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08 15:33
테슬라의 주요한 경쟁업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전기차 조립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이하 현지시간) 아랍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업체로 루시드는 제2도시 제다 인근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방안을 놓고 PIF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아랍뉴스는 이 과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측은 PIF의 자금으로 제다 북쪽의 킹압둘라경제도시에 전기차 조립공장을 신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면서 “논의가 많이 진전됐으나 변경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보도했다.2021.01.08 12:03
현대자동차가 아시아·태평양권역본부를 말레이시아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한다.8일 외신 안타란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말레이시아에 있는 쿠알라룸푸르 교육 아카데미 폐쇄와 함께 아·태권역본부를 올해 말까지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직원 대부분을 해고 조치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아·태권역본부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동남아시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설립되는 현대차 공장을 통해 생산과 판매를 완벽히 갖춘 새로운 권역본부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앞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40km 떨어진 브카시시 델타마스공단의 77만6000㎡ 부지에 15억 달러(약 1조6500억 원)를 투자해 올해 말까지 현대차 공장을 설립2021.01.07 16:28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경기부양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 30억 달러(약 3조 3000억 원)의 장기 금융을 지원한다. 7일 무역보험공사와 아랍뉴스(Arab News) 등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는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 산하 국가채무관리센터(NDMC)와 30억 달러 규모의 해외사업금융보험을 제공하는 장기금융계약을 맺었다. 해외사업금융보험은 국내 수출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사업에 대출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 차입자의 원리금 미상환으로 입게 되는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이다. 앞서 지난해 2월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2021.01.07 10:32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온라인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7일 외신 비즈니스월드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HMIL)이 인도 민간 대출 기관 엑시스은행(Axis Bank)과 자동차 소매 금융 서비스를 제휴했다.HMIL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라인 소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에서 직접 자동차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해 도시와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클릭 투 바이'는 차량 탐색 과정을 거쳐 개인 요구에 따라 옵션을 적용한 모델로 구성할 수 있으며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매와 관련된 비용 등이 명확하고 투명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2021.01.06 18:20
한국남부발전이 해외 풍력사업 1호인 요르단 풍력사업의 최초 호기 설치를 완료했다. 남부발전은 요르단 타필라(Tafila) 지역에서 추진 중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의 최초 호기 2기 설치를 최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남부발전의 해외풍력 1호 사업인 대한풍력발전사업은 남부발전과 대림에너지가 각각 지분 50%를 투자해 요르단 서부 타필라 지역에 3.45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기 15기, 총 설비용량 51.75MW를 개발·건설·운영하는 프로젝트이다. 총 사업비는 1200억 원 규모이며, EPC(설계·조달·시공)는 덴마크의 글로벌 풍력터빈 제조회사인 베스타스(Vestas)가 맡고 있다.이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요르단 정부의 국경폐2021.01.06 14:04
한국전력과 삼성물산이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해상 석유생산시설을 육상 전력망과 연결하는 해저 송전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주전에 뛰어들었다.5일 사우디걸프 프로젝트(Saudi Gulf Project)·자위야(Zawya) 등 중동지역 뉴스매체에 따르면,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와 아부다비전력공사(AD Power)는 해저 송전시스템 프로젝트의 입찰을 진행해 오는 3월까지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아부다비 해저 송전시스템 프로젝트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처음으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해상 석유시설과 육상 전력망을 고전압 직류(HVDC) 방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AD Power의 자회사 아부다비 TRANSCO가 운영하는2021.01.06 13:02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이스라엘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5일(이하 현지시간) 일렉트렉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최근 이스라엘 교통부로부터 새해부터 상업용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함에 따라 테슬라 전기차의 이스라엘내 시판이 금명간 이뤄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일간 글로브스는 “물량의 제한 없이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하면서 소규모 자동차 수입상에 그쳤던 테슬라의 지위가 이스라엘 시장에 직접 자동차를 유통할 권한을 지닌 본격적인 수입업체로 격상하게 됐다”고 전했다. 글로브스는 “자동차 판매업자나 딜러 자격으로 외국 자동차업체가 이스라엘에 진출하는 사례는 많지만 이스2021.01.06 10:08
