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31 08:1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정책 불안감에 뉴욕증시에서 매도 움직임이 일면서 다우지수 2만 선이 무너졌다.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주말 대비 122.65포인트(0.6%) 하락한 1만9971.13으로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07포인트(0.83%) 하락한 5613.71에 장을 마감했고 S&P 500 지수 역시 13.79포인트(0.60%) 떨어진 2280.90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난민 정책과 대테러 정책의 일환으로 이라크·이란·소말리아·수단·시리아·리비아·예멘 등 7개국 시민의 입국 제한을 단행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혼란이 발생한 탓이다. 다우지수 하락폭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선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선 이후 트럼프 정권의 경제 정책이 경기와 기업실적 개선을 이끌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번 혼란으로 미 의회에서 경제정책 심의가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불확실성을 우려한 매도가 쏟아져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분석했다. 미국의 이민 정책 강화에 대해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은 물론 전 세계에서 혼란과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구글·페이스북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와 스타벅스 등 미국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립주의 정책에 대해 ‘다양성’이 손상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골드만삭스 등 금융사와 포드자동차도 극단적인 배외적(排外的) 정책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 정권의 반 난민정책은 항공주와 에너지·금융·IT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입국 제한 등으로 여행자 수 감소 상황에 직면한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 등 항공주가 일제히 팔렸고 중동 국가와의 관계 악화가 경영에 악영향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에 에너지주도 하락했다. 금융과 IT 등도 매도가 잇따랐다. 지난 주 사상 첫 2만 선 돌파를 달성했던 다우지수는 연일 혼조세를 보2017.01.30 19: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반기를 들고 있다. 30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400만 달러(약 47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이민자와 난민구호단체에 기부하기로 했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난민 1만명을 고용하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구글은 400만 달러를 이민자·난민구호기금을 조성해 미국 시민자유연맹(ACLU), 이민자 법률지원센터, 국제구호위원회, 유엔난민기구(UNHCR) 등 4개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 앞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우버, 에어비앤비, 테슬라 임원들 역시 반이민 행정명령을 맹렬히 비난하고 나섰다. 애플의 팀 쿡 CEO는 파이낸셜타임즈를 통해 "애플은 이민이 없었다면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고, 아마존닷컴은 7개국 출신 직원에게 미국에 있든, 외국에 있든 현재 위치에서 머물라면서 행정명령에 영향받을 수 있는 직원과 가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량공유서비스업체 우버는 3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이민문제가 있는 운전기사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2017.01.30 13:13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 상승에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사상 첫 2만 선 돌파를 달성했다. 트럼프랠리 2막 양상을 띠고 있는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일본을 포함한 세계 증시는 동반 상승하는 분위기다. 반면 채권 매도가 잇따르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미국이 2.5% 상승했고 독일도 0.5%에 육박하며 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트럼프 정권의 잇단 행정명령 발동과 달러화 강세 견제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며 주식으로의 자금유입을 부추기는 등 세계 경제 판도를 바꾸고 있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30일부터 31일까지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가, 31일부터 2월 1일까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행의 ‘경제·물가 정세 전망’(전망 리포트)에서 경기가 얼마나 회복될지 판단할지 여부를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FOMC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첫 회의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FOMC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회의에서 2017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황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정권이 적극적인 재정정책 실행을 내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경기 과열을 피하기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강달러다.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가치가 너무 높아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언급하는 등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으로 강달러를 지적했기 때문이다.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지명자는 “장기적으로는 강달러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지만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는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달러 강세를 시정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위안화를 문제시했지만 일본을 무역 불균형 대상2017.01.30 09:42
