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15:45
중국의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목소리가 계속되어 나오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6일(이하 현지시간) 각각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지만 무디스는 전날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중국 정부 부채가 약 7~1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집계가 나왔기 때문이다. 중국에 대한 부정적 지표가 나오는 이유는 부동산과 제조업 침체가 금융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은 제조업 강국이지만, 수출입 감소로 제조업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가2023.12.06 15:41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 중국의 경기 둔화가 글로벌 제조업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중국 경기의 위축이 글로벌 공급망과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지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불거진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재고를 축적한 것도 중국 경기 둔화의 영향을 가중하고 있다. 중국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기업들은 재고 소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글로벌 제조업 이익 감소글로벌 GDP의 약 16%를 차지하는 제조업은 고용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2023년 GDP 가운데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국가별로 다르다. 미국의 경우 제조업이 GDP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GDP에 미치는 영향도 약2023.12.06 15:28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 주식 및 통화 약세, 낮은 은행 예금 금리로 인해 중국의 금 구매자들이 점점 더 젊어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침체된 경제 상황에서 비 오는 날을 대비해 저축할 수 있는 옵션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베이징에서 제약회사에 다니는 린다 리우(26)는 고용 시장이 불안해지면서 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금을 사면 마음이 안정된다"며 "결혼식 예물도 다이아몬드 대신 금 보석을 원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금 실물 구매국이며, 분석가들은 올해 들어 글로벌 금 현물 가격 상승의 배경에 중국이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향2023.12.06 15:1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1월 말 오랜만에 상하이를 방문해 시장과 첨단 시설을 시찰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시진핑의 상하이 방문 일정을 사전에 언론에 흘리며 그의 상하이 시장과 첨단기술 관련 시설 시찰이 위축된 중국 경제를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중국 증시 동향을 반영하는 상하이종합지수는 12월 5일 다시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고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는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유기업 계열은 시진핑 주석이 시찰 때 발산한 경기 부양 신호를 받아들여 적극적인 매수로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지만 그 계산은 철저히 빗나갔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중전회 연내 개최2023.12.06 15:04
세계 최초의 4세대 원자력발전소인 중국의 시다오완(Shidaowan) 고온가스냉각로(HTGR) 원자력발전소가 산둥성 룽청에서 공식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신화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가에너지국과 중국화능그룹(China Huaneng Group)은 시다오완 HTGR에 대해 2021년 12월 31일 상업운전 전 운전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날부터 본격적인 상업운전을 개시했다.이 발전소는 100MW급의 발전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약 8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중국화능그룹은 공장에 사용되는 자재의 93.4%가 국내에서 조달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는 것이라2023.12.06 14:59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낮추면서 6일 중국 증시에서는 우량주가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위안화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와 선전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유력 기업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201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난징리스크헌트투자관리유한공사의 방시춘 리서치 디렉터는 "CSI300지수는 외국인 투자자 배분이 상대적으로 많아 밸류에이션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중국 주식을 순매도한 해외세는 중반 시점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된다. 또 위안화도 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부터 국유은행 달러2023.12.06 14:21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 새로운 칩의 수출 규제 준수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의 규정을 준수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미국 정부와 매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고 말했다.황 CEO는 "이제 우리의 계획은 특정 제한이 있는 새로운 규정을 준수하는 새로운 제품 세트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계속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엔비디아는 지난 11월 실적 발표에서 새로운 미국 규정으로 인해 중국 내 4분기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그는 중2023.12.06 13:53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가 중국의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각각 ‘A+’와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6일(현지 시간) S&P는 로이터 통신을 통해 “우리는 지난 6월 ‘안정적’ 전망으로 중국에 대한 A+ 등급을 확정했고, 아직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무디스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지난 8월 중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대해 ‘안정적’ 전망과 함께 A+ 등급으로 평가한 피치도 이날 중국에 대한 전망 및 평가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전날 전망 하향의 이유로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정부와 국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2023.12.06 13:23
중국 젊은이들이 경기 침체로 인해 쇼핑몰 지하로 몰려들고 있다. 지하층에는 저렴한 선물·기념품 가게, 의류 매장, 슈퍼마켓, 미니소, 루이싱 커피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비재 매장이 많아 젊은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중국 시장조사업체 숀 라인 중국 시장조사그룹(CMR)의 상무이사는 “집주인들은 1층이나 1층의 더 비싼 부동산에 LV, 애플, 스타벅스와 같은 주요 임차인을 배치하려고 한다”며 “역사적으로 고급 매장이 더 많은 고객을 유치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인해 이제는 저가 브랜드가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서는 최근 ‘젊은이2023.12.06 07:53
고전하던 엔비디아 주가가 5일(현지시간) 반등했다.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을 내리 하락했던 주가가 이날 모처럼 오름세로 돌아섰다.그동안 주가가 5.77%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그러나 엔비디아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굴기를 돕도록 좌시하지 않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의지가 강한 터라 앞으로도 엔비디아는 중국 변수에 끊임없이 노출될 전망이다.현재 중국 악재를 상쇄하고 있는 다른 시장의 압도적인 실적 상승 흐름에 조금이라도 이상 조짐이 발견되면 언제든 주가가 폭락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우려가 여전하다.4일 만에 반등엔비디아는 빅7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이날 뉴욕2023.12.05 18:37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5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국가신용등급은 다섯번째로 높은 A1이다.무디스는 2024년과 2025년 중국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0%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국가신용등급 전망 하향 배경으로는 중국 당국이 부채가 많은 지방 정부와 국영 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는 증거가 늘어나는 것을 꼽았다. 중국의 재정·경제·제도적 역량에 광범위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올해 중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이 정부 목표치인 약 5%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오는 2026∼2030년에는 평균 3.8%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2023.12.05 17:09
중국의 경기 둔화가 글로벌 대형 제조업체 산업기계 부문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5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글로벌 제조업 재고가 4년 만에 30% 증가한 가운데, 특히 산업기계 부문의 재고가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퀵 팩트셋(QUICK-FactSet)이 집계한 4353개 기업의 재고는 9월 말 기준 총 2조 1200억 달러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019년 12월보다 28% 증가했다.지난 3월 수치인 2조 2000억 달러는 10년 만에 최고치였으며, 9월 수치는 과잉 재고를 줄이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초 대비 2% 증가했다.재고는 경제 활동의 주요 지표다. 재고 회전율의 느린 속도는 팬데믹 이후 글로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