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5 21:34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에 위치한 ‘쿠피안스크’ 박물관에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S-300 방공 미사일로 동부 하르키우주의 쿠피안스크 지역을 공격했고, 이 과정에서 도심에 있는 박물관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현재까지 박물관 직원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잔해 속에 더 많은 사람이 있다”며 “복구 작업에 모든 관련 기관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테러국가가 우리를 완전리 파괴하기2023.04.25 06:57
우크라이나 주둔 러시아군은 중요한 최전선 위치를 유지하기에는 너무 무질서하고 전투력이 소진되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4일(현지 시각) 미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의 ‘특별판 캠페인 평가’을 인용해 러시아군은 전투력이 충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ISW에 따르면 러시아는 가용 군대 대부분이 현재 우크라이나 작전에 투입되고 있으며 효과적인 공세 작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예비군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ISW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의 전투 순서(ORBAT)를 자세히 설명하고 최전선에서의 능력을 평가했다. 러시아군은 현재 바흐무트와2023.04.23 10:41
우크라이나군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불복시키기 위해 '빅뱅 스타일'의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이 2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 선은 이날 벤 호지스 전 유럽주둔 미군 사령관과 벤 배리 퇴역 영국 육군 준장, 해미쉬 드 브레튼-고든 전 영국군 대령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반격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지만,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데는 모두 동의했다. 이들은 인터뷰에서 챌린저 2, M1 에이브럼스, 레오파드 2 주력전차, 스트라이커 및 브래들리 장갑차, 신형 포병 시스템 등 새로운 주요 장비들이2023.04.23 09:00
러시아군은 상태가 좋지 않아 더 이상 전진할 능력이 없다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 우크라이나 특사를 지낸 커트 볼커(Kurt Volker)가 주장했다.22일(현지 시각) 볼커는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러시아의 군사 능력을 과대평가했고 우크라이나의 능력을 과소평가했다“며 "우리는 러시아 정보기관이 푸틴을 오도하고 우리도 오도하는 현상을 목격했다. 러시아군 시스템에는 훨씬 더 많은 부패와 비효율, 빈약한 리더십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러시아는 초기에 우크라이나 동부와 키이우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제 우크라이나인들은 러시아군을 밀어내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지난 가을2023.04.22 07:53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전쟁 스트레스로 러시아에서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 메일이 21일(현시 시각)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이 인용한 모스크바 첨단기술개발센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발기부전 치료제에 대한 지출은 지난해 대비 75%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고 올해 1분기에는 이 비율이 40%로 폭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모스크바 지역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와 같은 부유층이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수요가 특히 높았는 데 이는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간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체스2023.04.21 07:40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북한에 대한 무기 제공을 언급하면서 강력히 반발하자 한국 편들기에 나섰다. 미국은 한국이 미국의 핵심 동맹국이라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미국이 이 동맹 관계를 적극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설명했다.존 커비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 등 러시아 측의 한국에 대한 협박에 대해 “우리는 한국과 조약 동맹이고, 이 약속을 매우 매우 진지하게 여긴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우리가 한국이 이미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2023.04.20 07:06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가능성을 시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서플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 시간) 한국 언론에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에 대한 한국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플 대변인은 “미국과 한국은 국제법, 규칙, 규범에 기초한 국제질서와 평화 및 안정 유지에 대한 약속을 포함하는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철통같은 동맹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만약에 민간인에 대한 대규모 공격이라든지, 국제사회에서 도저히 묵과할2023.04.18 07:15
우크라이나의 봄철 공세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의 군사력을 분쇄하는 일급 비밀 특공대의 온라인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더 선,데일리 메일 등 영국 대중매체들은 16일(현지 시각) ‘DOZOR’ 부대로 알려진 이 최정예 국경 부대는 비밀 임무를 전문으로 하는 우크라이나의 최정예 요원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최고 수뇌부는 군인 신분인 주 국경수비대에서 최정예 병사들을 모집하여 강력한 팀을 구성한다. 이 비밀 특공대에는 체력, 근력, 기술을 테스트하는 혹독한 입대 테스트를 통과한 초인적인 민간인들도 포함됐다. 이 부대의 공식 명칭은 제10이동국2023.04.17 11:27
폴란드와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산 곡물의 수입을 한시적으로 금지한다고 1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이날 헝가리 농업부 장관 이스트반 나지는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곡물, 유지 종자 및 기타 농산물의 헝가리 국경 통과를 일시적으로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폴란드에서도 집권당인 법과 정의당(PiS)이 우크라이나산 곡물과 식품 수입을 금지하는 규정을 발표했다. 올해 말 총선을 앞두고 농촌 기반의 지지층을 얻기 위해서다.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이후 흑해 항구가 봉쇄돼 곡물 수출길이 막히자 폴란드와 루마니아를 통과하는 대체 육상 수송로를 이용해 곡물 수출을 이어왔다2023.04.17 05:30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전쟁을 ‘지원’하는 기업 목록에 중국의 브랜드 샤오미를 편입했다. 샤오미는 러시아에서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애플과 삼성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직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샤오미가 전쟁에서 이익을 취했다고 비판한다. 이 나라 반부패 감독기구인 NACP는 “샤오미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샤오미의 CEO 겸 창업자인 레이 쥔과 여러 고위 임원을 ‘국제 전쟁 후원자’로 지정했다.◇러시아의 전자기기 수입 형태 러시아는 제조 기반이 부실한 나라이다. 전자기기 대다수를 외국2023.04.16 09:37
러시아 민간 용병그룹 바그너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가 올해 봄 러시아군에 대한 대규모 반격에 나설 땐 러시아가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15일(현지 시각) 최신 우크라이나 뉴스에서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 반격이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면서 크렘린궁 고위 관리들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이기적인 고위 관리들의 ‘딥 스테이트’가 러시아군의 조기 승리 실패로 ‘코드 레드’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딥 스테이트’는 ‘나라 안의 나라’라는 뜻으로 정부 내부에 깊숙이 뿌리박힌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세력을 가정한 표현이다.그는 “이러한 고위 관리들2023.04.16 08:42
우크라이나 전쟁이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년 2.4.~2.20)이 끝나고 시작되어 2월 24일 발발 1주년을 넘겼다. 출판사 ‘뿌쉬낀하우스’는 이를 기해 박병환의 '우크라이나 전쟁, 이렇게 봐야 한다'라는 140cm(가로)×210cm(세로), 336쪽짜리 외교평론집을 간행했다. 박병환이 전쟁 발발 이후 언론에 기고한 기사들을 모은 것이다. 심하게 왜곡된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상, 세계의 정치 경제에 미치는 영향, 국익을 위해 대한민국이 취해야 할 태도, 한국의 4강 외교에 대한 심층적 분석과 점잖은 조언은 공감할 수 있는 국제 감각을 제공한다. 박병환(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은 외교관으로 러시아에서 네 차례 11년간 근무한 러시아 통이다. 저자는2023.04.16 08:29
예브게니 프리고진 러시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 수장이 우크라이나에서 진행 중인 '특별군사작전'을 중단하고 이미 점령한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촉구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5일(현지 시각) 푸틴이 '특별군사작전'을 단호하게 끝내야 할 필요가 있다는 프리고진의 블로그 글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프리고진은 이번 '특별군사작전'에서 이미 러시아가 원하던 목표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메시지에서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으로 우크라이나의 활동적인 남성 인구 대부분을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또 영토 측면에서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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