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4 13:02
베트남 정부가 국내 기술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는 ‘메이드 인 베트남’(Make in Vietnam)' 정책을 시행한지 1년만에, 신규 기술 기업 숫자가 1만개 이상 늘어났다. 이런 추세라면, 2030년까지 국내 기술 기업을 10만개로 늘린다는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에서 새로 설립된 기술 기업은 1만2977개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누적 기술 기업 수는 지난해 4만5400개에서, 5만8377개로 증가했다.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기술 기업 10만개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응웬 쑤언 푹 총리는 지난해 2월, 미-북2020.12.24 09:59
베트남의 3대 IT기기 유통업체 디지월드(Digiworld, DGW)가 내년도 이익 목표를, 올해 대비 49% 증가한 3000억동으로 설정했다. 디지월드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매출 목표는 올해 목표 대비 약 20% 늘어난 15조2,000억동이다. 올해 사업 목표는 매출 10조2000억동, 이익 2020억동이었으며, 아이폰, 샤오미 등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힘입어 이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초부터 9월말까지, 디지월드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2% 증가한 8조5180억동, 이익은 50% 증가한 1680억동을 기록했다. 이에 3분기말 기준, 2020년 매출 및 이익 계획의 84%를 달성했다.바오비엣(Bao Viet)증권은,2020.12.23 15:00
베트남 최대 국영은행 비엣콤뱅크(Vietcombank)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Vin)그룹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 상장사가 됐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따르면, 지난 14일 비엣콤뱅크 주가는 9만9900동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 연중 최저점을 찍었던 당시 주가보다 약 77% 상승한 것으로, 비앳콤뱅크가 상장한 이후 최고가다. 이날 시가총액은 370조동으로, 368조동인 빈그룹을 넘어섰다. 롱비엣(Rong Viet) 증권은, 비엣콤뱅크가 올해 4분기에 선불 수수료 덕분에 긍정적인 경영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비이자수익이 직전 분기 대비 22% 증가함에 따라, 세전 이익은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2020.12.23 14:28
베트남 최대 증권사인 사이공증권(SSI)이 8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차입한다. 이로써 SSI는, 각종 상품 및 서비스 향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B뉴스'등에 따르면, SSI가 지난 15일 베트남 증권업계 최초로, 대규모 신디케이트론(Syndicated loan)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 최대 은행인 Union Bank of Taiwan (UBOT)이 주선했으며, 9개 외국 은행이 대주단에 참여했다. 대출 기한은 12개월이고, 이자율은 국제 금융 시장에서 통용하는 단기 금리를 기준으로 정한다. SSI 대표는 "당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여러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SI는 상품 및 서2020.12.23 13:58
베트남 은행 지분 매입에 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 급성장만큼 금융시장이 확대되면서 고수익을 실현하고 있는 은행은 좋은 투자대상이다. 베트남 현지인들의 은행 계좌 보유율은 30% 정도인데, 이를 거꾸로 추산하면 70%의 신시장이 있는 셈이다. 경제성장률이 높은 만큼 금융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 이에 반해, 베트남 정부와 은행권은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은행 인수합병에 신중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 현지은행, 외국인 투자자 '군침'…2019년 '메가 빅딜' 실현한 '하나은행'올해 초부터 10월말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베트남 은행 지분을 매입한 사례는 2건이다. 은행권2020.12.23 09:26
롯데면세점이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IPP그룹’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외 신규 출점을 위한 이번 계약은 코로나19로 면세업계가 난항을 겪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종식 이후 회복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열린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 운영 계약식에는 김의중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상무관, 박석원 롯데면세점 베트남 법인장, 응웬 마잉 꿴 하노이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짱띠엔플라자 운영사인 베트남 IPP그룹을 대표해 조나단 하잉 응웬 IPP그룹 회장과 레 티 란 푸옹 IPP그룹 하노이지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롯데면세점 하노이시내점은 약 1년간2020.12.22 16:29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 1위인 그랩푸드(GrabFood)와 다른 업체들간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한 배민(Baemin)이 이용자를 눈에 띄게 늘리며, 그랩푸드의 시장점유율을 뺏어오고 있다. 베트남 리서치 회사 큐앤미(Qandme)가 최근 발표한 '베트남 음식배달 시장 보고'에 따르면,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73%가 배달 음식 주문시 그랩푸드(GrabFood)와 나우(Now.vn)를 이용해 봤다고 밝혔다. 이어서 배민(46%), 고푸드(46%), 로쉽(14%)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사용자 충성도면에서는 그랩푸드가 조금 앞섰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배달음식 앱을 묻는 질문에는, 참여자의 37%가 그랩푸드, 34%가 나우라고 답했다. 다음2020.12.22 15:59