스웨덴의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은 중동 통신 그룹인 우레두(Ooredoo) 그룹과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RCR와이어리스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계약에는 카타르, 인도네시아, 알제리, 이라크, 쿠웨이트, 오만, 팔레스타인, 튀니지, 미얀마, 몰디브에 있는 우레두 그룹의 운영회사들이 모두 포함된다. 구축되는 5G 네트워크는 10Gbps 전송이 가능한 에릭슨의 라우터 및 허브 등 전송장비, 에릭슨 클라우드 코어와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및 통신 솔루션 등 에릭슨의 5G 주파수용 장비 시스템 전반이 투입된다. 에릭슨 측은 5G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레두의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의 용량을 키우고 현대화함으2021.01.06 08:06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발적인 추가 감산을 다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감산국, 이른바 OPEC+가 소폭의 증산에 나서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사우디는 오는 2월과 3월 하루 100만배럴을 자발적으로 추가 감산하기로 약속했다.대신 OPEC+는 대규모 증산 없이 이 기간 현 산유량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는 조건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팬데믹으로 세계 석유수요가 다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규모 증산에 따른 유가 폭락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석유장관은 이날 사우디가 약속한 감산보다 더 큰 규모의 감산에 나서겠다고2021.01.06 05:46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간) 대 이란 추가 제재에 나섰다. 이란에 철강원료를 공급하는 중국 업체들과, 12개 이란 철강·금속업체, 이란 철강을 해외에서 판매하는 중개업체 3곳 등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로이터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중국 카이펑 핑메이 뉴카본 매터리얼스 테크놀러지(KFCC)가 탄소재료 생산에 특화한 업체로 2019년 12월부터 작년 6우러까지 이란 철강업체들에 수천톤 규모의 소재를 공급했다며 블랙리스트에 올렸다.또 파사르가드 복합철강, 길란 복합철강 등 12개 이란 철강업체들도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이밖에 중동광산·미네럴 산업개발 지주회사(MIDHCO)와 카자르 철강, 비안 복합철강, 남 로히2021.01.05 12:25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이 신형 해치백 i20 수출에 나선다.5일 현지 매체 비즈니스월드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이 4세대 i20 180대를 남아프리카와 칠레, 페루로 수출한다.현대차 인도법인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소형 해치백 i20는 지난 2007년 첫 출시 후 지난해 11월까지 51만6000대가 수출됐다.매체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인도에서 가장 큰 수출 기업으로 전 세계 8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 3월 50만대 돌파에 이어 2010년 2월 두 배가 넘어섰고 2014년 3월 200만대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올해는 9만8900대를 수출하며 지난해 18만1200대 대비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2021.01.05 08:35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가 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무렵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되면서 이 지역에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은 그동안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긴장도를 높여왔다. 세계 최대의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정세에 따라 국제사회의 경제와 정치 지형도에 큰 영향을 끼치곤 한다. 이 해협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의 원유나 천연가스가 수출된다.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는 통계도 있다. 그만큼 지리적 잇점이 있고, 수송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U2021.01.02 13:28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초대형 신도시 건설(NEOM) 프로젝트 참여 요청을 받았다.걸프지역 경제뉴스 자와(ZAWYA)는 NEOM 발주처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3월 초까지 NEOM 프로젝트 입찰참여 예비사업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이번 입찰 사업은 전체 NEOM 프로젝트 초기 진행을 위한 도로 인프라 기반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신도시 개발지인 사우디 북부 타브크(Tabuk) 토호국의 아카바 만의 468㎞ 해안선 확장 사업 중 총 길이 48㎞ 터널을 뚫고 해당 구간에 육교, 보행자로, 차음벽 등 관련 토목 사업을 수행하는 프로젝트이다. 공사비는 1억 5000만 달러(약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