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8 06:08
한국 방위산업이 전 세계에서 가장 진입 장벽이 높고 규모가 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공동조달 시장의 빗장을 열어젖혔다.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은 7일(현지 시각) 앙카라에서 면담을 갖고, 한국과 나토 간 '조달기본협정' 체결을 위한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정부가 나토와의 군사적 결속을 넘어 우리 방산 기업들이 매년 15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나토 조달 시장에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산 고속도로'를 구축한 것이다.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을 위한 확고한 발판을 확보한 것"이라며 "기존 참관국으로2026.07.08 05:56
중국의 저가 공세와 탄소 비용 급등이 겹치며 유럽 제조업이 흔들리고 있다. 유럽 신차 시장 자체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안에서 현대차·기아만 점유율이 밀려나고 있고, 국내 철강업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비용 부담이 커지는 이중 압박에 놓였다. 엘콘피덴시알은 지난 6일(현지 시각) 마프레 이코노믹스와 공동 운영하는 경제관측회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유럽 산업이 중국의 저가 공세와 탈탄소 비용이라는 이중고에 놓였다고 보도했다.유럽 車시장 성장에도 밀리는 현대차·기아 유로스탯 집계로 지난 4월 유럽 제조업 생산은 1년 전보다 4.1% 줄었으며 자동차와 화학 업종의 위축이 두드러졌다. 주목할 대목은 유럽 신차 시2026.07.08 05:08
에어버스가 상반기에만 351대의 항공기를 인도해 2019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900대 인도를 내부 목표로 세운 것으로 나타나면서 윙 리브·기체 부품을 공급하는 KAI, 대한항공 등 국내 협력사의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에어버스가 공식 연간 가이던스인 870대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올해 사상 처음으로 900대를 넘어서는 인도량을 내부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6월 89대 인도…상반기 351대로 목표치 근접6월 한 달간 89대를 인도하며 상반기 누적 인도량이 351대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블룸버그 집계 기준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수치이자, 202026.07.08 03:00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유럽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핀란드에서는 낮은 가격과 기술력만으로 소비자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성능보다 중국 정부와의 관계, 데이터 보안, 지정학적 불신이 구매 판단의 더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핀란드 헬싱키 현장 취재를 통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서방 시장에서 마주한 핵심 장벽은 기술보다 신뢰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유럽선 질주, 핀란드선 고전유럽 전체로 보면 비야디의 성장세는 거세다. WSJ에 따르면 비야디의 유럽 등록 대수는 2026년 초 전년 대비 약 3배로 늘었고 한때 유럽 전체 판매에서 테슬라를2026.07.07 07:04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도입 사업에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스(TKMS)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공식 선정되었다. 한화오션은 사실상 경쟁에서 밀려났다.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중심의 안보 동맹 구조와 유럽 해군의 극지 작전 운용 경험이 최종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도입 비용과 장기 운영·유지비를 포함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53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이번 초대형 사업의 향방은 한국 방산 수출 전략에 중대한 시사점을 던진다. 캐나다 글로브앤메일 등 현지 언론은 6일(현지 시각) 이 같은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캐나다 현지 경제에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2026.07.07 05:45
글로벌 가전 시장의 규제가 강화되고 물류 공급망의 유연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중국의 가전 거두 미디아(Midea)가 개발한 혁신형 휴대용 에어컨이 유례없는 기록적 폭염에 신음하는 유럽 전역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시장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가혹한 기후 변화 속에서 유럽 특유의 까다로운 건축 규제와 값비싼 설치 인프라 장벽을 영리하게 우회한 중국산 틈새 가전이 유럽 소비자들의 심리를 정확히 관통했다는 실리주의적 평가다.6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와 글로벌 유통 시장 지표 분석에 따르면, 최근 유럽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화씨 104도)를 넘어서는 가혹한 더위가 지속되면서 미디아2026.07.07 05:35
