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 09:54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베트남 전역에 전기 오토바이 및 자동차 충전소 2000개를 설치한다. 빈패스트는 최근 전기차 모델 3개를 공개한데 이어, 베트남 최대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베트남의 전기차 상용화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카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올해 전국 63개성의 아파트단지, 사무용 건물, 쇼핑몰, 슈퍼마켓, 버스 정류장, 공공 주차장, 대학교 등에 전기 충전소 2000개(약 4만개 포트)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충전소는 기존 주차장에 설치하며, 빈패스트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자동으로 작동한다.한편, 빈패스트의 올해 1월 판매량은 2801대로 2020년2021.02.22 05:30
베트남 정부가 자국의 전기차 제조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부 전기차 부품 수입시 세금을 면제하는 정책의 시행 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비엣남비즈(Vietnambiz) 등에 따르면, 재무부가 '57/2020/ND-CP' 시행령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입세 우대 조치 시한의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 조치의 시행 기간은 2020년 7월10일부터 2022년 12월 31일이다.베트남 정부는 이 시행령에 의거, 전기차, 연류 전지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바이오 연료와 천연 가스 사용 차량 등을 포함한 모든 자동차를 제조하는데 필수적이지만 국내에서 생산 불가한 부품 수입시 세율 0%를 적용한다. 친환경 차량 개발 및 제조 관련 행정2021.02.19 13:30
베트남에서 지난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각종 할인 정책을 펼쳤던 자동차 유통 업체들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lao dong 등에 따르면, 2020년 포드, 현대의 자동차 유통업체가 5년만에 최저 이익을 기록했다. 포드 베트남의 공식 유통 업체 시티오토(City Auto, 시티포트자동차)의 작년 매출은 5조6750억동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세후 이익은 전년 대비 약 96% 떨어졌다. 시티오토는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작년 경영실적 보고서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협회(VAMA)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 자동차 판매량은2021.02.19 13:00
배달음식 애플리케이션 배민이 베트남에서의 서비스 지역을 다낭으로 확장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배민은 2019년 5월 베트남에 진출,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말에는 이용자 기준으로 시장 3위를 차지했다.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비즈'등에 따르면, 배민이 최근 라이더로 일할 수 있는 지역 리스트에 다낭을 추가했다. 배민은 다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조만간 라이더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에는 베트남 진출시 인수했던 현지 토종 배달앱 '베트남MM'을 배민 앱과 통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했다. '베트남MM'의 주요 서2021.02.19 12:21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섬유 및 의류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졌지만, 베트남은 미중 무역갈등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지난해 체결한 베트남-EU 자유무역협정(EVFTA) 덕분에 올해에는 대유럽 수출도 증가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에 따르면, 베트남 섬유 및 의류업체들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대비 총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개월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공급처를 확대했다. 이는 섬유 및 의류 부문에서도 베트남이 중국의 대안으로 떠오른 데 따른 결2021.02.18 14:39
새해 첫 달 자동차 시장이 호전 기미를 보이면서 2021년의 청신호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Cafref 등에 따르면 새해 자동차 판매량이 작년보다 늘었지만, 수요 자체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다. 이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내연기관 차량의 단기 판매량 확대보다,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통한 미래 수요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베트남 자동차 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올해 1월 자동차 판매량은 2만6432대로 작년 동월 대비 69% 증가했다. 차종별로, 승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60% 증가한 2만398대, 화물차는 116% 증가한 5741대, 전용차는 31% 증가한 193대가 팔렸다. 전 세계가 아직 코로나19로 인한 경기2021.02.18 14:09
한국 건설업체 임원(남, 47세)으로 하노이에 거주하던 교민이 자살로 추정되는 사망사건이 발생했다.지난 17일(현지 시간) 오전 거주하던 하노이 아파트에서 한국 건설업체 임원(47)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한국인 사망자 발견 하루 전날 발생한 하노이로 건너 온 일본인 사망자의 사망원인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급격한 증가로 밝혀지면서 이번에도 코로나19 감염이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하노이시 보건당국은 박뜨리엠군(Bac Tu Liem) 골드마크시티(Goldmark City) 아파트단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한국 남성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1974년생인 이 남성은 2014년부터 베트2021.02.17 14:17