베트남 정부가 내년도 예산적자가 344조동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 1,343조동, 지출은 1,687조동으로, 적자 예산이다. 베트남은 지난 수년간, 도로, 항만 등 각종 인프라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자 예산을 편성해 왔다. 2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비즈'등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재무부는 2021년 수입이 1,343동이라고 발표했다. 예상 수입은, 국내 세수 1,134억동, 원유 관련 세금 23조2,000억동, 수출입 활동에 따른 수익 178조5,000억동, 해외 원조금 8조1,300억동을 합산한 금액이다.2021년 지출은 1,687조동이다. 예산 편성 항목 및 금액은 각종 투자 및 개발 477조3,000억동, 이자 110조650억동, 급여2020.12.21 16:50
한국자본을 보유한 증권사들이 자본력을 앞세워 베트남 증권시장을 빠르게 공략하고 있다. 21일 바오도투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은 지난 8월 31일 베트남 소재 손자회사인 '모건스탠리 게이트웨이 증권사(MSGS)'의 사명을 'JB증권 베트남(JB Securities Vietnam•JBSV)'으로 바꾸고 공식출범했다.JB금융그룹은 베트남감독당국(SCC)으로부터 사명 변경 승인을 취득했다.는 ‘JBSV’는 광주은행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베트남 금융시장에서 부동산 개발 등 투자기회 발굴뿐아니라 국내외 투자자에게 연계하는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JBSV의 출범으로 현재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증권사는 8개로 베트남 시장 전체 외국 증권사2020.12.21 16:00
베트남 호찌민 시가 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지반 침하 때문에 잦은 홍수, 싱크홀 등 큰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다오비엣(DaoViet) 등에 따르면 호찌민 시 자연환경청은 최근 개최한 세미나에서, 시의 지반 침하가 심각한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호찌민시 일부 지역 지반이 평균 28mm 가라앉아 있었다. 이후 지반 침하 속도는 연평균 15mm이었으며, 2020년 현재 50cm 이상 가라앉아 육안으로 침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구역도 있다. 호찌민 시 전체에서 지난 5년간 급속하게 가라앉은 면적은 356ha에 달하며, 침하2020.12.21 13:00
베트남 자동차 대리점과 딜러들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무이자 할부 판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무이자 할부 구매시에는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무이자 기간 종료 이후 더 많은 이자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아 소비자들은 이를 고려해 차량을 구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찌민 시 10군 자동차 전시 매장의 판매 담당자 레 타잉 푸헝(Le Thanh Phung)은 "낮은 금리로 자동차를 할부 판매해 왔지만,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판매량이 아직 원래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기업과 딜러들은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고 있다. 무이자 할부 판매는 이런 노력의 일환이다"고 설명했다.2020.12.21 11:00
베트남 정부가 추진중인 국영기업 민영화가 여전히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까지 128개 국영기업을 민영화 하는 게 목표였지만, 최근 5개월간 단 한곳도 이뤄지지 않는 등 물 건너간 지 오래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말까지 128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는 하는 것이 정부 목표이지만 현재까지 37개만이 민영화 됐을 뿐이다. 남은 91개 국영기업은 하노이 시가 13개, 호찌민 시 38개, 베트남투자청(SCIC) 6개, 공상부 4개, 건설부가 2개를 관리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각 지방정부 및 산하기관이 관리하고 있다.당 꾸옛 띠엔(Dang Quyet Tien) 재정부 기업경제국장은 “국영기업들이 민2020.12.21 10:14
차량 공유업체가 일제히 비용을 인상했다. 부가가치세 부과로 인한 것인데 부담이 늘어난 운전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요금인상이 불가피 함에 따라 고객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그랩(Grab)을 비롯한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에 부가가치세(VAT) 10%가 부과되기 시작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의 기존 VAT는 3%였으나 일반 택시업종과 같은 10%가 됐다. 지난 7일 베트남 그랩 바이크 운전자들은 파업을 선언하고 앱을 끈 채로 하노이의 그랩 본사 사무실에서 세금인상으로 야기된 운전자 수수료율 인상에 항의했다. 새로운 세금정책 시행 전 그랩 운전자는 운임비2020.12.20 14:00
베트남 하노이시가 지난 32년간 97개국에서 477억달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미 지급된 자금은 285억달러다. 최근 하노이시 인민위원회가 기획투자부에 제출한 '하노이시 투자 촉진 관련, 총리 지시사항 이행 결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20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매체 '베트남모이'등에 따르면 하노이시에 투자한 FDI 자본의 업종별 비중은 부동산과 건설업의 36.5%로 가장 높았으며, 제조업 33.43%, 무역 및 서비스업 24.56%,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5.32%, 농림업 0.19% 였다. 유효 사업에는, 등록 자본이 312억6,000만달러인 공단외 사업 5,879개, 등록 자본 67억6,000만 달러인 공단내 사업, 등록자본 8억8,000만 달러인2020.12.20 11:49
인도 3대 IT기업 중 하나인 HCL가 베트남에 진출한다.20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3대 IT기업 중 하나인 HCL테크놀로지가 내년에 베트남에 진출, 향후 4년간 약 8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HCL테크놀로지가 2021년 1월 하노이에 베트남법인 사무실을 열고,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에게 은행, 금융, 의료, 인프라, 엔지니어링, 네트워크 보안 등 여러 분야의 기술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제이 굽타(Sanjay Gupta) HCL테크놀로지 부사장은 "하노이에서 시작, 베트남 전 지역에서 인재를 찾을 계획이다. 베트남인 직원이 현지에서 HCL의 글로벌 고객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학교 등과 협력해 학생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