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5 07:39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58%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그간 높은 금리와 집값에 발이 묶였던 잠재 구매자들에게 다시 매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모기지금융기관 프레디맥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일주일 전 6.63%에서 0.05%포인트 하락한 6.58%를 기록했다. 이는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하락이 올가을 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모기지금리는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와 직접 연동되지는 않지만 국채 수익률과2025.08.15 07:2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텔과의 비공개 회동에서 정부가 인텔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반도체 산업의 ‘미국 우선’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자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퇴진 압박을 무마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도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5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립부 탄 CEO 해임 요구한 트럼프, 백악관 회동서 직접 논의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백악관에서 탄 CEO를 직접 만나 미 정부의 인텔 지분 인수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회동은 트럼프가 최근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탄 CEO는 중국 기업들과의 얽힘으로 인해 매우 이해2025.08.15 06:26
수년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프로세서(AP) '엑시노스'가 2026년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해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의 차세대 2나노(nm)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으로 개발 중인 신형 엑시노스가 경쟁사인 TSMC의 3나노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의 최종 결정만 남았다는 분석이 나온다.14일(현지시각) IT전문 매체 디지타임스와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삼성 스마트폰 사업부는 최근 몇 달간 신형 엑시노스 칩을 집중적으로 시험해왔다. 갤럭시 S26 출시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기존처럼 퀄컴 프로세서를 전량 사용할2025.08.15 05:00
캐나다가 미국산 술을 사실상 보이콧하면서 미국의 와인과 증류주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이하 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온타리오를 비롯한 캐나다의 각 주 유통공사가 미국산 제품 주문을 중단하고 나서면서 매장 진열대에서 잭다니엘스와 메이커스마크 같은 대표 브랜드가 사라진 대신에 캐나다산 판매가 늘고 있다. 미국 증류주 업계단체 디스틸드 스피리츠 카운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의 캐나다행 증류주 수출은 4340만 달러(약 600억6907만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나 줄었다. 미국 와인 수출도 같은 기간 67% 감소했다. 캐나다는 지난해 미국 와인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전체의 35%를2025.08.15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하자 수입업체들이 앞당겨 물량을 들여오면서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항의 월간 컨테이너 처리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경제 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지난 7월 로스앤젤레스항은 총 101만9837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해 개항 11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수입 컨테이너 물량은 54만3728TEU로 월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진 세로카 로스앤젤레스항 집행국장은 “관세 시행을 앞두고 수개월간 이어진 사전 물량 확보로 인해 7월 터미널은 컨테이너로 가득했지만 지연 없이 모두 처리됐다”고 말했다.이같은 물동량2025.08.15 03:00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 SUV ‘아이오닉2’를 다음달 독일 뮌헨 모터쇼에서 공개할 전망이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아이오닉2는 최근 유럽 현대차 기술센터 인근에서 주행 시험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델은 현대차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하는 전략 모델로 출시 시점은 내년 중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아이오닉 2는 올해 상반기 독일 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인스터 EV와 코나 일렉트릭 사이에 위치하는 엔트리급 전기 SUV다. 차체는 기아 EV2와 비슷하게 키가 큰 SUV 스타일로 설계됐다.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아이오닉 6에서 처음 선보인 새로운 LED 헤드램프가 채택될 가능성이2025.08.15 03:00
기아의 첫 전기밴 ‘PV5’가 유럽 일부 국가에 도착해 공개됐다. 기아는 올해 초 영국에서 PV5 패신저 모델의 선주문을 시작했고 최근 독일·프랑스·벨기에·스웨덴 등 유럽과 글로벌 시장으로 주문 접수를 확대했다고 일렉트렉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영국에서 PV5 패신저 모델은 3만2995파운드(약 6125만원)부터 시작하며 카고 버전은 2만7645파운드(약 5132만원)다. 카고 모델은 영국 정부의 플러그인 밴 보조금 5000파운드(약 928만원) 대상에 포함돼 보조금 적용 시 2만2645파운드(약 4204만원, 부가세 별도)로 가격이 낮아진다.독일에서는 패신저 모델이 3만8290유로(약 6181만원)부터, 프랑스에서는 3만9550유로(약 6384만원)부터 시2025.08.15 03:00
테슬라 주식을 공매도하는 투자자들이 ‘박살날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고했다. 그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의 대중화’에 도달하기 전에 공매도를 중단하지 않으면”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이는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널리 상용화하면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매도를 유지하면 주가 상승분만큼 큰 손실을 입게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며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15일(이하 현지시각) 이같이 전했다.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가 완전 자율주행의 대중화에 도달하기 전에 공매도를 중단하지 않으면 박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렉트렉에 따르면 그는2025.08.15 02: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기업과 최고경영자(CEO)를 공개적으로 압박하며 경제 전반에 전례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논란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도록 하는 합의가 논란을 부르고 있지만 주요 기업들은 공개 비판을 피하고 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엔비디아의 H20 칩 대중국 판매 허용 조건으로 해당 매출의 15%를 정부에 납부하도록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도 13일 “다른 기업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라이언 본 케이토연구소 소속 경제학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도2025.08.14 23:08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뛰어 3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수입관세 부과가 기업들의 비용을 끌어올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특히 채소 가격은 한 달 새 38.9%, 가정용 전자제품은 5% 각각 올랐다. 두 품목 모두 수입 의존도가 높아 관세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7월 기준 PPI의 상승폭은 같은 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웃돌았다. 노동부가 이2025.08.14 22: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평화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인도에 대한 ‘2차 관세’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가혹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스콧 베선트 미 재무부 장관은 이 같은 조치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단으로 러시아와 거래하는 제3국을 겨냥한 2차 제재와 관세를 활용하고 있다. 인도는 러시아산 원유와 무기 수입 비중이 크게 늘어난 대표 사례로 푸틴과의 회담이 결렬될 경우 인도가2025.08.14 22:32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완만해지고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9월 큰폭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다음달 금리 인하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생상품 시장은 9월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99.9%로 반영했다.베센트 장관은 전날 블룸버그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고용지표가 둔화된 점을 고려하면 9월에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현재 금리는 너무 제약적이며 1.5~1.75%포인트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의 최근 집계에서 5~7월 고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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