취임 직후부터 예고했던 각종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트럼프 정권이 지난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와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 송유관 프로젝트 재개, 이슬람계 입국 제한 등에 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멕시코와의 국경 장벽 건설을 놓고 오는 31일로 예정됐던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도 취소된 상태다. 전 세계가 혼란에 빠졌지만 주요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주에도 ▲중국 환율조작 여부 조사 ▲동아시아 전략 ▲현재 공석인 대법관 지명자 발표와 함께 대 멕시코 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고 있다. 특히 동아시아 전략과 관련해서는 내달 2일부터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어떤 입장을 내세울지 주목되고 있다.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열린다.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로에 가까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오다 2015년과 지난해 12월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올해도 연 2~3차례 0.50~0.75%포인트까지 점진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번 회의를 통해 어떤 통화정책 기조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회의결과 발표는 한국시간 2월 2일 오전 4시이며 기자회견은 따로 예정되지 않았다.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 예정된 일본은행(BOJ)과 영란은행(BOE)의 통화정책도 눈여겨봐야 한다. 이날부터 31일까지 이어지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BOJ는 -0.1%의 정책금리와 국채수익률 목표(10년물 0% 수준)를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단기국채 매입 일시축소에 대한 구로다 총재의 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앞두고 있는 BOE는 내달 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현재의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인플레 상승 및 통화 변동성이 일고 있어 이에 재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 주목된다. 한편 영국 정부는 지난 26일2017.01.29 19:40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경제 외교가 흔들리고 있다. 아베 신조는국제 사회에서 자유무역을 핵심 안건으로 삼아 왔다. 오는 2월 10일 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비판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과 새로운 제휴점을 찾는 난관에 봉착했다고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28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 후 “경제와 안보 과제에 대한 미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 탈퇴를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건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아베 총리가 TPP 대신 자동차 업체 등 일본 기업의 미국 내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환율과 자동차 등 경제 분야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의 관심이 높은 일자리 창출을 앞세운 것. 니혼게이자이는 “아베 총리가 우선은 경제면에 대한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보장에 대한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등 협력이 쉬운 분야부터 대화를 풀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미국 제조업 분야에서 40만 명에 가까운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중서부의 쇠락한 제조업 지대를 일컫는 ‘러스트 벨트’(Rust Belt)인 오하이오 주에서 6만 명, 미시간 주에서 3만 여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실태를 알게 되면 일본에 대한 입장을 바꿀지도 모른다”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 문제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풀어갈 열쇠가 될 것은 바로 중국 문제다. 신문은 매사추세츠 공대 교수들이 미국의 일자리와 대중국 수입 관계를 분석한 ‘차이나 신드롬’ 논문(2013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은 미국의 제조업 일자리가 급격히 감소한 1990~2007년, 44%의 일자리 감소는2017.01.28 13:15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해 북한에 미화 300만 달러(한화 35억 원) 상당의 지원을 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UNDP 대변인실은 지난 27일 VOA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지난해 (북한에) 미화 3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했다"며 이 자금은 주로 식량 안보와 농촌 지역 에너지 개발, 환경 보호, 재난 대응 등에 쓰였다고 전했다. 식량 안보 사업에는 식량난을 덜기 위한 종자 생산 개선, 수확 후 손실 감소 등이 포함됐다. 농촌 지역 에너지 개발 사업에는 풍력과 태양열, 재생에너지 사용 등이 포함됐다. 한편 UNDP가 올해 대북 사업을 계속 진행할 지에 대한 결정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2017년 상반기 정기이사회'에서 결정된다.2017.01.28 10: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엔리케 페냐 니아토 멕시코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와의 정상회담 뒤에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니에토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으며 "우호적인 전화통화였고, 무역 관계 재협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화통화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 멕시코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 것과 상반된다. 그는 "나는 다른 길을 갈 수 밖에 없다"며 "선택이 없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니에토 대통령이 미국 방문을 취소한지 하루만에 전화통화가 이뤄진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멕시코가 국경 장벽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멕시코 대통령 방미 일정은 취소돼야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니에토 대통령은 31일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을 취소한 상황이다. 한편 멕시코 대통령 측은 이날 "국경 장벽 건설 비용 문제는 명확한 의견차이가 있는 민감한 주제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며 이에 대한 공개적인 발언은 당분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2017.01.28 10:24
