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3 21:06
바레인 정부가 13일(현지시간) 중국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앞서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한 데 이어 2번째 긴급사용을 승인한 것이다. 2개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현재까지 바레인이 유일하다. 13일 바레인 국영통신과 AP통신 외신에 따르면 바레인은 이날 시노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시노팜은 앞서 바레인에서 진행된 백신 임상시험에서 86%에 이르는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중국의 시노팜 외에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영국과 바레인, 캐나다, 멕시코, 미국 등지에서 긴급사용을 승인받았다. 한편 이2020.12.12 07:14
미국이 최첨단 대형 무인항공기(드론)를 북아프리카의 아랍국가 모로코에 수출을 하는 방안을 협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협상 과정을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이 수출건을 승인한 상태에서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이르면 11일께 미 의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미 의회가 동의해야 수출이 최종적으로 성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 대형 드론이 무기를 장착한 공격용 무인항공기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 의회의 최종 승인이 필수적이지만 미 의회가 승인을 거부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혀 이번 수출이 성사될 가능성이 큼을 시2020.12.11 15:23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4년 수주한 쿠웨이트 정유플랜트 현대화 프로젝트(Clean Fuel Project, CFP)의 미나 압둘라 패키지1(MAB1) 패키지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내년 초 시운전을 앞두고 있다. 11일 삼성엔지니어링과 컨스트럭션 위크(Construction Week)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쿠웨이트국영석유회사(KNPC)가 발주한 CFP 미나 압둘라 패키지 사업 중 디젤 수첨탈황설비(DHT), 등유 수첨탈황설비(KHT) 등 정유 신규 프로세스와 유황 성분 제거 설비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삼성엔지니어링과 합작(조인트 벤처) 파트너로 참여한 영국 페트로팩(PetroFac)도 미나 압둘라 패키지의 원유정제시설(CDU) 현대화 작업을 최근 끝2020.12.09 19:45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부는 중국 국영 제약사인 시노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86%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CNBC에 따르면 UAE 보건부는 자국에서 실시된 시노팜 백신 임상 3상 시험의 중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중화항체 혈청전환 비율은 99%이며 중증 및 위중 질병 예방 효과는 100%에 달했다. 심각한 안전 우려가 없다"고 덧붙였다.다만 보고서는 참가자에게 어떤 부작용 혹은 질병이 발생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 몇 명에 실제 백신을 투여하고, 몇 명에 위약을 투여했는지, 참가자 중 몇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그 중 백신 투여자는 몇 명인지 등 구체적인 수치는 제공되지 않았다.UA2020.12.09 10:00
오만 국영선사 OSC가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을 인도받으며 선단 규모를 키우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OSC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VLCC를 인수해 총 18척의 VLCC를 확보했다고 8일 보도했다. OSC는 지난 10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수르(SUR)호, 11월에는 바흐라(BAHLA)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도된 선박은 OSC와 대우조선해양이 2019년 1월,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한 신조선 물량이다. 인도된 2척 선박 모두 재화중량 30만t 규모의 VLCC이며 건조 제원은 길이 366m, 너비 60m, 깊이 19.5m로 알려졌고, 최대속도 9.1노트(약 16.8km/h) 평균속도 7.6노트(약14.0km/h)로 이동한다. 또 올해 1월부2020.12.08 18:34
한국전력이 국산 차세대 원전(모델명 APR1400) 1호로 수출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100% 출력에 성공해 사실상 내년 상업운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8일 한전과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UAE 원자력공사(ENEC·에넥)는 전날인 7일 출력상승시험에서 출력 10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지난 7월 31일 최초임계 달성 뒤 4개월여만에 1호기의 완전출력 능력을 확인한 셈이다.한전에 따르면, 바라카 1호기는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와 안전계통의 시험을 수행하면서 UAE 규제 요건과 세계최고 수준의 안전·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확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이같은 출력 100% 조건에서2020.12.08 11:34