베트남의 올해 회사채 시장 규모가 주식 시장과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여파로 부족한 기업 운용 자금 조달 수단이자, 저금리 기조속에 유망한 투자처로 회사채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등에 따르면, 국제 금융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 업체 핀그룹(FiinGroup)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2021년 베트남 회사채 발행 물량이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의 중장기 자본 조달 수요가 워낙 많아 은행 대출만으로는 이를 충족시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핀그룹 보고서에 의하면, 상당수의 베트남 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어들어, 운용 자금이 부족한 상태다. 이2021.02.17 02:05
유통업계가 기존 사업의 효율성과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아 소의 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끈질기고 우직하게 해외로 사업영역을 넓혀나가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우보천리(牛步千里)] 코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2017년~2019년 3년 연속 세계 2위 면세점’에 빛나는 롯데면세점은 올해 기존에 진출한 해외 영업점의 경영환경을 다시 짚어보며 내실을 다지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내부에선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하늘길이 막힌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면서도 올해는 반드시 선제적으로 매출 반등 기회를 잡2021.02.16 12:00
베트남의 완성차 수입량이 새해들어 급감했다. 베트남 정부의 국내 생산 자동차 지원 정책에 힘입어 베트남내 조립차와 토종 브랜드 완성차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2021년은 베트남 자동차 산업이 국산화로 접어드는 분기점이 될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관세총국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해외에서 수입한 완성차는 약 60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52.7% 감소했다. 완성차 수입에 소요된 비용은 약 1억9100만달러다.완성차 최대 수입 시장인 태국과 인도네시아의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수입량도 급감했다. 지난해 베트남 정부가 국내 조립차 지원 정책을 실시하자, 태국, 인도네시아에서의 완성차 수입량이 전년 대비2021.02.16 11:30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율주행 전기차 시범 운행 허가를 받았다. 빈패스트는 내년부터 자사의 전기차, 전기오토바이를 미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까페비즈 등에 따르면 빈패스트가 미국 캘리포니아의 DMV(차량등록국)에서 ATVP(Autonomous Test Vehicle Permit)를 취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자율주행 전기차를 상용 운행하려면 먼저 시범운행 면허인 ATVP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번 ATVP 발급 대상에는 빈패스트 외에 애플, 테슬라, BMW, 폭스바겐 등 세계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들이 포함돼 있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26일 자체 개발한 전기차 모델 VF31, VF32021.02.16 10:59
베트남 최대 국영 유제품 회사 비나밀크(Vinamilk)와 빙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 키도(Kido)가 합작, 음료 및 아이스크림 회사를 설립한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VN이코노믹 등에 따르면, 키도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비나밀크와 초기 자본금 4000억 동(약 200억 원)을 공동 출자하는 합작사 설립을 승인했다. 새로운 합작사는 무탄산 건강 음료와 각종 차, 아이스크림을 생산, 판매한다. 사명은 비베브(Vibev)이며, 전체 지분 중 키도가 49%, 비나밀크는 51%를 보유하게 된다.키도와 비나밀크는 지난해 6월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키도는 베트남 최대 식용유 생산 업체이며, 국내 빙과 시장의 약 42%를 점유2021.02.15 15:45
베트남에서 14일간의 격리생활을 마친 뒤 얼마 되지 않아 숨진 일본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베트남 보건부는 지난 13일 오후 7시(현지시간) 하노이 서호 근처 모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54세 일본인 회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당국은 이에 따라 해당 호텔을 봉쇄해 투숙객과 직원 139명을 격리하고 이 남성의 동선에 따라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이 남성은 지난 1월 17일 일본에서 호찌민 공항을 통해 입국해 14일간 격리하면서 두 차례 받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지난 1일 하노이로 이동, 해당 호텔에 머물며 출2021.02.15 15:33
베트남이 아세안 지역의 '자동차 강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베트남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Vinfast)가 자체 생산한 전기SUV를 공개하면서, 베트남이 아세안의 차세대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갈 주자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자동차들을 연간 200만대씩 위탁 생산하는 태국은, 베트남의 토종 전기차 탄생 소식에 특히 긴장하는 모습이다. 태국의 주요 언론사 타이랏(ThaiRath)은 "베트남 최초의 토종 완성차 기업 빈패스트가 '메이드 인 베트남' 전기 SUV 모델 3개를 발표했다"면서 "빈패스트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에서 놀라운 발전을이뤘으며, 베트남은 자동차 산업에서, ‘동남아시아의 디트로이트’2021.02.15 08:19
새해 벽두부터 베트남의 휴대폰 수출액이 58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14.8% 급증했다. 이로 인해 베트남의 무역수지는 1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삼성 갤럭시' 수출 덕분이다. 징(Zing)뉴스 등 베트남 현지매체에 따르면 베트남의 올해 첫달 수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 무역수지는 1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1월말 갤럭시S21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스마트폰 수출량이 크게 늘어난 데 힘입은 것이다.베트남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1년 1월 전국 산업 생산 및 무역 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S21 수출과 설날 성수기가 겹치면서, 올해 1월 수출입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