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30 16:17
우크라이나군은 29일(현지 시간) 러시아군 지휘소 3곳과 탄약창고 2곳을 미사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 병력과 장비가 집중된 지역을 공습해 지휘소 3곳과 탄약창고 2곳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참모총장은 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여러 방면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쿠피안스크와 리만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아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분쟁을 벌여온 도시 바흐무트 인근의 공격도 격퇴했다고 덧2023.11.30 10:38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 중국이 최근 시행에 들어간 개정 반간첩법 때문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개정 반간첩법의 시행으로 촉발된 중국발 리스크 때문에 중국에서 활동하는 자국 기업들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중국의 개정 반간첩법은 지난 4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통과돼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법으로 간첩 행위의 범주를 종전보다 대폭 확대한 것이 핵심이다. 중국 정부 입장에서 간첩 행위에 해당하는 죄를 고무줄식으로 적용하는 것이 가능해져 중국에서 활동하거나 중국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들도 얼마든지 엮일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지배적2023.11.30 08:18
대형 부동산 회사인 시그나 홀딩스가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법원에 파산 절차를 신청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인 르네 벤코는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과 독일의 백화점 등 전 세계에 각종 상업 시설을 소유하고 있는 유럽의 부동산 거물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인해 현금 흐름이 급격히 악화돼 파산에 이르렀다. 시그나 홀딩스는 1999년 벤코에 의해 설립됐다. 주로 부동산과 소매 부문으로 나뉘며 1000개 이상의 자회사와 계열사를 보유한 법인이다. 여러 개의 상업용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시그나 프라임을 비롯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소매 부문에서는 스위스 글로버스, 갤2023.11.29 18:03
EU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를 가진 독일이 예산 위기를 겪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중단으로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헌법재판소에서 올해와 내년 재정 지출에서 약 650억 달러를 무효화한 것이 원인이다.독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11월 15일, 정부가 코로나 구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은 자금을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 활성화, 에너지 비용 지원, 컴퓨터 칩 생산에 대한 투자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에 따라 독일 정부는 올해와 내년 약 650억 달러의 지출을 삭감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독일 정부는 이 결정을 두고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중2023.11.29 15:27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 결과를 알기 전에는 우크라이나와 평화조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낮다는 미국 정부의 관측이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고위 관리는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무장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이 우리 선거 결과를 보기 전에는 평화나 의미 있는 평화를 이루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익명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전망은 "광범위하게 공유되는 전제"라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저지하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영향권으로 되돌리려는 목적을 밝혀왔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2023.11.29 00:30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해상 수로 가운데 하나인 파나마 운하가 장기간 병목현상을 겪고 있어 심각한 공급망의 차질이 우려된다. 파나마 운하를 통해 미국 전체 컨테이너 운송량의 40%가 이동해 연간 약 2700억 달러의 화물을 처리한다. 파나마 운하의 병목현상은 가뭄으로 인해 시작됐다. 가뭄으로 운하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대형 선박의 통항이 어려워진 가운데 글로벌 물류 수요가 증가하자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려는 선박의 수가 증가해 병목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파나마 운하 당국은 하루 통과 선박 수를 줄이고 있다. 2023년 11월 3일부터 하루 통과 선박 수를 31척에서 25척으로 줄였다. 또한, 앞으로 당분간2023.11.28 16:31
글로벌 부동산 시장에서 부채가 많은 자산에 대한 강제 매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엠앤지 리얼 에스테이트(M&G Real Estate)는 28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부동산 전망 보고서에서 "은행들이 문제가 있거나 품질이 낮은 자산을 현재 금리로 재융자하는 것을 점점 꺼리고 있다"며 "더 많은 양의 강제 매각이 일어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M&G는 특히 중국, 독일, 스웨덴의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최근 몇 년간 차입 비용이 급등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프로젝트는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했지만 현재 주요 대출 조건에 근접하거나 이를 위반할 위기에 처해 있다.호2023.11.28 09:32
테슬라가 스웨덴 정부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스웨덴 정부가 주식을 보유한 우체국이 테슬라 자동차의 번호판과 부품 배송을 거부한 데 따른 조치다. 테슬라는 "기업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는 차별적 공격"이라며 소송 이유를 밝혔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스웨덴 경제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의 정비 공장에서 계속되고 있는 파업이 원인을 제공했다. 테슬라는 미국을 포함한 어느 지역에서도 노동조합 결성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스웨덴 산업노조에 가입한 약 130명의 테슬라 정비사들이 임금 및 복리후생에 관한 단체협약 체결 거부를 이유로 지난 10월 27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월 7일부터2023.11.28 08:19
내년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 수도 파리의 안 이달고 시장이 ‘가짜뉴스의 온상’이라며 일론 머스크가 경영하는 소셜미디어 X와 손절하겠다고 선언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달고 시장은 이날 X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X는 이제 온갖 가짜뉴스가 넘쳐 나는, 그래서 민주주의를 저해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막는 하나의 거대한 하수관으로 전락했다”면서 “이 악마 같은 존재와 손절하겠다”고 밝혔다. 이달고 시장은 프랑스의 전통적인 좌파 정당인 사회당 소속의 정치인으로 지난 2014년 첫 여성 시장으로 선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파리 시장실 관계자는 AP와 인터뷰에서 “이달고 시장의 X 팔로워는 12023.11.28 07:44
로봇 청소기 룸바 제조업체인 아이로봇 주가가 27일(현지시간) 20% 가까이 폭락했다.지난 주말인 2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아마존의 아이로봇 인수를 허용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40% 가까이 폭등했지만 이날은 폭락세로 돌아섰다.보도와 달리 EU 집행위가 인수를 불허한데 따른 것이다.날벼락 같은 소식에 아이로봇 주가는 추락했다.경쟁 저해배런스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이날 성명에서 아마존이 아이로봇을 인수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집행위는 두 업체가 합병할 경우 유럽 로봇 진공청소기 시장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집행위는 아마존이 아마존 온라인 장터에서 아이로봇 경쟁사들을 위축시킬 능력과 동기가 충2023.11.27 16:36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정부와 재계, 부산시 관계자들이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마지막까지 총력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 27일(현지 시간) 국무총리실은 한덕수 총리가 전날 저녁 파리에 도착해 늦은 밤까지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하는 외교 활동과 내부 회의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 총리를 비롯해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전날 밤 내부 회의를 통해 투표일인 28일까지의 마지막 전략을 가다듬었다. 이들은 투표 하루 전인 이날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과 오찬 세미나와 환영 행사(리셉션), 만찬 행사, 양자2023.11.27 16:09
우크라이나가 국제사회 관심이 저하되며 위기에 직면했다. 러시아의 호언장담과 다르게 전쟁이 장기화되는 와중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까지 겹치며 국제적 관심이 분산되며 지원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뿐만 아니라 경제적 활동도 미국 등 자유 진영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미국의 정치적 분열과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자금 지원이 중단되고 있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의회에 수백억 달러를 요청했지만, 아직 하원을 통과하지 못하고 묶여 있다. 조 다니엘스 국제구조위원회(IRC) 수석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약 1800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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