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2 14:06
최근 CNN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빈집은 1억3000만 호(미분양 3000만 호, 분양 후 미입주 1억 호)다. 한국 주택수(2000만 호)의 6.5배가 빈집 상태다. 중국의 가구당 가족수가 2.8인이니, 3억6000만 명이 살 수 있는 큰 규모다. 이 보도를 근거로 산정된 주택보급률은 이미 12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10년 이상 동안 신규 주택을 공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과잉 공급했다. 중국인들의 주택 애착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자산 중 부동산 비중이 75~80%로 한국보다 5% 이상 높다. 부동산 개발은 관련 제도나 법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서 이익이 천문학적으로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권력이 관여하려 한다. 중국 권력자들2023.09.12 15:56
글로벌 빅테크 사이에서 '물 부족 대응'이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달로 데이터센터 이용량이 급증함에 따라 냉각수로 활용되는 수자원도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AI 기반 서비스의 확대를 목표로 미국 중부 아이오와 주의 소도시 웨스트 디모인(West Des Moines)에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건립했다"고 밝혔다.MS는 이 게시글을 통해 센터의 규모와 AI 비전 외에도 아이오와주와의 협력을 통한 환경 보호, 지역사회 공헌 등 ESG(환경·사회공헌·지배구조)와 지속 가능 경영을 주요 이슈로 다뤘다. 노엘 월시 MS 클라우드 운영·혁신 부문 이사는 환경 보호 분야에 관해2023.09.07 17:05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를 실천하기 위해서 탄소발자국을 줄여야 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개인 또는 기업, 국가 등의 단체가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전체 과정을 통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특히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의미한다. 그런데 ESG를 실천하고 지구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줄여야 할 발자국은 탄소발자국 외에도 많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탄소발자국 외의 발자국에 대해서는 연구와 논의가 활발하지 않은데, 외국에 교환교수로 머무르는 동안 외국에서는 탄소발자국 외 여러 발자국에 대해서도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보고 외국 자료를 참고해서2023.08.31 15:38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환경단체가 인도의 많은 지역에서 파괴·방치된 미니 태양광 그리드 폐기물들을 고발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록펠러 재단의 자회사인 ‘스마트파워인디아’는 인도에 설치된 4000여 개의 태양광 미니 그리드 중 정부 소유는 3300개인데 겨우 5%만 운영된다고 전했다. 태양광 설치 장비는 주로 중국산을 수입해 인도산과 조립한 것이었다. 네덜란드 연구팀(2017) 또한 사하라 사막에서 29개 태양광 시스템에서 오직 4개만이 작동한다고 보고한 바 있으며 우간다 정부도 의료센터에 있는 1만2000개의 지역 태양열 연결장치 중 80%가 고장 났다는 것이다. 한국은 어떠한가. 2018년 7월 태풍으로 인해 경북 청도군의 한2023.08.23 09:21
“누가 남의 집에 신발신고 들어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인공 이병헌이 자기 집에서 죽어가면서 한 말이다. 이 영화의 배경은 지진으로 도시 전체가 폐허가 된 서울이다. 도로도, 푸른 나무 한그루도 찾아 볼 수 없다. 도시 전체에 붕괴한 건물들과 그 속에 파묻힌 시체들만이 벌러덩 드러누워 있다. 태양도 빛을 잃고, 보이는 것은 다만 짙은 회색 하늘뿐이다. 인류 문명의 종말을 섬뜩하게 그리고 있다.산이 많은 서울, 서민들이 주로 살던 산동네 노후 주택들은 재개발 사업으로 고층 아파트화했다. 이 영화의 무대는 산기슭에 위치한, 서울에서 유일하게 붕괴되지 않은 12층 아파트, ‘황궁 아파트’ 103동이다. 편복도형2023.08.13 18:53
캠코, ESG 실천...다회용 E컵 시스템 사용 현황 보고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으로 800만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캠코는 정부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와 연계하여 QR 코드를 활용한 다회용 컵 사용 시스템을 도입 및 자체 ESG 경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캠코는 다회용 컵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E컵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결과 올해 7월까지 7개월간 캠코 임직원이 사용한 다회용 컵은 총 2만6732개로 탄소중립포인트(회당 300원) 기준 801만9600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온실가스 약 1390kg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2023.08.09 09:19
탄소중립(Carbon neutrality, Net zero)을 위해서는 탄소배출(Carbon Emissions)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탄소중립이 세계적으로 가장 핫한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빅테크의 탄소배출’이라는 보고서가 글로벌하게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어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이 내용은 외국에서는 포브스 등 주요 언론에 보도됐으나, 국내에는 일부 소수 언론에만 보도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360억 톤에 달하는 기록적인 이산화탄소(CO2)가 배출(2021년 기준)되고 있으며, 그중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글로벌 테크기업들은 많은 탄소배출에 책임을 져야 한다. 유엔의 환경 프로그램에 따르면 글로벌 테크산업 부문은 전 세2023.08.02 09:01
