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17:31
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보는 전날 예금보험위원회에서 가교보험회사 설립을 위한 보험업법상 최소자본금 300억원을 출자하는 자금지원안을 의결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지난 14일 MG손보 향후 처리방안을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MG손보 역시 이날 가교보험사 설립 추진단을 출범했다. 예보는 해당 추진단과 협업해 MG손보의 자산 및 부채를 가교보험사에 이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운영기간 최소화, 5대 손보사와의 공동경영, 이해관계자 도덕적 해이 방지 및 자원낭비 최소화 등 가교보험사의 3대 경영원칙도 마련했다. 가교보험사는 5대 손보사에2025.05.23 17:31
NH농협은행이 단순기본자본비율·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을 확대하고자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674만3137주, 주당 5만1000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유상증자 전액은 NH농협금융지주에 배정된다. 이번 유상증자는 BIS 총자본비율과 단순기본자본비율 개선 목적이라는 것이 농협은행 측 설명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완충 자본 확보 및 선제적 리스크 대응,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유상증자를 시행했다”며 “유상증자 시 모든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동일하다”고 말했다. BIS비율은2025.05.23 13:53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는 저축 및 투자구조, 금융기관 수익구조 등을 변화시켜 금융시스템 전반에 구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23일 보건복지부·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진행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동참하게 됐다. 유 사장은 “예보는 금융시스템 전체의 신뢰와 안정을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며, 인구문제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예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요소를 반영한 차등예금보험료율제도를 운영하며2025.05.23 10:59
국내은행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7조원(29%) 가까이 올렸다. 지난해 1분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크게 올랐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은행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000억원) 대비 28.7%(1조5000억원) 증가했다.랐다.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한국스탠다드차트·한국씨티은행, iM뱅크)과 특수은행(NH농협·Sh수협·IBK기업·한국산업·한국수출입은행)은 각 3조8000억원, 2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9000억원), 39.7%(8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비해 지방은2025.05.22 15:57
금융당국이 코로나19로 하향 조정했던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기준을 정상화한 지 5개월여가 지났다. 기준금리 인하 기조에 따른 ‘예금 썰물’이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은행권은 아직까진 안정적인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올 1분기 말 기준 LCR은 KB국민은행 107.61, 신한은행 104.9, 하나은행 105.85, 우리은행 108.56(통합) 등이다. LCR은 바젤 기준을 적용한 건전성 평가 지표로, 현금화가 쉬운 유동성 자산을 얼마나 확보하고 있는지를 나타낸다. 단기 LCR은 30일간의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로 계산한다. 금융위원회는 과거 코로나19 사태 당시 은행권에 적용2025.05.22 14:06
광주은행 노동조합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했다. 22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광주여대에서 열린 기념식에 박만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민형배 민주당 의원, 김동명 한국노조총연맹 위원장, 김형선 전국금융산업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조합원들과 함께 추모행사를 병행했다. 박 위원장은 “5월의 희생에 따른 5·18 정신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오는 데 밑거름이 됐다”며 “광주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은행 노조는 이날 5·18 유가족2025.05.22 11:23
은행연합회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공식 방문해 국내은행의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 20일 룩셈부르크 은행협회·금융진흥청·핀테크 허브와 만나 양국의 금융 전략, 디지털 혁신 방안, 핀테크 사업과 정책 등을 논의하고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1일에는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독일 은행협회를 공식 방문했다. 우리나라와 독일의 금융 공통 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디지털 혁신, 지속 가능 금융과 금융감독 등을 주제로 토론도 했다.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이사는 “국내 금융기관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고 유럽 금융권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2025.05.22 09:25
타행 인증서를 이용한 우리은행 본인확인이 오는 7월부터 가능해진다.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6개 시중은행과 함께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오는 7월부터 KB국민, 하나은행과 각 사의 모바일뱅킹 앱에서 은행권 인증서를 이용한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를 상호 개방한다. 해당 방송통신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인확인기관’으로 지정된 공신력 있는 본인확인 수단으로, 고객은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에서 타 은행의 인증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이전보다 고객의 인증 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2025.05.22 05:00
하나은행이 미국·캐나다 4개 법인으로부터 안정적인 수입원을 거두고 있다. 주재원이 파견돼 있는 한국계 기업들과 해외 교민들을 상대로 여·수신 양방향 영업을 하는 것이 하나은행 미주 법인의 특징이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정책 흐름에 발맞추면서도 우리나라에 뿌리를 둔 개인·고객 대상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북미 법인(캐나다KEB하나은행, 미국 KEB하나뉴욕파이낸셜(NYFC)·KEB하나로스앤젤레스파이낸셜(LAFC)·하나뱅코프)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억3700만원이다. 전체 해외 법인의 동기 순이익(126억9900만원)의 67%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캐나다KEB하나은행은2025.05.22 05:00
우리은행이 최근 폴란드에 깃발을 꽂고 영업망 확장에 나섰다.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폴란드에 지점을 개설한 사례로, 우리은행이 보유한 독일과 영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유럽 시장에 안착한다는 계획이다. 유럽우리은행의 폴란드 지점은 이전에 사무소가 있었던 카토비체가 아닌 수도 바르샤바에 자리를 잡았다. 금융·비금융 면에서 바르샤바의 전략적 중요성이 떠올랐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바르샤바는 최근 우리나라 은행들의 주요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어 지점 또는 법인 설립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의 지난해 해외 수익은 총 3조4425억원으로, 전체 수익의 8.19%를 차지한다. 이 기간 순2025.05.22 04:00
주요 시중은행 해외 현지 법인의 1분기 순이익이 합계 2500억원을 돌파했다. 은행들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거점을 확장하면서 금융의 미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해외 법인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68억5600만원이다. 신한은행 1490억5000만원, 우리은행 664억7500만원, 국민은행 286억3200만원, 하나은행 126억9900만원 순이다. 2023년 1980억원대 순이익 규모를 기록하던 4대 은행의 1분기 실적은 지난해 동기 2211억원에 이어 꾸준히 개선세다. 이들 은행은 연내 해외 법인의 지점·시설 신설 계획도 밝혔다. 각 사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인도네시아 자카2025.05.21 17:46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강 행장은 21일 대명종합건설 임직원과 함께 경기 광주시 퇴촌면 토마토 농가를 찾아 이 같은 ‘합동 농촌일손돕기’를 시행했다. 일손돕기 후에는 대명종합건설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건설업계가 겪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 건설 경기 침체, 인력난 등 다양한 경영 환경 어려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강 행장은 “농협은행은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산업전반의 기업금융 지원에 힘쓰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농촌 및 기업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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