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04:11
공급과잉 가능성이 제기된 반도체업계에 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해 시장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업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반도체회사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4분기(올해 6~8월) 77억5000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것으로 시장 기대치인 76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마이크론의 순이익은 8억8700만 달러에 달한다. 마이크론의 실적은 반도체업계에서 가장 빨리 발표되는 탓에 반도체시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로 꼽힌다. 마이크론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기대치를 상회하는2024.09.27 04:05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재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꿈을 그리다, 디스플레이 비욘드 드림(DBD)'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경기과학고등학교 본관 앞에 이동식 쇼케이스 트럭인 '로드쇼 차량'을 설치하고 △플렉스S △플렉스G △플렉스 게이밍 등 멀티 폴더블 제품과 9.4형 라운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31.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 등 10여 종의 차세대 제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은 자율 수강 방식에 따른 공강 시간대를 활용해 자유롭게 제품을 관람하고 현장에서 담당 직원의 기술 설명을 들으면서 디스플레이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2024.09.26 18:39
LG디스플레이는 26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중국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의 자회사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매 대금은 108억위안(약 2조300억원)으로 처분예정일자는 2025년 3월 31일이다. 광저우 대형 LCD 패널 공장은 △LG디스플레이가 70% △중국 광저우개발구가 20% △스카이워스가 1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LG디스플레이가 13일 스카이워스 지분을 13억위안(약 2438억원)에 매입함으로써 LG디스플레이의 지분은 80%로 늘어났다. LCD 패널 생산의 후공정을 담당하는 모듈 공장은 LG디스플레이 본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공시2024.09.26 09:37
SK하이닉스는 현존 고대역폭메모리(HBM) 중 최대 용량인 36GB(기가바이트)를 구현한 HBM3E 12단 신제품의 세계 최초 양산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제품을 연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으로 지난 3월 HBM3E 8단 제품을 업계 최초로 고객에게 납품한지 6개월만에 또 한 번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세계 최초로 HBM 1세대(HBM1)를 출시한데 이어 HBM 5세대(HBM3E)까지 전 세대 라인업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온 유일한 기업”이라며 "높아지고 있는 AI 기업들의 눈높이에 맞춘 12단 신제품도 가장 먼저 양산에 성공해 AI 메모리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산을2024.09.23 18:12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의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팹)이 당초 예상보다 빠른 조기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건설중인 삼성전자 팹은 당초 예상보다 가동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 글로벌 파운드리시장에서 TSMC와 삼성전자간 격차가 더 벌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상과 달리 테일러 공장 조기가동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테일러공장의 가동시점을 2026년이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인 2024년말 가동 계획보다 2년이나 가동시점이 늦어진 셈이다.최근 공장가동을 위해2024.09.23 18:11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시장 1, 2위를 달리는 대만의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건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성사된다면 중동 지역도 반도체 패권 경쟁에 뛰어드는 첫 사례가 될 수 있지만 미국과의 갈등부터 반도체 공급과잉 문제까지 계획 실현에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돼 실제 건립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TSMC와 삼성전자가 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 건설될 공장은 규모 면에서 대만 내 TSMC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와 필적하고 첨단 공정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계획이 성사된다면2024.09.23 10:22
SK하이닉스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의 구동을 최적화해주는 소프트웨어 ‘HMSDK’의 주요 기능을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 리눅스에 탑재했다고 23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기존 메모리 모듈에 CXL을 적용하면 용량을 1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CXL메모리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이을 차세대 AI 메모리로 주목받는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CXL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HMSDK의 성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이를 세계 최대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2024.09.19 07:59
인공지능(AI) 기술 열풍으로 호황기에 들어선 글로벌 반도체 업계 시선이 7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정책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해리스 후보 당선시 현상유지, 트럼프 후보 당선시 급격한 정책 변화 가능성이 높지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한다. 더구나 두 후보 모두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를 표방하고 있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들에게 긍정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1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 결과대로 해리스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반도2024.09.17 16:37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에 최신 반도체 장비 가격을 인하해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에 따르면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해 ASML이 TSMC가 곧 도입할 예정인 첨단 극자외선(EUV) 노광장비인 '하이 뉴메리컬애퍼처(NA) EUV'에 특별 할인가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TSMC가 이달 말 이전에 북부 신주 공장에 설치 예정인 '하이 NA EUV'의 공급 가격이 정상가격 3억5천만 유로(약 5100억원)보다 훨씬 낮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공급 예정 시기가 알려진 것보다 1분기 이상 빠르다고 전했다.다른 소식통은 이번 ASML의 첨단 EUV 노광장비 공급이2024.09.17 13:2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앞다퉈 뛰어든 기업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파운드리 시장이 빠르게 개편되고 있다. 미국의 인텔과 일본의 라피더스는 사실상 경쟁에서 제외됨에 따라 대만의 TSMC와 국내기업인 삼성전자의 1강1약 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 반도체 기업이자 자존심인 인텔은 파운드리 사업 철수 가능성이 제기될 정도로 사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난해 1.8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시제품을 공개하고 삼성전자를 뛰어넘어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던 것을 고려하면 격세지감마저 느끼게 만든다. 인텔은 미국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2024.09.17 11:14
대만 TSMC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서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기준, TSMC는 시장 점유율 62.3%를 기록하며 2위 삼성전자(11.5%)와의 격차를 50%포인트 이상으로 확장했다. 이 격차는 2023년 1분기보다도 더 벌어진 것으로, TSMC가 반도체 업계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TSMC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인공지능(AI) 제품 수요의 급증이다. 엔비디아, 애플, AMD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서버와 관련된 고성능 반도체를 대거 발주하면서 TSMC는 전 세계 AI 반도체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다지고 있다. 실제로2024.09.13 11:08
SK하이닉스가 13일 공개한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틀 X31' 영상 광고가 화제다. 13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비틀 X31의 미국 광고는 8월 공개 이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릴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조회수 620만건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처음 출시한 X31은 SK하이닉스의 첫 외장형 SSD로 우수한 성능과 편리한 휴대성,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비틀 X31 광고는 공간을 이동하는 포털 장치부터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 등 화려한 영상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탈취당한 데이터를 되찾기 위한 주인공이 비틀 X31을 들고 적진에 침입한다는 스토리다. 광고를 시청한 누리꾼들은 "블록버스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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