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 05:25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엔비디아(NVIDIA)의 주가 상승률을 가볍게 뛰어넘는 산업이 일본에서 등장했다. 바로 한때 사양(斜陽)산업으로 치부되던 '조선과 기자재' 업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기술력과 글로벌 환경 규제를 등에 업은 일본 조선 관련 기업들은 최근 3년 사이 주가가 수십 배씩 치솟으며 투자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일본 엔진 주식회사를 비롯한 주요 조선 기자재 기업들이 도쿄 증시 상위권을 휩쓸며 ‘새로운 황금기’를 선언했다.◇ 엔비디아의 12배를 비웃는 ‘일본 엔진’의 30배 폭등 2022년 말 이후 일본 증시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기업은 글로벌 AI 대장주2026.03.15 18:18
중동 정세의 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대 원유 공급 혼란으로 원유 가격 급등이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행이 금융 정책 결정 회의를 실시하며 엔화 환율이 160엔대를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걸프 국가 석유 생산, 세계 수요의 10% 감소미국과 이란의 중동 분쟁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미국이 이란산 원유의 공급 거점인 카그 섬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원유 시장은 지난주 WTI 선물 가격이 한때 배럴당 119달러대로 3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2026.03.15 17:35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호위를 위해 군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일본에서 난색을 표하는 반응이 나왔다. 15일 일본 정부 여당인 자민당 고바야시 타카유키 정조회장은 NHK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대를 표명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일본 군함 파견에 대해 “(현실적으로)매우 높은 허들이 있다”라며 “법리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현재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할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SNS을 통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시도에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미국과 협력해 군함을 파견하게 될2026.03.15 15:57
트럼프 “공짜 점심은 없다”... 호르무즈 수혜국에 ‘군사적 청구서’ 발송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로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을 위해 한국을 포함한 주요 우방국들의 직접 군사적 기여를 정조준하며 파병을 촉구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의 가디언(The Guardian)과 B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중국을 거론하며 이들이 해협 안전을 위해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이 통로가 이란의 기뢰와 드론 공격 위협으로 사실상 멈춰 서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20달러(약 17만2026.03.15 08:34
세계 원자력 시장의 판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전환 수요가 맞물리며 청정 기저전력의 필요성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 미국과 일본이 최대 1000억 달러(약 149조 9,000억 원) 규모의 원전 협력 체계를 공식화했다.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인도·태평양 국가들에게 이 연합은 거부하기 어려운 선택지가 되고 있다. 그러나 판이 미·일 중심으로만 기울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로 그 시점에 한국에도 손을 내밀고 있다.도쿄 포럼에서 공급망 합의 공식화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도쿄에서 개최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 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을 인용해,2026.03.15 08:06
미국 국방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조기에 종결짓기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 주둔 중인 핵심 기동 전력인 제31해병원정대(31st MEU)와 사세보 기지의 강습상륙함 '트리폴리(USS Tripoli)'호를 중동 전역으로 긴급 전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오키나와 '제31해병원정대' 카르그섬 정조준…지상전 옵션 부상이번에 증원되는 제31해병원정대는 지상·항공·군수 부대를 통합 운영하며 특수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미 해병대의 최정예 즉응 전력이다. 과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의 최일선에 섰던 이들은 중동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의 긴급 요청에 따라 파견되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에 탑재되어 1~2주2026.03.15 06:17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파고 속에서 종말을 고할 것으로 보였던 블루레이 녹화기 시장이 역설적인 ‘호황’을 맞이했다. 소니와 LG전자 등 굴지의 정보기술(IT) 거인들이 잇따라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마지막 남은 파나소닉으로 수요가 쏠리는 '독점적 병목 현상'이 발생했다. IT 전문 매체 탐스하드웨어(Tom's Hardware)는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파나소닉이 쏟아지는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생산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소니 철수 직후 '낙수효과'… 340만 원 모델도 "없어서 못 판다“현재 일본 가전 시장에서 벌어지는 블루레이 녹화기 품귀 현상은 주요 공급자들이 시장을 포기한 데 따른 직2026.03.15 05: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장벽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의 지형도가 완전히 바뀌었다.수입 물량은 반토막이 났고, 국내 가격과 생산량은 급등하며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도심'으로 탈바꿈시켰다. 1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둔화와 동남아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직면한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발맞춰 미국 내 현지 투자를 유례없는 규모로 쏟아붓고 있다.◇ 관세 장벽이 세운 ‘철강 요새’… 가격과 생산량의 동반 급등지난해 3월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로 시작해 60%까지 인상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대로 작용했다.미국철강협2026.03.15 05:40
인공지능(AI) 혁명으로 전 세계 데이터 센터 건설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본의 3대 전선 메이커 중 하나인 후지쿠라(Fujikura)가 광섬유 케이블 생산 능력을 3배로 늘리기 위해 미국과 일본에 최대 3,000억 엔(약 18억 8,000만 달러)을 투입하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이는 미·일 관세 협정 이후 강화된 양국 간 경제협력 체제 아래, 일본 소재 기업들이 미국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1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후지쿠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공장 증설로는 부족하다”… 신규 공장 건설 포함한 전방위2026.03.14 09:19
과거 효율적인 연비와 혁신적인 기술로 미국 자동차 시장의 판도를 바꿨던 혼다(Honda)가 전기차(EV) 전환 시대에는 갈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제너럴 모터스(GM)와의 저가형 전기차 공동 개발 계획이 무산된 데 이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0 시리즈’마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팬들과 투자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각) 자동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기고한 칼럼니스트 맥 호건(Mack Hogan)은 혼다의 계속되는 ‘후퇴 전략’을 강력히 비판하며, 실질적인 제품 없이 빈 약속만 남발하는 경영진의 태도를 지적했다.◇ 0 시리즈의 종말과 반복되는 ‘후퇴의 역사’혼다는 2024년 CE2026.03.14 07:46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한 출국을 불과 며칠 앞두고 감기 증세를 보여 일부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일본 정부는 이미 회복되었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외교가에서는 이란 사태 등 긴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일본 수장의 건강 상태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미 글로벌 경제 전문 매체인 블룸버그가 3월 13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목요일 감기 기운을 느껴 의사의 휴식 권고를 받았으며, 이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중동 대사들과의 면담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이날 예산위원회 세션이 끝난 뒤 다카이치 총리가 눈에 띄게 지친 기색을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며 우려를2026.03.13 15:39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시장 예상치에서 완전히 어긋난 거액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그동안 추진하고 있던 ‘엔진 탈피’계획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정했다. 12일 혼다는 2026년 3월기 연결 최종(당기) 손익이 최대 6900억 엔의 적자에 달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온라인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베 토시히로 사장은 손실 계상의 주인이 되는 전기차(EV) 전략 재검토에 대해 “간이 찢어지는 마음으로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지통신은 이 장면에 대해 “미베 사장이 추진해 온 대담한 ‘탈엔진’ 계획의 오산을 인정한 것으로, 경영 방침이 급변할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 미베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2020년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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