최근 뜨거운 열기와 유난히 잦은 물폭탄 세례의 집중호우로 뜻밖의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기후위기가 실감 나는 시기다. 지난 7월 3일(현지 시간) 로이터는 미국의 재산 재해 재보험료율이 50%까지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재보험사 ‘스위스 리’는 지난해 이상기온으로 상반기 손실액만 50조원이었으며 지난 20년간 홍수로 인한 세계 피보험자산의 손실 규모가 2.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옥스팜(OXFAM)도 극한기후 재해 복구에 필요한 기금이 20년 사이 800% 증가했다고 보고한 것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로 새로운 리스크 측정 모델이 요구된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가속화되는 ‘해안침식’ 현상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2023.07.26 08:50
어린 시절 애독서 <엄마 찾아 3만리>란 동화에는 이탈리아 소년 마르코가 있었다. 2021년 리틀 아말(Little Amal)은 9살 시리아 난민 소녀를 형상화한 키 3.6m의 걷는 인형이다. 이 소녀는 전쟁 중에 헤어진 엄마를 찾으러 터키를 출발해 영국 글래스고 COP26 회의장까지 4개월 동안 8000㎞, 2만 리를 걸었다. 시리아 내전의 주요인은 2005년 이래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이다. “올해 7월은 12만 년 전 간빙기 이후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다”라고 독일 라이프치히대학교 카르스텐 하우스틴 박사는 말했다. 섬뜩한 경고다. 최근 세계를 강타하는 최악의 홍수나 살인적인 폭염을 뉴스로 접하면서 기상학자들의 이러한 일2023.07.19 13:09
위메이드가 창사 이래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19일 발간했다.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난해의 성과와 앞으로의 방향 등을 담았다.이번 '2022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첫 보고서라는 점에 맞춰 장현국 대표의 메시지와 회사의 연혁, 주요 자회사, 사업 방향 등을 소개하는 페이지로 막을 열었다. 주요 IP로는 블록체인 위믹스와 더불어 '미르의 전설', '나이트 크로우'와 더불어 자회사 위메이드플레이의 '애니팡'이 소개됏다.특히 ESG 경영의 시스템적 측면에서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를 공개했다. △ESG 이슈풀 구성 △사회·환경 영향도 분석 △재무 영향도 분석 등 3단계에 걸2023.07.19 08:19
기후변화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이다. CCUS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한 후, 안전하게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CCUS는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다른 용도로 활용하거나, 지중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CCUS는 기후변화를 완화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CCUS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하며, 탄소중립과 관련해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 중 하나다. CCUS는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의 세 단2023.07.12 08:24
최근 들어 정부·기업이 한 팀이 되어 2030년 부산 엑스포(EXPO)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30 엑스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에 등록돼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 엑스포'여서 우리나라가 유치에 성공한다면 올림픽·월드컵에 이어 세계 3대 '메가(mega)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로 등극하게 된다. 한국팀이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교섭 활동에 총력을 다하는 열기는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국제공항 인근과 파리 오페라 가르니에(Opéra Garnier) 외벽의 옥외 광고는 물론 BIE 총회장에서 부산 엑스포 공식 리셉션장에 이르는 거리에 즐비한 가로 배너들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30 부산 엑스포의 메인 주제는2023.07.08 14:06
우리는 미래세대가 쓸 자원을 앞당겨 소비하면서 기후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2022년 5월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발표한 ‘글로벌 터닝포인트 보고서(Global Turning Point Report)’에 따르면 “세계 경제가 현재처럼 운용되면 2070년까지 기후변화에 따른 비용이 178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케임브리지 대학 교수를 역임한 폴 길딩은 ‘기후변화는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에서 기후변화를 방치하면 미래세대가 지불할 빚이 눈덩이처럼 커진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에따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이 탄소중립을 달성할 경우 세계 경제는 43조 달러의 혜택을1
美 원전 부활 신호탄...폐쇄 원전 재가동에 정부 대출금 20조원 첫 지원2
“이더리움 증권 분류되면 리플이 먼저 ETF 승인될 것”3
네덜란드, "반도체 수출 풀어달라”中 요청 퇴짜4
삼성, 2025년형 아이폰 SE 4 디스플레이 생산 거부5
뉴욕증시 엔비디아 "돌연 급락" AI 반도체 거품 붕괴?6
NC 북미 자회사 아레나넷, 신작 '길드워3' 개발7
AI 수혜주 팔란티어 급락..."밸류에이션 과도하다"8
뉴욕증시 테슬라 · 애플 "돌연 급락" 무슨 일?9
애플, 마침내 5월 OLED 새 아이패드 프로 선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