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3 07:54
전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에너지 동맥'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공포가 현실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유례없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경보가 켜졌다. 지난달 말 시작된 중동의 군사적 충돌이 해협 봉쇄로 이어지면서, 에너지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한국 산업계의 생존이 위협받는 처지에 놓였다.미국 경제 전문 매체 액시오스(Axios)는 12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중단이 장기화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40달러(약 20만8600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세계 경제가 견딜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서는 수치로, 한국과 같은 제조 중심 수출 국가에는 치명2026.03.13 07:34
일본 정부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골든 돔’에 참여하기 위해 미 정부 측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워싱턴에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안보 공약인 '골든 돔(Golden Dome)' 미사일 방어 체계 참여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손잡고 요격 미사일 공동 개발과 위성망 구축 협력을 진행, 중국과 러시아가 개발 중인 극초음속 활공무기(HGV) 등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국 협상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19일 정상회담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회담에서 트럼프 행2026.03.13 06:57
일본 스마트폰 결제 최대 기업 페이페이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했다. 12일(현지시각)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페이페이는 나스닥에 상장해 19달러로 거래를 시작, 공모가(16달러)를 19% 상회했다. 공시가를 기준으로 한 시가총액은 약 106억 달러(약 1조7000억 엔)이다. 약 6억7000만 주 발행 주식 중 10% 미만인 약 5500만 주를 매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상장 후에도 모회사인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실질적 의결권인 90%를 유지한다. 페이페이는 일본 내 서비스가 핵심 사업이었으나 나스닥 상장 이후 확보한 다수의 자금을 활용해 미국 등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2026.03.13 06:49
일본 도시바와 전자 부품 대기업 로옴이 전기차(EV) 등 전력 제어에 사용하는 파워 반도체 사업을 통합하는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두 회사는 파워 반도체 사업을 통합해 공동 출자 회사로 이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도시바와 로옴의 이번 협상은 로움이 토요타자동차 산하 덴소의 인수 제안을 받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로옴은 도시바와 오랜 협력 관계로 도시바의 비상장화 관련 투자를 하는 등 경영 재건을 진행해 왔다. 2023년에는 파워 반도체 생산 협력을 추진, 도시바가 실리콘, 로옴이 실리콘 카바이드(SiC)를 사용한 반도체에 각각 투자하고 제조에서 상2026.03.13 05:49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멤비드(Memvid)가 챗봇의 고질적인 기억력 오류와 환각 현상을 뿌리 뽑기 위해 8시간 동안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며 성능을 테스트할 전문 비판가를 시간당 100달러(약 14만7000원)에 채용한다. 이 내용은 영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지난 11일(현지 시각) 보도한 기사를 통해 알려졌다.학위보다 '분노'가 자산…챗봇의 건망증 끝까지 추궁해야 이번 채용의 핵심은 인간의 감정적 좌절감을 기술 개선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이다. 선발된 인원은 8시간 근무 내내 주요 AI 챗봇들과 대화하며 이들이 과거 대화 내용을 얼마나 정확히 기억하는지, 언제 정보를 망각하거나 왜곡하는지 집요하게2026.03.12 19:58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2026년 3월 연결 결산에서 예상과 달리 거액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12일 혼다는 2026년 3월기 연결 결산에서 순손익이 4200억~6900억 엔의 적자(기존 예상 3000억 엔 흑자)에 빠질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북미에서 전기차(EV) 관련 시장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데 따라 예정했던 일부 모델의 출시 및 개발을 중단한 것이 영향을 끼쳤다. 또 설비 감가상각 손실 등 관련 손실을 계상하면서 적자 폭이 커졌다. 혼다의 적자 전환은 연결 결산 공개를 시작한 1977년 이후 처음이다. 2027년 3월 결산 이후에도 추가 손실을 계상해 EV 관련 손실은 당기와 합쳐 최대 2조5000억2026.03.12 19:57
1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반락해 전 거래일 대비 572.41엔 하락한 5만4452.9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주식 시장은 원유 가격의 변동성으로 인해 한때 심리적 마지노선인 5만4000엔을 밑돌기도 했다. 반도체 관련주와 핵심주 일부가 다수 매도되며 부담이 됐다.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637엔 하락으로 출발한 뒤 하락폭을 확대해 오후장 전반에 1229엔 하락한 5만3796.01엔까지 떨어졌다. 원유 선물 상승에 발맞추듯 닛케이평균에 매도 압력이 강해졌다. 이후 5만4000엔을 중심으로 횡보했지만 장 마감에 가까워지며 하락폭을 줄였다. 메이저 SQ(특별정산지수) 산출을 하루 앞둔 가운데 수급 측면의 매매가 있었다2026.03.12 14:53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11일 자원 대기업 리오틴토 산하 링콘 마이닝(호주)과 대출 금액 11억7500만 달러에 이르는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민간 금융기관, 국제금융공사(IFC), 호주수출금융공사(EFA), 미주개발은행(IDB 인베스트)과의 협동 금융으로 시행한다. 링콘이 아르헨티나에서 추진하는 리튬 개발 프로젝트의 생산 지원이 진행되면서 일본 기업의 리튬 조달처 다각화와 일본의 중요 광물자원 안정적 확보 및 리튬 공급망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총투자액 25억 달러 규모로, 연간 약 6만t의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생산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플랜트 건설에 착공해 2028년 생산 개시를 예2026.03.12 09:50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전투기 GCAP(글로벌 전투 항공 프로그램) 사업에서 영국발 예산 문제로 계약 일정이 지체되고 있음에도, 무기 수출 규제 완화를 가속하며 2035년 실전 배치 목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디펜스 뉴스(Defense News)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GCAP 사업은 3국 정부를 대표하는 국제기구 GIGO와, BAE 시스템스(영국)·레오나르도(이탈리아)·일본항공산업강화주식회사(JAIEC, 미쓰비시중공업과 일본항공우주공업회 소유)로 구성된 산업 합작법인 '에지윙(Edgewing)' 간의 첫 설계 계약이 2025년 말까지 체결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요 재원을 포함해야 할 영국의 국방투자계획(Defense In2026.03.12 07:39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실용주의 외교를 명분으로 양다리를 걸쳐온 유럽에 강력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서며 과거와 같은 무조건적 동맹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미국은 유럽이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기보다, 러시아와 중국을 실질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방위력을 갖추는 데 집중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미국의 정치 전문 매체인 더힐이 3월 11일 전한 바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 안보 라인에서는 유럽의 안보 무임승차를 비판하며 일본을 모범 사례로 제시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본은 중국의 위협이 가시화되자 방위비를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정보 역량을 비약2026.03.12 07:00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원유 수입 문제로 인해 자국 내 우려가 확산되자 단독으로 비축 석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블룸버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민간 석유 비축분 15일분과 3월 하순 이후부터 국가 비축분 1개월분을 방출해 빠르게 자국 내 정제 사업자에게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방출이 결정된 원유는 약 8000만 배럴에 달하며, 이는 지난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방출한 2250만 배럴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일본은 산유국과 공동 비축분도 신속하게 활용해 방출할 예정으로, 공급 경로나 조달 대체안이 확정될 때까지 자국 내2026.03.12 06:30
일본의 2월 수입물가지수가 1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리나 금 등 국제상품 시황 상승으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3월 수입물가지수는 원유 가격 급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일본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 수입물가지수는 엔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해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2024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계약 통화 기준으로도 0.6% 상승, 2024년 8월 이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일본은행은 3월분부터 2월 말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이 반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환율이 엔화 약세 추세로 흐르고 있는 만큼 일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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