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07:30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연산 능력이 엄청나게 팽창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공급 부족은 오히려 심화하고 있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가 이러한 ‘HBM 병목현상’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497조 원) 고지를 정조준했다. 시킹알파(Seeking Alpha)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보도에서 마이크론이 단순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의 핵심축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2026년까지의 HBM 생산 물량이 이미 전량 매진됐음을 공식화하며, 그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양분해온 시장 판도에 강력한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영업이2026.03.25 07:25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가운데 ‘비우호적이지 않은 선박’만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상 통제 권한을 강화하고 나섰다. 국제 해상 물류와 에너지 수송에 핵심이 되는 이 해협이 사실상 봉쇄에 가까운 상황에서 제한적 통과 허용이라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란 외교부는 국제해사기구(IMO)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서한을 보내 “비우호적이지 않은 선박은 이란 당국과 협조하는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IMO는 유엔 산하 해운 규제 기구다. 이란은 서한에서 “공격 세력과 그 지지 세력이 해협을 이용해 적대적 작전을2026.03.25 07:15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지위를 지키기 위해 네덜란드 ASML과 12조 원 규모의 차세대 노광장비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69억1300만 유로(약 12조 원)를 투입해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차례대로 매입하기로 공시했다. 이번 결정은 엔비디아에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압도하는 우위를 유지하고, 차세대 미세 공정 양산 체제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반도체의 눈’ EUV 12조 원어치 싹쓸이…6세대 HBM4 공정 정조준SK하이닉스가 도입하는 EUV 노광장비는2026.03.25 06:50
“2026년 봄, 실리콘밸리의 한 빅테크 기업 구매 담당자는 절망에 빠졌다. 수조 원의 예산을 들고도 AI 가속기를 생산할 ‘빈자리’를 단 한 칸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단순한 가설이 아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생산능력이 임계점에 도달하면서, 오는 2026년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이 사실상 ‘블랙아웃(봉쇄)’ 수준의 정체 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경고가 나왔다.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와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따르면, TSMC의 핵심 파트너사인 브로드컴(Broadcom)의 나타라잔 라마찬드란 마케팅 디렉터는 기자간담회에서 “TSMC의 생산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공급망 병2026.03.25 04:25
AI 칩 전쟁의 최후 수혜자는 반도체를 직접 설계하는 기업이 아닐 수 있다.어떤 AI 가속기가 시장을 장악하든, 그 칩이 처리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78%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쥐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HBM 점유율은 SK하이닉스 50%, 삼성전자 28%, 마이크론 22%로 삼성전자가 지난해 20%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HBM 10개 가운데 8개꼴이 한국산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전쟁발 공급망 불안에 고물가·고금리까지 겹친 3중고에도 2026년 구글·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메타 등 빅테크 4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는 전년 대비 60~70% 급증한 6500억 달러(약 972조 원2026.03.25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경한 이민 단속 정책이 노동시장과 소비를 동시에 위축시키며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건설·농업·외식업 등 이민 노동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소비 감소까지 겹치면서 성장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가 주요 산업 생산 차질과 소비 위축을 초래하며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노동력 급감…건설·농업 현장 ‘직격탄’텍사스 리오그란데밸리 지역 건설업자들은 이미 인력난을 체감하고 있다.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으로 불법 체류 노동자들이 대거 체포2026.03.25 04: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 직전 원유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거래가 이뤄진 사실이 확인되면서 내부정보 이용 가능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관련 글을 올리기 약 15분 전 약 5억8000만 달러(약 8643억 원) 규모의 원유 선물 거래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발언 직전 대규모 거래…시장 급변FT에 따르면 뉴욕 시간 기준 이날 오전 6시49분부터 6시50분 사이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약 6200계약이 거래됐다. 이는 블룸버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금액 기준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다.이 거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오2026.03.25 04:00
걸프 지역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거주하는 인도인들이 대거 귀국 대신 현지 잔류를 선택하고 있다. 미사일과 드론 요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도 높은 소득과 경제적 이유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걸프 지역에 거주하는 약 1000만명 규모 인도인 가운데 대부분은 전쟁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지에 남고 있다.두바이에서 인도인은 단일 국적 기준으로 가장 큰 외국인 집단으로 약 30~4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안하지만 떠나진 않는다”…경제적 현실이 선택 좌우FT에 따르면 전쟁 초기 9일 동안 귀국한 인도인은 약 6만7000명2026.03.25 04:00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넘어 대규모 투자와 금융 지원을 통해 업계 전반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스타트업과 주요 고객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며 공급업체를 넘어 투자자이자 사실상 금융 후원자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쟁기념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몽키 킹’ 공연을 후원하고 AI 업계 주요 인사들을 초청했다. 엔비디아는 이 공연 제작에 500만 달러(약 76억 원)를 기부했고 행사에는 오픈AI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WSJ는 이 자리가 엔비디아의 막대한 자금력과 영2026.03.25 04:00
인공지능(AI)이 기업 내 일자리 구조를 바꾸며 단순 사무·행정직을 중심으로 고용 감소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주요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은 AI가 전체 고용을 크게 줄이기보다는 반복적이고 행정적인 업무를 중심으로 인력을 축소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흐름은 듀크대와 애틀랜타·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연구진이 약 750명의 대기업 CFO를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파악됐다. 조사 결과 CFO들은 올해 AI로 인해 전체 고용이 기존 대비 약 0.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 업무 감소, 전문직은 오히려 강화”CFO들은 회계·사무·2026.03.25 03:4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싸움에서 간신히 입지를 지키는 가운데 세계 자본시장을 움직이는 월가의 핵심 업체가 AI 혁명이 불러올 부의 양극화에 대해 전례 없는 수위의 경고를 내놓았다. 운용자산 14조 달러(약 2경944조 원) 규모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래리 핑크 회장은 주주들에게 발송한 연례 서한에서 "AI가 창출하는 막대한 부가 이미 자산을 보유한 소수에게만 귀속된다면, 자본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외감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고 강하게 경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 시각) 이 같은 핑크 회장의 경고가 단순한 사회적 발언을 넘어 자본 시스2026.03.25 03:15
금과 주식이 함께 무너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위험자산의 하락 국면에서 피난처 구실을 해 온 금마저 급락하는 이례적 상황이 전개되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각) 금 가격의 고점 이탈과 S&P 500 지수의 추세 붕괴를 집중 분석했다. 앞서 이달 초 제기된 주식이나 코인 같은 자산 가격 차트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하락 반전 신호인 '이중 천장(Double Top)' 형성과 증시 약세 신호가 현실화하는 국면에서 핵심 지지선과 투자 전략을 짚어본다.GLD, 8거래일 연속 하락… 400달러 선이 '운명의 갈림길'금 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SPDR 골드 셰어즈(GLD)가 전례 없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최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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