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0 17:58
대만 집권당 민진당의 총통 후보인 라이칭테 부총통이 내년 1월 13일 선거의 러닝메이트로 전 주미 대사격인 대만 대표를 선택했다.52세의 시아오비킴(Hsiao Bi-khim)은 미 워싱턴 대만대표부 대표로 재직 중 미국과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교류를 했다"고 2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대만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수십 년 동안 민진당의 미국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반면 중국 당국은 라이 부총통과 시아오 전 대표를 "분리 독립주의 이중적 행태를 보이는 배우"로 비난해 왔다. 이번 총통 후보의 러닝메이트 선정은 양안 관계가 긴장 고조를 이루면서 미국의 지원이 더 절실한 대만의 입장을 반영한2023.11.20 16:12
태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7~9월(3분기) 예상과 달리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ESDC)가 20일 발표한 태국의 7~9월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 조사의 예상 중앙치(2.2% 증가)와 4~6월(2분기) 성장률(1.8% 증가)을 모두 밑도는 수치다. 7~9월 태국 GDP는 전기 대비 0.8% 증가했다. 예상 중앙값은 1.3% 증가한 수치다. 또한 NESDC는 2023년 GDP 성장률을 2.5%로 예상했다. 종전 전망치는 2.5~3%다. 한편, 코로나가 종식되고 경제의 주요 기둥인 관광업이 회복되고 국내 활동을 활성화시켰지만, 태국의 성장률은 인근 국가보다 대부분 뒤지고 있어2023.11.20 12:07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을 제한하자, 유럽연합(EU)이 공급망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지난주 공급자와 구매자들을 모아 현지 생산을 독려하고 미래 위험에 대비토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갈륨과 게르마늄은 첨단 기술 제품에 사용되는 중요한 원료다. 특히 갈륨은 태양광 패널, LED,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반면, 게르마늄은 반도체, 고급 광학 장비 등에 사용된다.중국은 전 세계 갈륨 생산량의 80%, 게르마늄 생산량의 60%를 차지한다. 따라서 중국의 수출 제한은 EU에 큰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EU는 갈륨과 게르마늄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현지 생산 확대 ▲수입국 다변2023.11.20 07:39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사무실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업무용 부동산 시장이 가장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한국에서 화이트칼라 직장인들이 팬데믹 이후에 대면 근무 체제로 복귀함에 따라 서울의 사무실 공실률이 세계 주요 도시 중에서 가장 낮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미국에서 팬데믹 이후에도 재택근무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아 주요 도시의 사무실 공실률이 높고, 업무용 빌딩 등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고조되는 것과는 정반대 현상이 서울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서울의 사무실 점유율은 현재 98%가 넘는다. 또 서울 사2023.11.19 12:32
미국 에너지기업 AES가 베트남에서 운영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를 매각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세계적인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석탄 자산을 청산하고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이다. AES와 함께 이 사업에 참여한 한국의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지분 30%를 매각할 예정이다.AES는 베트남 꽝닌성에 위치한 몽즈엉 2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보유한 지분 51%를 체코의 Sev.en Global Investments에 판매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Sev.en은 체코의 억만장자 파벨 티카크가 소유한 에너지 회사로, 석탄 자산을 저렴하게 인수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몽즈엉 2 석탄화력발전소는 AES와 포스코에너지가 22023.11.19 10:34
호주 정부는 18일(현지시간) 중국 구축함이 공해를 항해하던 호주 해군 호위함에 해저 탐사용 음파를 조사해 대원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호주 정부는 중국 정부에 항의했으며, 이 사건이 진전을 보였던 양국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피해를 입은 호위함 'HMAS 투움바'는 일본 인근 공해상에서 유엔 대북제재 지원 임무를 수행하던 중이었다. 지난 14일 투움바호는 스크류에 얽힌 어망을 제거하기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중 중국 함정이 접근해 작업을 중단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대원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중국 함정이 음파를 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호주 말콤 턴불 부총2023.11.17 13:08
