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03:00
멕시코 정부가 이번 주 중 미국에 마약 카르텔 조직원 26명을 송환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합의했다고 폭스뉴스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송환 합의는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25%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앞두고 성사됐다.폭스뉴스에 따르면 이들 26명의 송환은 미국 법무부가 사형을 구형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멕시코 당국이 이에 동의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파멜라 본디 미국 법무부 장관은 “이 26명은 미국에 폭력과 마약을 들여온 인물들”이라면서 “이번 송환은 트럼프 행정부가 그동안 노력을 기울여온 카르텔·외국 테러조직 해체 작업의 성과”라고 밝혔다.송환 대상에는 악명 높은2025.08.14 02:00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를 비롯한 주요 IT 대기업들에 대해 미국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 반도체 구매 사유를 해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FT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 등 규제 당국은 이들 기업에 자국산 대체품이 있음에도 H20 칩을 주문하는 이유를 설명하라고 이들 기업에 요청했다. 이 사안을 잘 아는 복수의 관계자들은 일부 기업들이 이 같은 당국의 압박으로 주문 규모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FT에 전했다. 한 중국 데이터센터의 운영자는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선택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갈등 속2025.08.13 18:55
글로벌 증시 사상 최고 기록…美 금리 인하 기대·물가 둔화에 투자심리 개선세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주요국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이다.로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증시를 대표하는 MSCI 올컨트리월드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상승해 950.13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이틀 연속 최고치를 새로 쓰며 사상 처음 4만3000선을 돌파했다. 유럽 증시의 범유럽지수 유로스톡스600은 0.5% 올랐고, 독일 DAX지수는 0.6% 상승했다.◇美 CPI 예상 하회·트럼프 행정2025.08.13 18:47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음달부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일반에 개방한다고 구루포커스가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구루포커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6월부터 한정된 이용자와 차량으로 로보택시를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해왔으며 최근 텍사스주 전역에서 영업할 수 있는 허가를 취득했다. 금융투자사 구겐하임의 로널드 주지코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빠른 시점”이라며 “기술과 초기 이용자 피드백에 대한 테슬라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안전요원이 탑승해 논란을 빚은 로보택시의 초기 운영 방식이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테슬라 주가는 최근 6주 동2025.08.13 18: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체류자를 제외하는 ‘새 인구조사’를 지시한 지 1주일도 안 돼 미국 인구조사국을 관할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이 최종 권한은 대통령이 아닌 의회에 있음을 인정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1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NPR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전날 인구조사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타운홀 행사에서 “불법적으로 미국에 들어온 사람도 인구조사에서 집계해야 하지만 그들은 ‘불법적으로 들어온 사람’으로 구분해 집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직원들이 전했다. 러트닉은 또 인구조사가 미국 체류자의 법적 신분을 구분해 집계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트럼프2025.08.13 11:42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무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콘택트렌즈를 이용해 시력을 검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미라지뉴스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카이스트(KAIST, 총장 이광형)는 이날 전기전자공학부 유승협 교수 연구팀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포스텍(POS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공동으로 콘택트렌즈 기반의 착용형(웨어러블) 망막 진단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단순한 광원 부착 렌즈를 넘어, 임상용 망막전위도(ERG) 검사와 동등한 수준의 자극과 측정이 가능한 완결형 착용 시스템이다. 앞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차세대 증강현실(AR) 기기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머리카락보다 얇은 OLED2025.08.13 11:39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한국 등 5개국이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원전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테크리드와 더내셔널뉴스가 지난 12일(현지시각) 보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원전 공급국 자리를 크게 굳혔다.◇ 미국·프랑스·중국·러시아·한국, 세계 원전 용량 3분의 2를 차지올해 6월 기준 IAEA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31개국에서 416개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으며, 총 순 발전 용량은 376기가와트(GW)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상위 5개국이 전체 용량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미국 에너지정보2025.08.13 10:28
삼성이 메모리와 저장 장치 사이의 성능 격차를 해소할 고성능 Z-NAND 신제품으로 인공지능(AI) 스토리지 시장에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다고 톰스하드웨어, 테크 파워업 등 해외 IT매체들이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전략의 핵심은 과거 초저지연 특성으로 주목받았던 SLC(Single-Level Cell) 계열 플래시인 Z-NAND를 AI 작업용으로 '부활'시켜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Z-NAND가 기존 낸드플래시에 비해 최고 15배 빠른 성능을 내면서도 전력 소모는 약 80%까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GPU(그래픽 처리 장치)나 AI 가속기가 Z-NAND에 직접 접근하는 기술이 이번 발표에 포함돼 업계의 이목을 끈2025.08.13 08:47
글로벌 시장 조사 회사 Rho Motion은 7월 전 세계 전기차(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여, 1월 이후 가장 느린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6월의 25%보다 둔화된 수치로, 세계 E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해 온 중국 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모멘텀이 약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1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전 세계 EV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Rho Motion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36%였던 중국의 EV 판매 성장률은 정부의 일부 보조금 제도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면서 7월에는 12%로 급감했다.그러나 중국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다른 시장이2025.08.13 08: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오는 15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초청받지 못한 채 회담이 추진돼 국제사회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워싱턴포스트(WP), 뉴욕타임스(NYT), ABC뉴스, 파이낸셜타임스(FT), 가디언, 포린폴리시 등 주요 외신은 이번 회담이 ‘핵심 당사자 없는 평화협상’이라는 점에서 외교적 정당성이 결여됐다고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젤렌스키 “사진만 원하는 푸틴, 정치적 승리 줄 뿐”이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2025.08.13 07:48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올라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았고 전달과 비교하면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의 다음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포브스 등이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예상치 밑돈 CPI, 5개월 만에 근원지수 최고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집계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해 글로벌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연 2%의 물가 목표는 웃돌지만 3%를 넘지 않는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2025.08.13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일부 국가·제품에는 최대 50%까지 관세를 매기는 전면 무역전쟁에 돌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각) 전했다. 이 조치는 국가별·제품별로 차등 적용되며 중국·인도·브라질 등 주요 교역국에 높은 세율이 부과된다.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에는 50%(항공기·에너지·오렌지 주스 등 일부 품목은 더 낮은 수준), 인도에는 25% 관세가 적용되며 이달 28일부터 추가 25% 부과가 예고됐다. 캐나다는 에너지 제품에 10%, 북미자유무역협정(USMCA) 비적용 품목에는 35%가 부과된다. 중국에는 30% 관세가 유지되고 일부 제품에는 추가 관세가 적용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당1
미국 셧다운 마침내 종료 ... CNN 긴급뉴스
2
캐나다, 5년간 87조원 국방비 증액 단행…한화오션 잠수함 계약 '청신호'
3
삼성, 2나노 '엑시노스 2600' 공개…'발열 30%↓' 냉각 혁신으로 AP 시장 재편 예고
4
삼성전자·라디언, 11개월 끌어온 'SSD 특허 분쟁' 전격 합의
5
테슬라, 중국서 ‘모델 Y 롱레인지 RWD’ 출시…주행거리 821km·가격 4만 달러
6
美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셧다운 타개 협상에 진전”
7
'AI 거품' 경고등, 1929년 대공황 닮은 '3 L' 공포
8
트럼프 관세폭탄 무효 "미국 대법원 IEEPA 최종 판결 시작 "
9
MIT, 꿈의 상온 초전도체에 한 걸음 더... 비전통 초전도성 명확히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