글로벌 주요국들의 무역 규제가 강화되고 재생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둘러싼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해상풍력 발전 주권 확보 전략이 핵심 외국계 자본의 이탈 조짐으로 인해 다시 한번 정체 부침을 겪고 있다.영국계 석유 공룡인 비피(BP)가 일본 북부 해안에서 추진되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전격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하면서, 에너지 안보 다변화를 노리던 일본 소매 및 인프라 업계의 타임라인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와 아시아-태평양 에너지 밸류체인 분석에 따르면, BP는 일본 파트너사들과 함께 추진해 온 야마가타현2026.07.07 05:25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산 배터리 전기차(BEV)를 겨냥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지 2년이 지난 현재, 유럽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은 서방의 규제 의도와 달리 중국계 완성차 기업들의 독무대로 재편되고 있다.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정부 보조금을 우회하는 기민한 포트폴리오 전환과 과감한 현지 직접 투자(FDI)를 통해 관세 장벽을 무력화했으며, 이로 인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통의 자동차 공룡들은 도리어 심각한 실적 부진과 대규모 구조조정 단계로 내몰리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의 판도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6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 보도와 유럽 자동차 밸류체인 지표 분석에 따르면, 2024년 7월 E2026.07.07 05:00
독일을 상대로 자동차와 화학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유럽 최대 경제국의 회복 속도를 가늠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하다.블룸버그는 6일(현지시각) 이번 주 발표되는 독일의 공장주문, 산업생산, 수출 지표가 이란전쟁 종전 이후 첫 온전한 회복 국면을 확인하는 시험대라고 보도했다.獨 34개 개혁안, 감세 재원은 어떻게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이끄는 기민·기사·사민 3당 연정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일곱 시간에 걸친 협상 끝에 '부흥과 고용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개혁안 34개 조치에 합의했다. 연 100억 유로(약 17조 4824억원) 규모의 중산층 감세가 핵심이다. 시행 시점은 2027년 1월 1일이며, 재원은 연소득 28만 유2026.07.07 04:00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국방비 증액 공식 합의에 힘입어 수혜 폭을 넓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5일(현지 시각) 유럽 주요국 정상들이 지난 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밤샘 비상회의를 열어 미국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나토 32개 회원국은 지난해 6월 25일 네덜란드 헤이그 정상회의에서 국방비 지출 목표를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5%로 늘리기로 공식 합의했으며, 이 흐름을 타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향(向) K9·천무 수출 확대로 지상 방산 부문 수주잔고 37조 원을 넘어섰다.나토 32개국, 2035년까지 국방비 GDP 5% 공식 합의 나토 32개 회원국은 지난해2026.07.07 02:00
미국 컴캐스트 산하 유료방송사 스카이가 영국 방송사 ITV의 방송채널과 스트리밍 사업을 최대 16억파운드(약 3조3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넷플릭스, 아마존, 디즈니 같은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에 맞설 영국 미디어 대형 사업자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스카이는 6일(현지시각) ITV의 방송채널과 스트리밍 서비스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인수 대상에는 ITV의 무료 지상파 상업방송 채널과 스트리밍 서비스가 포함된다.데이나 스트롱 스카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를 영국 방송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 가운데 하나이자 “결정적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거래가 성사되려면 규제당국과 의회의 심사를2026.07.06 11:16
현대차그룹이 러시아 공장 재매입을 포기한 지 반년도 안 돼, 그 공백을 파고든 중국 브랜드의 존재감이 기름값 폭등을 타고 한층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3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중국산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잇단 정유시설 타격으로 휘발유와 경유 공급이 최근 몇 주 사이 크게 줄면서, 상당수 지역에서 주유 제한 조치까지 내려진 상황이 배경이다. 한때 러시아 승용차 시장 1위였던 현대차·기아가 떠난 자리는 이제 중국 브랜드가 60%안팎을 차지하는 시장으로 바뀌었다.딜러 하루 판매량, 한달치와 맞먹어중국 브랜드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모스크바의 EN카스 딜러십은 하루 2~3대씩 전기차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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