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27
국제유가가 2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미국의 제조업 지표 둔화에 2% 가까이 상승했다. 지표 부진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되살리면서 원유 수요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46달러(1.78%) 오른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42달러(1.63%) 상승한 배럴당 88.42달러를 기록했다. WTI와 브렌트유는 올해 들어 각각 16%와 15%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미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개월 만에 최저치인 49.9를 기록하며 연준의 금리2024.04.24 06:26
올해 4월 들어 글로벌 경제 흐름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동안 ‘나 홀로’ 질주해온 미국의 경제 활동이 ‘깜짝’ 위축되고, 유럽연합(EU)·일본·인도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경제가 ‘반짝’ 반등했다. 그동안 미국에 지나치게 경도됐던 세계 경제가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4월 제조업 업황이 돌연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23일(현지 시각) 미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9.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 확장과 위축이 갈린다. PMI가 '50' 밑으로 내려가면 업황이 위축 국면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미국의 4월 제조업 PMI 예2024.04.23 12:28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은 상향하면서 한국·대만은 ‘중립’으로 하향했다.2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수닐 티루말라이 등 UBS 전략가들이 중국 증시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히며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고 보도했다.특히 UBS 전략가들은 중국·홍콩 주식이 부동산 경기 둔화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중국 대형주들이 실적과 펀더멘털(기초여건) 면에서 양호한 만큼, 주가 부진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상의 문제라며 낙관론을 펼쳤다.UBS 전략가들은 화요일 투자노트에서 “중국 증시의 주요 주식들은 일반적으로 수익과 펀더멘털이 양호했다”라며 “소비 회복의2024.04.23 11:35
세계 최대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를 둘러싼 오랜 논란 가운데 하나는 수리비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였다.테슬라는 자사 전기차가 고가임에도 유지비는 저렴하다고 주장해왔으나 관련 업계에서는 테슬라의 주장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였기 때문.미국에서 가장 큰 권위를 인정받고 있고 관련 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주장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컨슈머리포트 “테슬라 전기차, 고급 브랜드임에도 유지비는 가장 저렴”22일(현지시각) 일렉트렉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발표한 ‘2023년 연례 자동차 조사 보고서’에서 미국 차주들을 대상으로2024.04.23 09:57
현대 아이오닉5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중고 전기차 브랜드로 처음으로 등극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적으로는 테슬라의 모델3 및 모델Y, 닛산 리프가 2년 연속 가장 잘 나가는 중고차인 것으로 집계됐다.◇최상위 브랜드 ‘테슬라 모델3, 테슬라 모델Y, 닛산 리프’ 22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국 최대 중고차 딜러업체 카맥스는 최근 펴낸 중고 전기차 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카맥스가 미국에서 중개한 중고 전기차 거래 실적을 토대로 작성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된 전기차 브랜드는 테슬라 모델3 및 모델2024.04.23 09:08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전체 인력의 10%를 줄이는 감원에 나섰으나 그가 당초 계획한 감원 규모는 20%였다는 주장이 나왔다.블룸버그통신은 테슬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는 애초에 테슬라 전체 인력의 5분의 1 정도를 감원할 생각이었다고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고객들에게 인도한 전기차가 38만6810대를 기록해 지난 2022년 이후 최악의 실적을 낸 것에 대한 결과로 이같은 감원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2024.04.23 09:08
기아자동차가 처음으로 개발해 출시를 준비 중인 ‘타스만(Tasman)’ 픽업트럭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험 주행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카앤드라이버가 2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카앤드드라이버에 따르면 스파이샷 전문 유튜브 채널 킨델오토(KindelAuto)는 지난 21일 타스만이 위장막을 걸치고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운전 중인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카앤드드라이버는 “현대자동차의 첫 픽업트럭인 산타크루즈가 차체와 프레임을 분리하지 않은 유니바디(모노코크바디) 구조였던 것과는 다르게 기아 타스만은 H형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바디온프레임 구조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시장 출시를 계획한 차량만 미국에2024.04.23 08:2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주에 상원이 키이우에 610억 달러(약 84조 원) 원조 패키지를 승인하면 즉시 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은 지상 및 공중 방어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밝혔다. 지난 주 미국 관리는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우크라이나로 향할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몇 달간 미국의 군사 지원이 지연되면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효과적으로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공화당2024.04.23 07:28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19일 ‘반감기’ 완료 이후 2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상승세로 주간 거래를 출발했다.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네 번째의 반감기 이벤트가 마무리된 후 광범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3일 한국 시각으로 오전 6시55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68% 오른 6만6518.4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1.59% 상승한 3199.11달러에 호가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마라톤디지털과 라이엇플랫폼스 주가는 각각 6.36%와 23.11% 급등했다. 4년에2024.04.23 06:45
중동 지역의 확전 우려가 수그러들면서 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각)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과의 갈등을 고조시키지 않겠다고 밝혔고 이에 국제유가는 지난주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후세인 아미라브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지난 19일 시작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8센트(0.35%)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29센트(0.33%) 하락한 배럴당 87달러에 마감했다. WTI와 브렌트유 선2024.04.23 05:50
테슬라에게 전세계 자동차 업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빼앗겼던 일본 토요타가 다시 왕좌를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예상과 달리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큰 벽에 맞닥뜨린 가운데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자리잡은 덕이다.시장의 조롱 속에서도 하이브리드를 뚝심있게 밀어붙인 토요타는 이대로만 가면 조만간 테슬라를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에 다시 등극할 전망이다.4년 만에 권토중래하나배런스는 22일(현지시각) 팩트세트 자료를 인용해 테슬라가 토요타를 제치고 시총 기준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에 올라선 때가 2020년 6월 10일이라고 전했다.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환경과 기후에 자각한 때로 기후위기2024.04.23 05:41
금값이 22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2% 넘게 하락하며 1주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동 지역의 분쟁 확대에 대한 우려가 완화하자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2.6% 하락한 온스당 2328.633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여 만에 가장 큰 일간 하락 폭이다. 금 선물은 2.9% 하락한 온스당 2343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정학적 긴장과 중앙은행들의 강력한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1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온스당 2431.29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TD증권 원자재 전략가인 다니엘 갈리는 로이터에 "중동 지역의 위험이 일부 제거되자 금 매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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