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03 20:21
금호산업이 금호석화를 상대로 제기한 '상표권 이전등록 청구소송'과 공정위 상대 그룹 분리 소송이 진행되는 가운데 100억원대 소송이 추가됐다.3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금호석유화학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박기옥 전 대표이사를 상대로 "배임행위로 인한 손해배상금 103억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민사소송 첫 재판이 열렸다.금호석화는 "박 회장 등이 주도해 금호석화가 그룹 부실계열사인 금호산업의 기업어음(CP)을 매입하도록 해 165억원을 회수하지 못하는 손해를 입었다"며 "출자전환과 조정이율에 따른 손해액 등을 고려했을 때 103억원을 배상하라"고 요구했다. 금호석화는 박삼구 회장 지시로 그룹 5개사가 2006년 대우건설을 인수하면서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불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2008년 그룹 재무상황을 무시하고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대우건설이 참여하게 해 유동성 위기를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회장의 지시로 2009년 8월부터 계열사간 CP거래를 통한 자금지원이 이뤄졌고 특히 재무상황이 극히 부실했던 금호산업의 CP를 집중 매입하게 했다고 덧붙였다.2009년 초 금호석화의 대표이사였던 동생 박찬구 회장이 계열사의 공동 부실화를 우려해 자금지원을 거부하자 박삼구 회장이 이사회에 지시해 동생을 대표 자리에서 해임하고 이후 금호산업의 CP를 인수했다는 주장이다.2015.07.23 19:57
금호아시아나와 금호석유화학이 결국 각 그룹으로 분리될 전망이다.서울고등법원 행정7부는 23일 금호아시아나가 공정거래위원회위를 상대로 낸 금호아시아나 계열사 소속 회사 지정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로써 금호석유화학 8개 계열사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소속 회사에서 금호석유화학그룹의 소속 회사로 완전히 분리된다.그간 공정위는 그동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두 형제가 소유한 회사 26개를 금호아시아나그룹 하나의 그룹으로 분류해 왔다.하지만 두 그룹은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쪼개진 이후 상표권 맞소송을 벌이고 상대방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이른바 ‘형제의 난’을 거듭해 왔다.이에 금호아시아나는 공정위를 상대로 두 그룹을 분리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하기에 이르렀고 결국 승소를 얻어냈다.소송에 개입하진 않았지만 금호석화쪽도 환영의 입장인 건 마찬가지다.오래전부터 사실상의 경영 분리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 그룹사로 분류돼 공시 등을 의도치않게 공유하는 등 불편이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그룹 분리로 금호아시아나는 업계 규모 순위에서 하락하게 됐다.올해 4월 공정위가 발표한 '대규모 기업집단' 61개 순위에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6개 계열사, 자산총액 18조8280억원으로 25위를 기록했었다.2015.07.19 15:17
“금호아시아나그룹은 500년 영속 기업이 돼야 합니다. 앞으로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만들어갑시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지난 17일 경기도 용인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2015 하반기 임원 전략경영세미나’에서 이 같은 비전을 제시하고 전 계열사의 노력을 당부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박 회장은 국내외 계열사 임원 156명이 참석한 세미나에서 금호산업 재인수와 관련, “채권단과 잘 협의해 조속히 마무리 지을 예정”이라며 “앞으로 강하고 힘 있고 멋있는 금호아시아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이어 그는 “기업이 영속성을 지니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에 대한 계승과 이를 변화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룹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박 회장은 각 계열사를 위한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계속된 금호타이어의 실적 부진을 위기로 규정하고 질타했다.박 회장은 금호타이어에 대해 “회사의 전략 방향부터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과거 양산 위주의 정책에서 벗어나 품질 우선주의로 정책을 탈바꿈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금호타이어의 1분기 실적 악화는 자동차 산업의 저성장 및 글로벌 경기 침체, 유로화 약세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영업 이익이 급감한 데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다.2015.05.07 19:22
효성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출신 '재무통'인 이용주(사진) 전 전무를 재무본부장으로 영입했다. 효성은 7일 이용주 전(前)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무를 재무본부장(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1952년생으로 여수고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러커스 뉴저지주립대학(The State University of New Jersey, Rutgers)에서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이후 그는 1979년 금호그룹에 입사해 약 30여년간 국제금융팀장, 구조조정팀장, 기획·재무담당 임원을 역임해오면서 금호그룹의 베트남 프로젝트, 대우건설·대한통운 인수작업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재무전문가로서 추진력이 강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은 영입에 대해 “재무전문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고 영입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비서실장 출신의 노재봉 전임 재무본부장(부사장)은 산업자재PG 테크니컬얀PU장으로 보직을 변경했다.2015.05.01 13:28
SK, 한화, 금호아시아나 등 대기업 계열사 수가 지난달에 비해 11곳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1일 현재 상호출자 · 채무보증제한 기업집단(61개)의 소속회사 수는 1707개로 지난달에 비해 11개사가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SK, 농협, 금호아시아나, 한화 등 총 7개 집단이 총 1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SK는 의약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SK플라즈마(주) 및 기초의약물질 제조업을 영위하는 SK바이오텍(주)을 회사 설립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모지도코화이어코리아(유)를 지분취득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농협은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농협하나로유통 및 양곡도정업을 영위하는 농업회사법인 농협양곡(주)을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금호아시아나는 항공운송지원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케이오(주)·케이알(주) 및 국내외 항공 운송업을 영위하는 서울에어(주)·에어서울(주)을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한화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한화폴리드리머(주)’를 회사 설립을 통해 계열사로 들였다. 그 외 ‘신세계’ 등 3개 집단이 회사 설립 및 지분 취득을 통해 총 4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2015.03.20 13:26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출산휴가, 산전휴가, 불임휴직 등 출산 및 육아를 위한 다양한 제도 마련으로 츨산장려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20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아시아나항공 등 전 계열사가 출산 전 휴직, 육아휴직, 불임휴직, 보육비 및 학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제도를 마련,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사내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배려와 양성평등원칙 등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해 어려움 없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작년 금호아시아나 전체 그룹사의 출산 인원 중 97%가 육아휴직을 사용했고, 지난 3개년2015.03.19 17:36
