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7 00:05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16일 LG전자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했다. LG전자의 등급은 'BBB'로 유지했다.S&P는 "LG전자가 향후 1~2년간 가전과 TV 등 캐쉬카우 역할을 하는 사업에서 높은 성과를 내는 가운데 자회사 LG디스플레이의 영업실적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휴대폰 사업 종료로 사업 변동성 리스크가 축소되며 가전뿐 아니라 전장부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P는 LG디스플레이에 대해서도 "재택근무와 원격 학습 등으로 IT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LCD 제품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OLED 물량 또한2021.04.16 18:07
평소 경영에서 소통을 강조해온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신입직원들과 함께 식사하며 젊은 직원과 소통을 강화했다. 16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 19층 라운지에서 올해 대한상의에 입사한 신입직원 3명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 이날 오전 최 회장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과 '탄소중립 산업전환 추진위원회' 출범식 행사를 마친 직후 신입직원들을 만났다. 오찬은 최태원 회장이 먼저 신입직원들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방역수칙으로 신입직원 중 3명만 오찬에 참석했다. 이날 식사는 별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2021.04.16 17:09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6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했다.손 회장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부총리·경제단체장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부총리에게) 이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드렸다"며 "부총리 주관 업무는 아니지만 정부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다른 경제단체장도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다"며 "(홍 부총리가) 건의 내용을 다 전달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도 "지금은 한국 경제를 위해 이 부회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 부회장의 사면을 주장했다.오규석 부산 기장군수도 올해 2월 문재인2021.04.16 14:40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인 배당금 13조1243억 원을 주주들에게 지급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1259억 원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존 결산 배당금인 주당 354원(우선주 355원)에 특별 배당금 주당 1578원을 지급한다. 정규 결산 배당과 특별배당을 합친 배당금 총액은 13조1243억 원에 이른다. 지난해 배당금 2조4000억 원 대비 10조 원 이상 늘어났다. ◇보통주 1조2339억 원, 우선주 164억 원 등 총 1조2503억 원 최대 주주 배당금에도 관심이 몰린다. 최대 주주인 총수 일가가 받는 배당금은 1조 원이 넘는다. 지난해 말 기준 고(故)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보통주 4.18%, 우선주2021.04.16 10:01
기획재정부는 16일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제조업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수 부진이 점차 완화되고 고용이 증가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가 지난 3월 이 문구를 삭제했었다. 이번 달에는 '내수 부진 완화'라고 표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억눌려있던 욕구가 소비로 이어지는 '보복 소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실제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2.7% 증가하며 2005년 모니터링 시작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카드 국내승인액은 20.3%로 2월(8.6%)보다 증가 폭이 커졌다. 이 역시 통계를 비교할 수 있는 2017년 1월 이후2021.04.16 06:14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15일 직장인 8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현재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직장인은 응답자 가운데 24.5%로 나타났다. 현재는 재택근무를 하지 않지만 지난 1년간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29.7%로 집계됐다.나머지 45.8%는 재택근무를 해본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대기업 재직자는 51.1%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12.2%에 그쳤다. 또 지난 1년간 재택근무 경험비율은 대기업 재직자 70.5%, 중견기업 67.8%에 달한 반면 중소기업은 43.4%에 그쳤다. 재택근무는 주로 '경영진 또는 관련 부서에 의해 결정된다'는 응답이 50.6%를 차지했다. '팀장·부장급 등 부서 내 직급자가 결정할 수 있다'는 응답은 36.4%였고 '2021.04.15 17:59
임대차3법의 마지막 퍼즐인 ‘전월세신고제’가 오는 6월부터 시행된다. 정부는 전월세신고제 시행으로 임대차 가격·기간·갱신율 등 임대차시장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돼 거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에 임대소득 신고로 임대소득세가 양성화되면서 집주인이 늘어난 세부담을 세입자에게 전가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전월세신고제의 신고 대상과 내용·절차 등 세부 내용을 규정한 '부동산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등의 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 전월세신고제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6월부터 도시지역 보증금 6000만원 이상 전월세 신고 '의무화' 전월세신고제2021.04.15 12:00
지난 2016년 특허권을 볼모로 경쟁회사와 스마트폰 제조회사 등에 갑질을 한 퀄컴에 1조 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최우수 심결 사례로 선정됐다.공정위는 공정거래제도 시행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심결 사례 발표회에서 '퀄컴 인코포레이티드 등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등에 대한 건'(2016년 12월28일)을 발표한 박정현 경쟁정책과 사무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박 사무관은 전통적 경쟁법과 경제학의 시장 지배력 남용 법리 분석 외에 특허법·통신 기술 등 전문적 사안을 치밀하기 분석해 퀄컴의 위법성을 입증한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미디어텍2021.04.15 11:15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한경연은 15일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21년 1분기'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상반기 2.9%, 하반기 3.8%, 연간으로는 3.4%로 내다봤다. 지난해 2.4% 감소했던 수출은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단가상승 등 교역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헬스 등 비주력 품목의 수출까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해는 5.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 등 정보기술(IT)과 친환경 분야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연간 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민간소비는 코로나19 재확산과 가계 소득기반 약화, 가계부채에 대한 상환 부담 등으로 2.2%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2021.04.15 06:10
정부는 밀키트, 배달음식, 구독경제 서비스 등 품목에 대한 특별물가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를 통해 2021년도 특별물가조사 사업 수행 단체 공모를 마쳤다.기재부는 사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8∼10개 소비자 단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들은 오는 10월말까지 기재부가 제시한 과제나 자체적으로 발굴한 주제에 대해 특별물가조사를 수행하게 된다.기재부는 사업 수행 단체를 공모하면서 밀키트, 가공식품, 농산물, 농축산물 쿠폰, 구독경제, 통신, 홈케어, 배달음식 등과 관련한 '정책수요 과제' 8개를 제시했다.대용량 가공식품 가격 적정성과 할인판매 추이 조사, 농축산물 할인2021.04.15 05:51
지난해 공기업 정규직 채용 규모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 3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사이트 인크루트가 1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인 잡알리오에 공시된 시장형, 준시장형 공기업 36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규직 신규 채용은 7638명으로 전년보다 3600명 줄었다. 공기업 일반 정규직 신규 채용은 ▲2015년 5786명▲2016년 5920명 ▲2017년 6771명 ▲2018년 8964명 ▲2019년 1만1238명으로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이같이 감소했다.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관광·레저분야 공기업인 ▲강원랜드 ▲그랜드코리아레저 ▲한국마사회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이 채용을 많이 축소한 것으로2021.04.14 19:04
LG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4%로 전망했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2021년 국내외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을 작년 8월 전망치 2.5%보다 1.5%포인트 높은 4%로 내다봤다. 이 같은 전망치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 3.6%,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3%, 한국은행 3%, 한국개발연구원 3.1%, 정부의 3.2%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연구원은 올해는 수출이 경기를 주도하는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중국이 세계 경기를 이끌고 유럽과 신흥국도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하면서 세계 교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구원은 경제 활동이 서서히 재개되면서 내수경기도 심각한 위축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올해도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