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9:16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는 2030년까지 브라질의 이티라피나 공장에 42억 헤알(약 8억774만 달러·약 1조1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혼다의 브라질 커머셜 부사장 로베르토 아키야마는 브라질 공장 투자를 통해 에탄올을 주요 연료로 사용하는 플렉스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아키야마 부사장은 혼다의 브라질 투자가 새로운 기술과 브라질 시장을 위한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에 집중될 것이라며 이 모델이 100% 에탄올로 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티라피나 공장에서 2030년까지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내2024.04.20 08:05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동남아시아 순회의 마지막 일정인 싱가포르를 방문했다. 19일(현지시각) 쿡 CEO는 싱가포의 차기 총리인 로렌스 웡 부총리를 만났다. 쿡은 앞서 18일 자신의 X 계정에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뒤 싱가포르의 유명한 가든스 바이더 베이(Gardens by the Bay) 관광 명소에서 현지 사진 작가와 함께 찍은 영상을 올렸다. 쿡의 싱가포르 방문은 애플이 싱가포르 사업에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 발표에 이은 것이다. 애플은 이미 싱가포르에서 3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 확대로 애플은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새로2024.04.20 07:29
인공지능(AI) 서버·데이터센터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 컴퓨터(SMCI)가 19일(현지시각) 주식시장을 급락세로 몰아넣었다.평소 같으면 다음 달 7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 두고 이날 또 한 번 깜짝 실적을 예고하는 예비 실적 발표가 있어야 했지만 SMCI는 이를 생략했다.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반도체(GPU)로 서버와 데이터센터 등을 만들어주는 SMCI가 예비 실적 발표를 생략했다는 것은 기업들의 서버·데이터센터 발주가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뜻으로 AI 붐이 당분간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으로 이어졌다.이때문에 엔비디아가 10% 폭락한 것을 비롯해 반도체 종목들이 줄줄이 하락했다.2024.04.20 07:25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재점화하며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금 유출이 가속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자료를 인용해 17일까지 2주 동안 미국의 주식형 펀드에서 211억 달러(약 29조 원)가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2년 12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액수다.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와 고질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리서치 팀은 메모에서 "좋은 경제 뉴스는 이제 주식에는 나쁜 소식"이라며 “좋은 뉴스가 좋은 소식이었던2024.04.20 07:19
엑슨모빌의 시가총액은 수년 전만 해도 테슬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각) 엑슨모빌의 시가총액(4745억 달러· 약 634조 원)은 테슬라(4607억 달러)를 앞질렀다. 이날 엑슨모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5달러 상승한 119.88달러에 거래를 마감한 반면 테슬라는 1.92% 하락한 147.05 달러에 머물렀다. 블룸버그통신은 엑슨모빌과 테슬라의 시가총액 역전이 전기차의 판매 둔화와 가솔린 자동차로의 복귀와 궤를 같이 한다고 분석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전기 자동차 성장 우려가 재조명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테슬라의 연간 판매 부진 영향으로 지난 연말부터 4월 하순에 이2024.04.20 06:50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벤트를 앞두고 19일(현지시각) 거래에서 한때 6만 달러 이하로 하락한 뒤 6만4000달러대로 급반등하는 등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전 6시19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86% 상승한 6만4289.09달러에 거래됐다.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비트코인은 이번 주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도 가상화폐 자산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가세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6만3000달러대에서 거래됐으나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잠시 6만 달2024.04.20 06:38
나이키는 여러 해에 걸친 비용 절감 계획의 일환으로 6월 말까지 오리건 주 본사에서 약 74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오리건 주 정부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나이키의 미셸 아담스 인사 솔루션 부문 부사장은 이번 감원이 세계 최대의 스포츠웨어 회사가 인력을 축소하는 두 번째 과정이라고 밝혔다. 나이키의 존 도나호 CEO는 지난 12월 오리건에 본사를 둔 나이키가 앞으로 3년간 최대 20억 달러(약 2조7580억 원)의 비용 절감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전 세계 인력을 2% 감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키의 초기 인원 감축은 지난 2월 시작되었으며, 회사의 내부 메모에 따르면 재무 연도 마감을 통해 프로세스2024.04.20 06:28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트라틱 파트너스 부문이 11억 달러(약 1조5169억 원) 규모의 사모펀드 지분 포트폴리오를 아레스 매니지먼트에게 매각했다. 블랙스톤의 사모펀드 지분 포트폴리오는 기관 판매자로부터 스트라틱 파트너스가 인수한 오래된 펀드 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거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은 비밀을 요구해 그들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아레스의 세컨더리 그룹이 완료한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거래다. 이 거래에 대한 자문은 PJT 파트너스가 담당했다. 블랙스톤, 아레스 및 PJT 대표는 모두 응답을 거부했다.버던 페리가 이끄는 스트라틱 파트너스는 690억2024.04.20 06:14
19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잠시 급등했으나 확전 우려는 낮다는 평가 속에 상승 폭을 대거 줄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41센트(0.5%) 오른 배럴당 83.1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8센트(0.21%) 오른 배럴당 87.29달러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브렌트유는 한때 3달러 이상 급등하며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기도 해다. 이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이스파한의 공항 근처에서 폭발음이 들렸으나 이란군은 이스파한 지방의 핵 시설2024.04.20 05:56
뉴욕 주식시장이 19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0.6% 상승한 반면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기술주 급락세 충격으로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도 0.9%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결국 5000선을 힘없이 내줬다.나스닥 지수는 전일비 319.49포인트(2.05%) 급락한 1만5282.01로 추락했다.S&P500 지수 역시 43.89포인트(0.88%) 하락한 4967.23으로 미끄러졌다.반면 다우지수는 211.02포인트(0.56%) 상승한 3만7986.40으로 올라서며 이틀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기대 이상 실적으로 6% 넘게 폭등한 것이 지수 상승으2024.04.19 21:37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여럿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전차포탄과 박격포탄, 전술 차량을 포함 10억 달러 이상의 군사 물자를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단독 보도했다.미국 하원에는 현재 260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이 계류되고 있다. 하원은 오는 20일 해당 안건과 우크라이나, 대만 지원 예산안 등을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의회에서 적지 않은2024.04.19 14:14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의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조치를 둘러싸고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전기차 소비자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 공식 출시한 지 5개월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단 이유에 대해 언급하고 나서 주목된다. 한 마디로 심각한 문제는 아니었다는 것.◇가속페달 문제로 인한 발진 미국의 주요 언론에 따르면 사이버트럭의 출고를 일시적으로 중단키로 한 이유는 가속페달에 문제가 발생한 때문으로 알려졌다.18일(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같은 관측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글에서 “가속페달 문제 때문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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