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02:25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초기 강경 일변도의 전임자들과 달리 소통과 친근함을 앞세우고 있다고 미국 유력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분석했다. NYT는 과거 야당 대표 시절 ‘분열의 상징’으로 불리던 이 대통령이 취임 두 달여 만에 유화적 행보로 대중과 야당을 상대로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YT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달 경남 산청의 수해 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직접 위로했다. 그는 “죄송하다”고 말했고 한 주민이 “자연재해였다. 대통령이 막을 수는 없었다”고 답하는 장면이 TV를 통해 그대로 전 국민에 전해졌다. NYT는 이같은 ‘인간적인 모습’이 대통령 취임 후 반복적으로 연출되면서 국민2025.08.17 02:21
한국이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에너지를 많이 소비할 수 밖에 없는 중화학 중심 산업 구조에 발목이 잡혀 석탄과 가스 의존을 줄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특히 올해 1월 가동을 시작한 강원 삼척블루파워 석탄화력발전소는 연간 13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한 이후까지도 운영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모순으로 꼽혔다.◇ 독점 구조와 규제 장벽16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가 송배전과 소매를 장악하고 발전 자회사들이 대부분의 석탄·가스·원전을 운영하는 독점 구조가 재생에너지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풍력발전 인허가2025.08.17 02:1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대규모 추방이 겹치면서 미국의 채소 가격이 폭등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일부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NBC뉴스는 미국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과 연방준비제도 보고서를 인용해 16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보도했다.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기준 도매 채소 가격은 전달보다 38.9% 뛰어 지난 2022년 3월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 카파라키스 미국 외식산업협회 회장은 “추방으로 수확 인력이 줄면서 관세 충격까지 겹쳤다”며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끔찍할 정도로 크다’”고 말했다.◇ 텍사스 경제에도 충격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은 최근 낸 보고서에2025.08.17 01: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한 보복관세나 2차 제재를 당장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3주 뒤에는 생각할 수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직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트럼프는 그동안 전쟁 종식을 위한 움직임이 없을 경우 러시아에 제재를,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는 국가들에는 2차 제재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중국과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이유로 인도산 제품에 추가 25% 관세를 부과했지만2025.08.17 01: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당신이 대통령인 동안에는 (대만 침공을) 결코 하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시 주석이 ‘나는 매우 인내심이 강하고 중국도 매우 인내심이 강하다’고도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15일 갖기 전 가진 이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대만 상황을 “아주 비슷한 사안”으로 언급했다. 그는 “내가 있는 한 그런 일(중국의 대만 침공)은 일어날 방법이 없다고 본다. 지켜보자”고 말했다2025.08.17 01: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 뒤 유럽 정상들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의 영토 양보를 전제로 한 평화협정 구상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6일(이하 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초 요구하던 ‘즉각 휴전’보다 곧바로 평화협정 협상으로 들어가는 방안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FT “푸틴, 알래스카 회담서 도네츠크·루한스크 요구”…NYT “트럼프, 유럽 정상들에 긍정 신호”FT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이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가 철수2025.08.17 00:23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NBC뉴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 모두 이 같은 계획을 확인했다.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회동은 지난 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열린 미·러 정상회담 직후 이뤄지는 것으로, 미국과 러시아가 휴전 합의 없이 평화협정 추진 의지를 드러낸 상황이어서 우크라이나의 반응이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17일 X에 올린 글에서 “월요일 워싱턴DC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살상과 전쟁을 끝내기 위한 모든 세부를 논의할 것”이라며 “초청에2025.08.16 09:22
전기차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떠오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심각한 '원료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재활용 설비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정작 투입할 폐배터리나 스크랩(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이 턱없이 부족해지면서 전 세계 재활용 업체들이 가동 중단 위기로 내몰리고 있다고 디스커버리 얼렛이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원료 확보를 위한 출혈 경쟁이 격화되면서 산업 생태계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설비는 넘치는데 원료는 없다…복합적 위기 구조배터리 재활용 원료 부족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우선 초기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이 예상보다 길어 폐배2025.08.16 07:37
반도체는 미래 산업의 핵심 기반이지만 현실적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는 너무나 많은 돈과 인재가 필요하고 기술적 장벽도 높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 등은 첨단 반도체가 아닌 성숙공정에서 양산이 가능한 ‘레거시 칩’ 생산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최근 레스트 오브 월드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값비싼 칩 수입을 줄이고 반도체 공급망으로부터 종속되는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전자·자동차 등 자국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산업의 토대를 갖추려 하고 있다.◇ 멕시코, 연 240억 달러 칩 수입 줄이기 나서…전문 인력 부족이 발목멕시코 정부는 지난 2월 클라우디아 세인바움 대통령이 수도 멕시코시2025.08.15 10:10
세계 수소차 시장이 3년 연속 역성장하며 깊은 침체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수소 상용 트럭을 앞세워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14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1~6월) 전 세계 수소차 판매량은 4,10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급감했다. 시장은 2023년 20.7%, 2024년 21.6% 판매가 줄어든 데 이어 3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전반적인 수요 부진 속에서도 현대차는 같은 기간 1252대를 팔아 점유율 30.5%로 1위를 지켰다. 현대차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31.9% 줄었지만, 수소 상용차 부문의 강력한 실적이 전체 점유율을 이끌어 다른 경쟁사들을 앞섰다는 평가다. 시장별로 보2025.08.15 08:55
다음달 말로 예정된 미국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테슬라 전기차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테슬라 전문매체 테슬라라티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테슬라라티는 "세액공제 종료 효과가 단기적으로 테슬라의 수요 확대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대기기간 2배 늘어…테슬라 “서둘러야 한다” 마케팅현재 미국 소비자들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7500달러(약 1013만원)의 세액공제가 곧 사라진다”는 안내 문구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메일까지 동원해 구매를 독려하고 있으며2025.08.15 08:2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산 의약품에 1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예고하면서 미국 제약사들의 절세 전략 거점인 아일랜드 경제에 큰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시각) 보도했다.아일랜드는 매년 미국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항암제와 체중감량제 성분 등 고부가가치 제약제품을 수출하면서 미국 제약사들이 법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특허 및 이익을 이전해 절세를 꾀하는 ‘세금 회피의 핵심 거점’이 돼 왔다.미국 외교정책 싱크탱크인 외교문제협의회(CFR)의 브래드 세처 이코노미스트는 “국제 의약품 교역의 자유로운 흐름은 제조업체들이 절세 전략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게 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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