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6 16:37
조선업체 현대중공업이 저탄소 시대에 대비해 친환경 미래사업에 1조 원을 투자한다. 현대중공업은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미래 선박 개발, 건조기술 개발, 친환경 생산설비 구축 등에 향후 5년 간 최대 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한 투자 자금은 비상장사 현대중공업이 신규상장(IPO)을 통해 연내 약 20%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 후 조달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를 통해 수소, 암모니아 등 저탄소 시대를 대비한 친환경 선박, 자율운항선박 개발, 이중연료추진선 고도화 등에 나선다.2021.01.26 15:27
삼성중공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2292억 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주한 선박은 2022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6.09m) 컨테이너박스를 한번에 1만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1만3000TEU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되며 이외에 선박 너비, 길이 등 상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이 선박은 또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을 탑재해 친환경 규제를 준수하면서 운항할 수 있고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탑재2021.01.25 15:00
현대중공업그룹에서 조선 사업 부문을 담당하는 한국조선해양이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선박에 접목해 차세대 선박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에 동일한 제품을 컴퓨터 현실 속에 만들고 이를 통해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컴퓨터로 시뮬레이션 하는 시스템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의 가상시운전 솔루션’이 영국 로이드(LR)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선급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합성을 인증해 주는 업체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 기술이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2021.01.25 14:48
한국 철강업계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년 만에 철스크랩 수입량 최저치를 기록했다. 25일 관세청은 지난해 철스크랩 수입량이 439만t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19년 645만t 대비 32%감소한 수치다. 또한 2000년 414만t을 기록한 이후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특히 한국은 일본 철스크랩을 주로 수입하는데 지난해 수입 물량은 293만t으로 2019년 390만t 대비 75%에 불과했다.철스크랩 수입량이 이처럼 최저수준에 머문 데에는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유행한 데 따른 것이다. 코로나19로 세계 각국 자동차 공장이 멈췄으며 각국 인프라 추진도 더뎌졌다. 이에 철강사들도 수요 부진에 따2021.01.21 13:43
대우조선해양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적용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개발에 성공해 친환경선박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세계적 선급 중 하나인 미국 ABS로부터 ‘고체산화물연료전지 적용 VLCC’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선급은 신기술에 대한 정합성(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한 성질)과 안전성 등을 체크하는 업체다. 대우조선해양은 기본승인 획득으로 새롭게 개발한 기술의 정합성을 인증 받은 셈이다. 고체산화물연료전지는 탄화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저탄소 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뜻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2008년 대비2021.01.21 13:14
포스코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해외 원료 전용선인 ‘HL 그린호’가 첫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친환경’ 운항 시대를 열었다. LNG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 벌크선’이 해외 운항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포스코는 지난 12월 목포 출항 후 호주에서 철광석 18만t을 실은 친환경 선박 HL 그린호가 이달 20일 광양제철소 원료부두에 입항했다고 21일 밝혔다. HL 그린호는 길이 292m, 너비 45m, 높이 24.8m로 세계 최대 규모 18만t 급 LNG추진선이다. LNG를 사용하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대표적인 대기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을 기존 벙커C유 사용선박에 비해 각각 99%, 85% 줄일 수 있다.2021.01.20 19:05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이 19일 향년 90세의 일기로 별세했다.20일 포스코에 따르면 고 정명식 전 포스코 회장은193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55년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59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에서 토목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1970년 2월 포스코에 입사해 토건부장, 건설본부장(부사장), 사장, 부회장을 거쳐 1993년 포스코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 사장으로 지낼 당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연락을 받고 찾아가 만난 것이 일생을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건설에 바친 계기가 됐다.특히 1970년 포항제철소 ‘열연비상’당시에 ‘전사동원체제’로 공기를 만회했으며, ‘POSCO’영문명사용과 제철소2021.01.19 17:31
현대제철이 ESG채권 중 하나인 녹색채권(Green Bond)을 발행해 친환경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채권 발행은 수요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내 성공적이라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크게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 3종류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녹색채권은 환경 친화적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된다. 현대제철은 이달 18일 총 2500억 원 규모의 ‘녹색 채권’ 발행과 관련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한 결과 예정 금액을 8배나 초과한 총 2조700억 원이 몰려 회사채 발행 규모를 5000억 원으2021.01.19 16:36
포스코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2차전지 사업에서 날개를 달았다. 포스코가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온 ‘탄자니아 흑연광산’ 투자가 성공적으로 끝나 음극재 원료 흑연을 확보하게 됐다. 음극재는 2차전지 제조에 필수적인 원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포스코가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의 지분 15%를 750만 달러(약 82억 원)에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블랙록마이닝이 보유한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용 흑연에 대한 구매권을 확보했다. 이번 흑연 광산 확보는 2차전지소재 사업을 하는 그룹 계열사 포스코케미칼에 대형 호재다. 포스코2021.01.19 13:25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VLGC) 2척을 수주하며 새해에도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노르웨이 LPG선사 아반스 가스(Avance Gas)가 대우조선해양에 VLGC 2척을 발주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또 이 선박은 9만1000㎥ 규모로 건조되며 LPG 이중연료(Dual-Fuel)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보도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상세한 제원도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LPG를 사용한 이중연료엔진은 기존 벙커C유를 사용할때보다 황산화물(SOx)은 90~95%, 질소산화물은 20~30% 적게 배출한다. 또 LPG를 연료로 사용하면 전세계에 구축된 LPG벙커링(급유) 시설로부터 LPG연료를 손쉽게 구할 수 있다.2021.01.18 11:02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8일 국내 우주분야 발전과 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해 소형위성 분야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과 지상국 개발, 소형·초소형 위성 구성품 개발,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등이다. 일반적으로 소형위성은 500kg 이하, 초소형위성은 100kg 이하 위성이다. 소형·초소형위성은 중·대형위성에 비해 연구개발·제작기간이 짧고 가격이 저렴해 동일 예산으로 여러 위성을 발사할 수 있다. 특히 소형위성을 저궤도로 발사해 기2021.01.18 07:55
포스코 ‘고망간강’이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확장 사업에 대거 투입된다. 포스코에너지는 전남도 광양시에 있는 LNG터미널에서 포스코 고망간강을 사용해 LNG 6탱크 증설공사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고망간강은 영하 196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는 강재다. LNG탱크 시장에서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기존 소재 니켈합금강을 점진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 고망간강은 지난 2010년 개발이 시작돼 2013년 세계최초로 개발을 마쳤다. 이 물질은 LNG 탱크와 파이프 등에 사용된다. 망간이 22.5~25.5% 포함됐기 때문에 영하 196°C에서도 파손되지 않고 스테인리스 강이나 9%2021.01.17 14:30
조선업계가 온실가스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해결하기 위해 최첨단 친환경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환경규제는 황산화물(SOx) 배출 규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어 2030년에는 2008년 대비 CO2배출량을 40% 감축해야 하며 2050년에는 70% 까지 감축해야 한다.이제는 CO2 배출도 신경써야 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 LNG추진선, 앞으로 수년간 맹활약상용화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져 조선·해운업계가 주목하는 선박이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이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LNG추진선은 기존선박 연료 벙커C유를 사용할 때보다 CO2 배출량이 20% 이상 낮다. 이뿐만 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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