회복력"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은 경제학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인디드 하이어링 랩의 코리 스테일 경제학자는 "한 달 더, 실제 미국 고용보고서 자료는 이를 앞둔 불안감과 우려를 정당화하지 않았다"며 "예상과 달리 미국 노동시장은 4월에도 강세를2025.05.04 10:29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 신설 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해 차량 조립 공정의 40%를 올해 말까지 자동화하는 계획을 추진한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3일(현지시각)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에 '아틀라스' 로봇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대자동차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이 로봇은 두 발로 서서 사람처럼 팔을 구부리고 뻗을 수 있다.아틀라스 로봇은 무거운 물체 들기와 차량 도어 설치 등 여러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한다. 메타플랜트는 또한 부품 조립과 운반을 위한 기존 로봇과 함께 개 형태 로봇을 활용해 생산라인과 차체를 점검할 계획이다.자동차 조립 공정은 자동화 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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