현대·기아자동차의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인도에서 독주를 펼치고 있다.8일 외신 모토빔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콤팩트 SUV 시장에서 기아차 쏘넷과 현대차 베뉴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아차 쏘넷은 1만1417대, 현대차 베뉴는 9265대가 판매되며 마루티와 타타, 마힌드라, 토요타, 포드, 혼다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와 2위를 싹쓸이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현대·기아차는 지난 10월 1위를 차지한 마루티의 비타라 브레자를 3위로 떨어뜨리는 굴욕을 선사했다.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지만 현대·기아차는 오히려 힘찬 질주를 시작했다"며 "앞2020.12.07 05:41
이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제재 완화 기대감에 들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관영 언론은 6일(현지시간) 이란 석유부에 산유량 확대를 준비시켰다. 또 석달 안에 석유시설이 완전히 가동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확보토록 했다.내년 미국에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서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후 심각히 악화한 양국 관계가 해빙되고, 경제제재가 완화되면서 석유수출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이란 관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2018년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를 탈퇴하기 전 이란이 하루 200만배럴 이상 석유를 수출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란이 산유량을 신속히 늘리기 위2020.12.06 11:14
현대·기아자동차가 인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을 선점했다. 이에 우위를 점했던 일본 자동차 기업들이 제풀에 꺾여 백기 투항하고 있다.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SUV 시장에서 현대차 크레타와 기아차 셀토스가 가장 많이 판매되며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차의 인도 전략형 SUV 크레타는 지난달 1만2017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0%나 증가하는 기록을 달성했다.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1만4023대 대비 2006대가 감소했다.기아차를 대표하는 SUV 셀토스는 지난달 9205대를 판매하며 전월 8900대 대비 305대가 늘었다. 전년 같은 기2020.12.05 08:00
삼성전자를 비롯한 세계 굴지의 업체들이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라이다(LiDAR) 분야 선도업체로 알려진 이스라엘의 이노비즈 테크롤로지스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3일(이하 현지시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노비즈가 SPAC 합병을 통한 상장을 협의 중인 곳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콜렉티브 그로우스 코퍼레이션(Collective Growth Corp)으로 이 상장 프로젝트와 관련해 1억~3억5000만달러(약 1085억~3796억원)의 자금 발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노비즈의 상장후 기업가치는 10억달러(약 1조846억원)를 웃돌 것으로 추산2020.12.04 05:41
산유국들의 소폭 원유증산 합의에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4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6달러) 상승한 45.64달러에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글로벌 기준유인 브렌트유가 1.2% 정도 오른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2021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감산규모는 전 세계 수요량의 7% 내외이다. 통상 원유 공급이 늘어나면 국제유가는 떨어진다. 그러나 이번 증산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인데다 증산 규모도2020.12.04 05:19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이 3일(현지시간) 예상과 달리 점진적 증산에 합의했다. 지속적인 감산에 따른 이득을 미국 셰일석유 업체들에 빼앗기고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은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CNBC,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OPEC과 러시아 등 이른바 OPEC+는 이날 수일간에 걸친 각료회의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산유량을 하루 50만배럴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시장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를 감안해 OPEC+가 최소한 내년 3월까지는 하루 770만배럴 감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이날 증산 결정으로 OPEC+의 감산 규모는 내년 1월부터 하루 720만배럴로 줄어들게 된다.앞서2020.12.04 04:45
산유국 수출기구와 러시아 연합체인 OPEC+가 원유 50만 배럴 증산에 전격 합의했다. 점진적 증산이기는 해도 국제유가와 뉴욕증시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연합 체인 OPEC+는 한국 시간 4일 새벽 산유량을 현재 수준보다 하루 50만 배럴 늘리기로 합의했다. OPEC+는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를 기존 하루 770만 배럴에서 720만 배럴로 줄일 예정이다. 하루 720만 배럴의 산유량은 글로벌 수요의 7%에 해당한다. OPEC+ 는 내년 2월 초에 또 회의를 열어 추가 증산을 논의한다. 다. OPEC+는 2020년 4월 코로나 펜더믹 상황에세 하루 97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한 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