금호아시아나가 19일 ‘2015년 상반기 신입 및 인턴사원’ 모집을 시작했다.내달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집은 신입사원의 경우 기 졸업자나 올해 8월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다. 인턴사원은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6주간의 하계 인턴실습이 가능해야 하며 두 전형 모두 병역의무를 마치거나 면제자에 한한다.금호아시아나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직무적성검사 및 한자시험, 1·2차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친다.서류합격자 발표는 내달 15일 오후 2시 금호아시아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 밖에 전형 직군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금호아시아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15.03.13 11:54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 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박삼구 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 전체 여직원들에게 사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박 회장의 화이트데이 선물은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 동안 이어져오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전통이 됐다. 이번에 화이트데이 선물을 받은 여직원들은 국내 9483명, 해외 4179명 등 총 13,662명으로 전체 직원 중 여직원 비율이 절반을 넘는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금호산업 등 금호아시아나그룹에 근무하는 전체 여직원들이 사탕 선물을 받았다. 그동안 박삼구 회장은 임직원들과의 스킨십 경영을 몸2015.03.08 14:45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7일 오후 일본 도쿄의 한국문화원 한마당홀에서 제8회 금호아시아나배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 200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월부터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구마모토 등 일본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한 일본 고교생 32명이 참가했다. 이날 본선대회는 한국어 스피치, 한국어 촌극(2인 1조), 일본어 에세이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최우수상 4명, 우수상 4명, 특별상 8명, 지도교사상 1명 등 총 17명이 본상을 받았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오는 7월 본선 입상자들을 초청, 일주일간 국내 주요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한국 문화 탐방 기회를2015.02.26 14:46
◇금호아시아나그룹▲부회장 이원태 김성산◇금호고속▲대표이사 부사장 이덕연 ▲전무 장진균 ▲상무 김영호◇금호터미널▲대표이사 부사장 김현철 ▲상무 양동수◇금호타이어▲전무 김재복 정일택 정택균 조중석 ▲상무 김성 김현호 박철희 오종서 윤기용 윤종필 조강조 조남화 조만식 최종노◇금호건설▲전무 이동학 ▲상무 박경록 이명재 최승일 한규근◇아시아나항공▲부사장 조규영 ▲전무 권오호 문명영 오근녕 정성권 ▲상무 문상천 남기형 두성국 오경수 임광수 진종섭 현일조◇아시아나IDT▲대표이사 부사장 한창수 ▲전무 안민호 ▲상무 서근식 이영신◇아시아나애바카스▲대표이사 부사장 박세창◇금호리조트▲전무 김현일 ▲상무 배병선◇에어부산▲사장 한태근 ▲전무 최판호◇아시아나에어포트▲상무 엄성섭◇서울에어▲대표이사 부사장 류광희◇KA▲상무 김기환 안명철 원정태◇KG▲상무 김형수◇전략경영실▲전무 이용욱 ▲상무 윤병철2015.02.23 09:33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아시아나항공 등 '알짜' 계열사를 대거 보유한 금호산업 인수 후보에 삼성, 롯데, 신세계, CJ 등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이 박삼구(사진) 회장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운명도 함께 걸린 금호산업과 금호고속 인수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 접수가 25일 마감된다. 이번 금호산업 인수전은 제3자 공개매각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은 1개월 동안 적격성 심사를 한 후 심사에 통과한 기업들은 희망 매입가를 써내게 된다. 이 과정을 거쳐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박삼구 회장 측에 제시하게 되고, 이를 박 회장이 받아들일2015.02.12 10:31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에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이와 관련 금호산업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CS)는 지난 달 매각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금호산업 지분 57.48% 매각과 관련 오는 25일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한다. 이는 올해 있을 'KT랜탈' 등과 더불어 국내 M&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무엇보다 이번 금호산업 M&A의 최대 화두와 인물은 역시 아시아나항공과 박삼구 회장이다. 일단 금호산업 '제1 인수 후보'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오너인 박삼구 회장이다. 박 회장이 현재 '50%+1주'의 우선매수청구2015.02.03 09:30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중국통'으로 잘 알려진 박삼구(사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가교 역할을 자처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와 관련 금호아시나그룹의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개최하는 '한일우호교류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를 위해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이 12일부터 14일까지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찾는다.최근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행사를 성사시킨 '일등공신'은 박삼구 회장이다.실제로 박 회장은 지난해 2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니카이 토시히로2015.01.15 18:15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금호家 박찬구(사진) 회장이 박삼구 회장과의 '계열분리 소송전'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이와 관련, 금호석유화학은 15일 공시를 통해 이날 자사가 법원으로부터 금호산업이 자사를 상대로 아시아나항공 보유주식 2459만3400주를 팔라며 낸 주식매각 이행청구소송에서 승소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부(전현정 부장판사)는 금호산업과 당사 사이에 당사가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금호산업 앞으로 양도하기로 하는 합의가 성립되었다고 볼 증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식양도에 대한 당사자 간의 일치된 의사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이에 금호아시아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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