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전 일본 중의원 의장이 최근의 부산 위안부 소녀상 문제가 일본 측의 잘못된 대응때문이라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고노 전 의장은 27일 오사카(大阪)에서 열린 교도통신 주최 강연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일시귀국 시킨 일본 정부의 조치에 의문을 표하면서 "외교상 어떤 문제 해결방법을 갖고 있는가"라며 "좀처럼 돌아가라고 말하지 못해 대사 부재(현상)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한 일본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 일시귀국 조치와 함께 한일 통화 스와프 협상을 중단한 데 대해 "위안부 문제를 다른 문제로 넓히지 않도록 하려는 것이었지만 확대하고 있는 것은 일본"이라고 비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한편 고노 전 의장은 1993년 관방장관으로 재직 당시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강제성을 인정하는 내용의 고노 담화를 발표한 인물이다.2017.01.27 15:13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인기가 퇴임 후에도 식지 않고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누리꾼들에게 관심을 끌며 팔로워 수가 꾸준이 늘고 있다. 27일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7시 반 기준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BarackObama)계정 팔로워 수가 8321만명으로 집계돼 팝 가수 스위프트의 팔로워수 8317만명을 누르고 전 세계 3위로 올랐다. 오바마 전 대통령보다 팔로워 수가 많은 이는 팝가수 케이티 페리(9547만명)와 저스틴 비버(9139만명) 정도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은 취임 전인 2007년 3월 만들어진 후 8000만명을 맴돌았다. 하지만 퇴임 일주일 전 팔로워수가 8050만명으로 늘었다. 이후 대통령에서 공식 퇴임한 날에는 8170만명으로 치솟았다. 팔로워 수는 계속 늘어 8300만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다. 오머 지너 트위터카운터(Twitter counter) 경영국장은 "트위터에서 불과 며칠 만에 250만명의 팔로워가 생기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의 팔로워 수가 늘어난 데는 그가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와 직접 글을 남기기 시작한 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을 보고 휴가지 팜스프링스에 도착해 8년 만에 첫 트윗을 남겼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미국 대통령의 공식 트위터 계정 @POTUS(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로 소통했다. 그는 자신을 아빠, 남편, 대통령, 시민으로 소개한 개인 계정에서 "여러분 안녕하세요. 원래 트위터 계정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한 뒤 "이것 여전히 작동하죠?"라고 농담을 던졌다.2017.01.27 10:18
지난해 미국의 12월 신규 주택 거래량이 전월대비 1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 한 해 경기 회복에 힘입어 신규주택 거래량은 2007년 이후 9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지난해 12월 신규주택 거래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 53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10.4%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해 7월 정점을 찍은 후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큰 폭으로 뛴 모기지 금리가 영향을 줬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6년 한 해 미국의 신규주택 거래량은 56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12.2%나 증가했다. 낮은 모기지 금리와 고용 개선이 거래량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미국 고용 시장 개선에 힘입어 주택 거래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AP통신은 "전반적으로 낮은 모기지 금리와 고용시장 개선으로 지난해 주택시장이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2017.01.27 08: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전후로 경제정책 기대감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안정세를 되찾은 일본 증권·외환시장이 다우지수 2만 시대라는 새로운 복병을 맞닥뜨리게 됐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이후 ‘트럼프랠리’ 직격탄을 맞은 일본에서는 엔화가치가 급락하고 주가는 상향곡선을 그리는 등 경제 전반이 요동쳤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강달러에 대한 견제 발언을 하자 그간 안정세를 되찾았던 엔화환율이 급락하며 엔화가치는 급등했고 주가가 반락했다. 달러 가치는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일본 증권·외환시장은 미국 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미국의 통화정책에 변동이 발생할 경우 투자자들이 운용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안전자산인 엔화와 금 시장으로 몰려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 이런 이유로 일본 증권·외환시장에서는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과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매수가 이어지며 전 거래일 대비 155.80포인트(0.8%) 오른 2만0068.51에 장을 마감했다. 1896년 지수를 산출한 이래 첫 2만 돌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주요 기업의 호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약 1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주의 통상정책이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출범 직후부터 그가 보인 행동력은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결산실적이 좋았던 것도 경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 주식시장에서는 다우지수 2만 돌파가 일본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일본 주식시장에도 어느 정도 순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미쓰이스미토모에셋은 “환율·통상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닛케이지수 역시 상승곡선을 타며 올해 내에2017.01.26 19:36
영국이 지난해 6월 브렉시트 결정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영국통계청은 지난해 4분기 GDP증가는 소매판매와 여행산업 등 소비업종이 강력한 성장을 하면서 서비스에 의해 주도됐다고 설명했다. 영국의 지난해 연간 경제 성장률은 2.0%를 기록했다. 2015년의 2.2%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우려를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분석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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