뉴욕타임스에 의해 올해의 필수 방문 여행지로 선정된 라오스. 사단법인 한-라산업문화교류협회 맹상호 회장이 '기회의 땅, 라오스'를 주제로 연재를 시작합니다. 이 연재를 통해 라오스의 매력적인 문화, 역사, 경제 및 관광지 등을 소개하며, '힐링의 땅' 라오스가 왜 뉴욕타임스에 의해 꼭 방문해야 할 여행지로 선정되었는지를 탐구해 보겠습니다. 라오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친근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여러분에게 새로운 세계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편집자 주]라오 인민민주주의 공화국으로 공식 명명된 이 나라는 수도 비엔티안을 중심으로 한반도의 약 1.1배에 달하는 236,800km²의 국토를 자랑한다. 전2023.11.16 19:24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이 2030년까지 200조원의 역내 신규 투자를 목표로 하는 '청정경제 협정'을 타결했다. 16일 정부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에서 청정경제 협정과 부패 방지와 조세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정경제 협정'도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급망 협정'까지 더하면 IPEF 참여국들은 작년 5월 IPEF 출범 1년 반 만에 무역(필라1), 공급망(필라2), 청정경제(필라3), 공정경제(필라4) 4개 분야 중 무역 분야를 뺀 3개 분야에서 결과물을 도출하게 됐다. 무역 분야는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한국, 일본, 호주, 인도, 태국, 말레이시2023.11.16 13:25
인도의 경제가 2024년도에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인도의 2024년도 성장률을 6.3%로 예상했다. 이는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이다.인도는 2023년도에도 7.2%의 성장률이 예상되며, 주요 경제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타격에서 빠르게 회복한 데 따른 것이다.IMF에 따르면 인도는 2023년 2%(7.2%)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고, 2024년에 인도의 연간 성장률이 3%(6.3%)로 예상되며, 이는 주요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률일 것으로 보인다.인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는 우선 소비 증가다. 중산층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젊은 인구가 많아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22023.11.16 10:54
매쿼리 자산운용사는 친환경 항공산업의 필수인 대체 연료 공급업체 스카이엔알지(SkyNRG)에 1억 7500만 유로(약 1억 9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15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연료 공급업체인 스카이엔알지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 및 네덜란드 항공사 KLM 등 항공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구매에 40억 유로에 달하는 장기적인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맥쿼리 자산운용의 투자는 녹색 투자 그룹 에너지 전환 솔루션 펀드를 통해 이루어졌다. 또한 이번 투자 결정은 지난 2년 동안 그리드 스케일 배터리, 수소 및 금속 등과 같은 자산에 많은 투자를 해온 맥쿼리의 녹색 투자 부서가 지속 가능2023.11.14 15:05
14일 아시아 철광석 선물 시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 조짐이 다시 나타나고 건설 활동이 침체로 향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시장의 철광석 선물은 5영업일 만에 한때 1.2%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일 중국의 4개 1급 도시에서 신축 주택 판매(바닥면적 기준)가 감소한 베이징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국 다롄 시장의 철광석 선물과 상하이 시장의 철강 선물도 소폭 하락했다.2023.11.14 14:52
세계의 지붕이라고 일컬어지는 네팔에서 중국 소유의 소셜미디어 앱 틱톡 사용이 금지될 예정이다.네팔 관영 매체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틱톡 앱에서 사이버 범죄와 혐오성 발언이 증가하면서 '사회 통합과 화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까지 금지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는 않다.네팔의 이웃 인도는 2020년 중국과 연관성 큰 앱에 대한 일부 제한 추세로 틱톡 앱 사용을 금지시킨 바 있다. 지정학적으로 인도와 중국 양 강대국 사이에 자리 잡은 인구 3090만의 육지로 둘러싸인 히말라야 국가 네팔에 영향력 확대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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