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02:00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별 가격 전략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일부 제조사는 고급 전기차와 고가 신모델 중심의 가격 인상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미국 자동차 정보업체 카에지는 16일(이하 현지시각) 펴낸 ‘2025년 자동차 가격 인플레이션이 가장 심한 브랜드 5곳’ 보고서에서 폭스바겐그룹, 재규어 랜드로버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폭으로 차량 가격을 올린 브랜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의 5월 평균 차량 거래가격은 6만696달러(약 8410만원)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상승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9.9% 오른 10만7762025.06.16 18:02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기업으로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충돌 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15개 차종이 TSP+ 또는 TSP 등급을 받았다. 글로벌 완성차 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차종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가 3개 차종을 각각 올렸다. 이는 마쓰다(8개), 혼다(7개) 등 경쟁사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지난해에도 현대차그룹은 22개 차종이 TSP 이상 등2025.06.16 18:01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우리나라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당장 원가 상승에 따른 제조 비용 부담에다 충돌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경쟁력 악화 등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가 상승은 국내 기름값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내수 침체, 미국발(發) 관세 부과라는 복합 위기 속에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최대 돌발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시급하다는 게 산업계와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군사 시설을 기습 공격한 이후 70달러대를 돌파했다. 공격이 감행된 당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722025.06.16 16:09
정부가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 지원 등을 위해 유류세·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기간을 더 연장하기로 했다.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달 말 종료 예정인 수송용 유류에 대한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는 오는 8월 31일까지 두 달 더 연장된다.현재 적용 중인 휘발유 인하율은 10%, 경유 및 액화석유가스(LPG)부탄 인하율은 15%다.리터(L)당 유류세는 휘발유 738원, 경유 494원이다.정부는 2021년 말부터 고물가 등을 이유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있다. 이번이 16번째 연장이다.100만원을 한도로 기본세율 5%를 3.5%로 내린 승용차 개별소비세 한시적 인하 조치도 6개월 더 유지된다.이달 말 종료 예정인 발전용 액화천연가스(일반·LNG),2025.06.16 14:57
BYD코리아가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 BYD 씰(BYD SEAL)을 정식 출시 전 전국 전시장에서 미리 선보인다. BYD코리아는 전국 15개 공식 BYD Auto 전시장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BYD 씰을 프리뷰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BYD 씰은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매끄럽고 탄탄한 쿠페형 디자인을 구현한 BYD 씰은 실내 인테리어도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곳곳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TB)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이번에 전시되는 차량은 듀2025.06.16 09:14
기아가 전기 소형 상용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The 2025 봉고 III EV 특장차는 지난 4월 출시된 The 2025봉고 III EV 기반의 특장 모델로 △냉동탑차 △내장탑차 △윙바디 △양문형 미닫이탑차 △파워게이트가 있다.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는 기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급속 충전시간 단축 △탑차 LED 조도 상향 △수직형 파워게이트 품질 개선 등 실용성과 편의성을 모두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기아는 The 2025 봉고 Ⅲ EV 특장차의 급속 충전 속도를 개선해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기존 47분에서 32분으로 단축시켰다. 에너지 밀도2025.06.16 01:00
일본의 완성차 제조업체 미쓰비시가 일본 도쿄에서 전기차와 상용 전기트럭을 위한 배터리 교체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15일(이하 현지시각)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자회사인 미쓰비시 후소 트럭앤드버스와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앰플, 물류업체 야마토 운수와 협력해 도쿄에 모듈형 배터리 교체소 14곳을 설치하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전기차와 트럭 150대 이상을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일본 도쿄도청이 주관하는 ‘신에너지 촉진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내 화물 운송 및 최종 배송 차량의 전동화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이다. 특히 배터리 교체 방식은 기존의 완속·급속 충전에 비해 대기2025.06.15 19: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 관세 부과를 약 한 달 앞두고 주요 무역 대상국들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이재명 정부가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리는 한미 3차 실무협상에서 본격적인 관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서두를 필요는 없다면서도 산업별 협력 방안을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제 이 대통령이 트럼프대통령과 양자 회동을 통해 정상간 합의를 이뤄낼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15일 외신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 시각) 케네디 센터를 찾아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인 국가들에 이르면 열흘에서 2주 내 미국의 조건을 수용할지를 선택하도2025.06.15 10:42
제네시스가 세계 3대 모터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자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대회인 '르망 24시'에 참가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레이싱팀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프랑스 르망(Le Mans) 지역에서 14일부터 15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르망 24시의 'LMP2(Le Mans Prototype 2) 클래스'에 출전했다고 15일 밝혔다.제네시스는 르망 24시 현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모터스포츠 분야 로드맵을 발표했다. 'GMR-001 하이퍼카'를 유럽에 최초로 선보이는 등 유럽 모터스포츠 팬들과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 디자인 본부장(CDO)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사장2025.06.15 10:26
기아가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아는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맺은 파트너십의 목표와 성과를 강조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캠페인 '2025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에서 환경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은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지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이 주관하는 글로벌 PR 시상식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성과를 거둔 기업과 브랜드, 캠페인 등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기아가 오션클린업과 전 세계 바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하는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알리2025.06.15 09:16
제네시스가 전기차를 앞세워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장의 제네시스 브랜드 성공을 발판삼아 유럽 시장에서도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제네시스는 13일(현지시각)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르망24시(24 Hours of Le Mans) 매뉴팩처라운지 제네시스 부스에서 프랑스, 스페인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 4개 국가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시장 진출 선언으로 제네시스는 2021년 독일과 영국, 스위스 등 3개국 진출에 이어 이번 4개 국가까지 유럽 내 7개 국가에 진출한 셈이다. 제네시스는 GV60·GV70 전동화모델·GV80 전동화모델 등 전기차 라인업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2025.06.15 02:00
미국에서 신차 평균 가격이 4만8000달러(약 6620만원)를 넘어서면서 저가 차량의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만 달러(약 2760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신차는 단 3종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한국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는 그보다 한 단계 높은 가격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미국의 시장정보 조사업체 비주얼캐피털리스트는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최근 낸 자료를 인용해 “2025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신차 10종 가운데 9종이 아시아 브랜드이며 이 가운데 2종은 한국 브랜드”라고 14일(현지시각) 전했다. 카앤드라이버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2만 달러 미만의 신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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