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10:55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수년 안에 대만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 정부의 한 고위 당국자가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평화적으로 대만과 통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보도했다. 그러나 시 주석은 대만에 대한 무력 사용을 강행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함으로써 대만이 넘어서는 안 될 금지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미군에 맞서는 데 사용될 기술을 중국에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정부 당국자가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적 경쟁의 장이 공정하지 않으며 중국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로 투자가 방해를2023.11.16 10:52
기대를 모았던 미·중 양대 강국 지도자의 정상회담은 대화 채널을 다시 구축하려는 노력에서 일단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거의 1년에 걸친 고위급 협상 끝에 마침내 15일(현지 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대면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번 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럼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있는 사유지 ‘파일롤리 에스테이트’에서 만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회의 이후 첫 직접 회담이자 시진핑 주석의 6년 만의 미국 방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중국 군부와의 소통 복원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2023.11.16 07:3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앞서 만났다. 전 세계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경쟁으로 보는 미·중 갈등을 줄이기 위해 만나는 것이어서 기대가 컸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인 모닝 컨설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을 적대적으로 보는 중국 성인의 비율은 4월 이후 9%포인트 감소했다. 다른 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13%만이 중국에 대한 공격적인 접근을 원했다. 반면, 대다수는 미국이 중국과의 거래에서 공개적인 갈등을 더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유권자들이 경제난을 감안할 때 “지금은 대화의 시간”이라고2023.11.16 06:24
미국을 방문 중인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는 수출관리대화기구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닛폰티비방송 등 외신은 16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 각료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가운데, 마찬가지로 APEC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왕원타오 중국 상무상과 회담했다고 보도했다. 이 가운데 양측은 반도체 원재료로 사용되는 갈륨 등 중요 광물 수출관리 등 양국 수출관리제도를 논의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양국 사무국 차원에서 정기적인 의견 교환을 실시하는 정기 기구를 설2023.11.16 05:19
중국 국가통계국이 15일 발표한 10월 조강생산은 전월 대비 3.7% 감소한 7909만t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가 부진해 이익 폭이 저하되는 가운데, 생산량이 분석가 예상인 8000만~8100만 톤을 하회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감소했다. 로이터 산출에 따르면, 하루 평균 생산량은 255만 톤으로 9월보다 6.8% 감소해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컨설팅 회사 마이스틸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흑자였던 제철소는 수익이 감소세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흐름은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 2년간2023.11.15 15:47
장기 침체 분위기가 계속되던 중국 내수 소비 시장과 산업 생산량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중국 국가통계국(NBS)의 발표를 인용해 중국의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6%, 산업생산은 4.6%씩 늘었다고 보도했다.특히 소매판매 증가 폭은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 전망치인 7.0%에 비해 0.6% 포인트나 높았다.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매점 판매 수치로 내수 경기 상황을 드러내는 지표다. 산업생산 증가율도 시장 전망치인 4.3∼4.4%를 웃돌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중국 당국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위축된 내수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종 부양책을 내놓고 유동성 공급에 적극 나서왔다.2023.11.15 15:39
오랜 기간 동안 침체가 이어지고 있던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최저점을 찍으면서 반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시장 조사 업체들이 최신 보고서를 통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재반등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가 10월 2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2023년 7~9월기 판매량(공장 출하 기준)은 670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4~6월기와 비교해 감소폭이 4%포인트 확대되면서 시황이 더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기도 했다. 하지만 IDC는 보고서를 통해 7~9월기의 소매 베이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하며 플러스로 돌아섰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중국2023.11.15 15:27
중국 인민은행은 15일(현지시간) 중기 대출 시설(MLF)을 통해 1조4500억 위안(약 260조3910억 원)의 현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로, 만기 도래하는 금액보다 6000억 위안(약 107조7060억 원)이 더 많다. 대출금리는 2.5%로 동결됐다. 이번 현금 투입은 중국 경제가 부동산 약세와 미국과의 통화정책 격차로 인한 위안화 추가 절하 압력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최근의 엇갈린 경제 지표도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 조치의 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의 중국 매크로 전략 책임자인 베키 리우는 "유동성 투입 수준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인민은행이 지급2023.11.15 15:05
중국에서 분양 이후 공사가 중단 부동산 매매 규모가 2000만 채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컨트리 가든)이 보유한 주택의 약 20배에 달하는 수치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노무라 홀딩스의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 팅루(Ting Lu)와 연구팀은 15일 보고서에서 "2022년 말 기준 중국에 약 2000만 채의 미건축 및 지연된 사전 판매 주택이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이 중 약 1000만 채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매각된 주택으로, 나머지 1000만 채는 2021년 이후에 매각된 것으로 추정된다.분석가들의 추정에 따르면 나머지 유닛(아파트 등 거주 단위)을 완성하는 데 약 3조 2000억 위안2023.11.15 13:41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10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를 웃도는 수치다.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4%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그러나 부동산 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9.3% 감소해 예상치인 9.1% 감소를 밑돌았다.도시 실업률은 5.0%로 9월과 동일했다.소매판매 부문에서는 스포츠 및 기타 레저 엔터테인먼트 상품이 25.7% 급증했고, 케이터링과 주류, 담배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관련 매출은 11.4% 늘었다.10월 첫째 주는 중국의 마지막 큰 공휴일인 골든위2023.11.15 08:41
중국 가상현실(VR) 업계가 위기를 맞이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시장 약화, 주요 기업의 구조 조정 소식 등 국내 악재에 글로벌 VR업계 리딩 기업 메타 플랫폼스(메타)의 중국 진출까지 가시화돼 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모양새다.올 11월 1일 중국 당국은 '가상현실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VR 산업 클러스터와 공공 서비스 플랫폼을 각각 10개씩 구축, 2026년까지 중국 내 VR 기기 판매량을 2500만대까지 끌어올리고 산업 규모를 3500억위안(약 68조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 여기에 포함됐다.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VR 업계 관계자 2인의 반응을 종합하면 중국의 이러한 발표는 VR 산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라기보단 위기를 맞이한 중국2023.11.14 16:51
중국 전기자동차(EV)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출자해 만든 허베이진리신능원과기(Hebei Jinli New Energy Technology Co., Ltd.)가 내년 홍콩 신규 주식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 14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사정에 밝은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본토에서의 상장 계획을 보류하고 있던 이 회사가 IPO를 위해 어드바이저 후보와 초기 단계 협의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IPO는 수억달러 규모로, 기업가치는 약 20억 달러로 평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IPO 검토는 초기 단계이며, IPO에 관한 세부 사항은 규모나 시기를 포함해 향후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2010년 창업한 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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