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21:49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29일 석방됐다. 전씨는 개인 라이브 방송에서 밝힌 대로 5.18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만나고자 광주로 향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7시55분께 피의자 조사를 마무리하고 마포경찰서에서 전씨를 석방했다. 전씨는 전날 오전 6시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자마자 체포된 바 있다. 경찰은 전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자진 귀국한 점 등을 고려해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앞서 전씨는 미국 뉴욕에서 체류하면서 지난 13일부터 SNS와 유튜브, 언론 인터뷰에서 전씨 일가의 비자금 의혹 등을 폭로하고 본인과 지인들이 마약을 했다고 밝혔다.전씨는 당분간 가2023.03.22 20:44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22일 오후 5시 기준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이날 만주 지역에서 각각 발원한 황사는 23일 오전 6시께부터 백령도와 서해안 지역까지 영향을 줄 것으로 점쳐진다. 황사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PM10) 수준이 '매우 나쁨'(150㎍/㎥ 초과)일 것으로 예상될 때 내린다. 환경부는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실2023.03.21 16:59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이륙 예정인 여객기에 실탄 2발을 반입한 용의자는 70대 미국인으로 확인됐다.인천공항경찰단은 미국인 A씨를 항공보안법 위반으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은 또 실탄을 찾지 못한 인천공항공사 보안 검색요원 B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 권총용 9㎜ 실탄 2발을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감정한 실탄에서 유전자가 나오지 않았으나 경찰은 인천공항 검색대 엑스레이(X-RAY) 사진과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A씨 가방 내부를 찍은 엑스레이 사2023.03.17 16:18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이 17일 '개성공단 중단 7주년을 돌아보며'를 주제로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분야의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경제협력의 회고와 전망이 논의됐다. 남북간 경제협력의 대표격인 개성공단 사업은 지난 2016년 2월 10일자로 중단돼 올해로 중단된 지 7주년을 맞이했다.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은 대결과 경쟁상태로 치닫고 있는 남북간의 관계를 복원하고 추후 재개될 수 있는 남북간의 경제협력을 위한 기획단계로부터의 실행과 사업들에 대한 준비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좌담회에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개성공단 사업에 참여했었던 김주현 前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이2023.03.17 12:38
지난 13일 여객기 내 실탄 2발에 이어 인천공항 츨국장에서 또다시 소총용 실탄 1발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20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서편 4번 출구 쓰레기통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환경미화원이 쓰레기통에서 발견한 해당 실탄은 소총탄으로 이를 전해받은 특수경비대원이 인천공항 대테러 상황실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관계자는 "현재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있다"며 "지난 10일 대한항공 기내에서 발견된 실탄 2발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0일 오전 7시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2023.03.16 15:41
지난해 혼인건수가 1년 전보다 감소하며 역대 가장 적었다.만혼(晩婚) 경향이 짙어지며 남녀의 초혼 연령은 가장 높았다.통계청은 전국의 시·구청 등에 신고된 혼인신고서와 이혼신고서를 바탕으로 이러한 내용의 '2022년 혼인·이혼 통계'를 16일 발표했다.작년 혼인 건수는 2021년(19만2천500건)보다 0.4%(800건) 줄어든 19만1천700건이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혼인 건수는 2012년부터 11년째 감소 중이다. 2019년부터는 4년째 역대 최소치를 경신하고 있다.1996년(43만5천건)만 하더라도 40만건대에 달하던 혼인 건수는 1997년(38만9천건)에 30만건대로 내려와 2016년(28만2천건)에 20만건대, 2021년2023.03.15 11:22
버스와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는 20일 해제된다.마트 내 약국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중 국제여객선 운항도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한창섭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5일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대중교통 마스크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마스크 의무화 이후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 5월과 9월 실외 마스크,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가 순차적으로 해제됐다.그러나 대중교통의 경우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2023.03.13 08:31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국타이어 제3공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13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 화제로 1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화재 접수 약 8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이후 약 17분만에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이날 오전 2시 10분에는 대응 3단계까지 발령했지만, 진화에는 아직 어려움을 겪고 있다. 3단계는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야 수습 가능할 때 발령된다. 충북, 충남, 세종, 전북, 시·도 소방본부와 중앙 119 구조본부 장비 29대, 인력 60명을 포함총 114대와 315명이 투입됐다. 또 중구본 울산 119화학구조센2023.03.12 13:29
1992년부터 연재된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 이우영(51)씨가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께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이씨 자택에서 "방문이 잠겨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유가족들은 "이씨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별도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한편 이씨 '검정고무신' 저작권을 둘러싸고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측과 최근까지 법적 분쟁을 겪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2023.03.11 20:52
일요일인 12일은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 또는 눈이 오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산지는 12일 오후부터, 경기북동부, 강원 북부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이 밖의 해발고도 1000m이상 높은 산지는 밤에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겠다.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충청권, 남부지방, 서해5도 5~20㎜다. 강원도,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13일까지 5~20㎜가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제주도 산지 1~5㎝, 경기 북동부, 강원 북부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지 1㎝ 미만이다.내일2023.03.10 21:18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대면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 학생의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신태섭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은 10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교육부 등이 주최한 '학교폭력 대응 패러다임 변화 방향' 세미나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지적했다.신 부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0년 등교 중단으로 학교폭력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다만 이 시기 전반적인 학교폭력은 감소했지만 사이버폭력 피해가 증가했다. 교육부의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이버폭력의 피해 응답률이 201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