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9 14:10
"우리의 본업에 자원을 집중할 것"정성립(사진) 대우조선해양사장이 앞으로 사업 재편 작업 등을 강도높게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 사장은 29일 대표이사 취임사를 통해 "다가올 일년, 우리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운을 띄운 뒤 "사업 다각화로 인해 우리의 자원이 분산 되지 않도록 우리의 본업인 상선, 특수선, 해양 플랜트 분야로 우리의 힘을 최대한 모으고 그 외의 분야는 과감하게 정리 하겠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생산 위주의 경영을 천명하며 "회사의 모든 지원 조직은 생산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여 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앞으로 고비용 구조를 혁신하기 위해 기본과 원칙 경영을 해나갈 것임을 내비쳤다.그러면서 그는 "어렵고 험한 일에는 임원들과 리더들이 먼저 앞장 서고, 임직원, 동료들 간에 서로 격려하고 배려해 주는 신뢰의 문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해 가는 열정으로 가득한 우리 DSME의 문화를 다시 세워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한편 대우조선해양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정성립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2015.05.29 11:20
정성립(사진) 사장이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대우조선해양은 29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해 정성립 사장을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 통과시켰다.이번 정 사장의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선임은 지난 2001년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 10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 산업은행이 추천한 정성립(사진) STX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차기 사장 후보로 선임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정 사장은 이미 지난 11일부터 본사 출근해 업무를 시작한 데 이어 6월1일 대표이사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한편 정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나와 산업은행을 거쳐 지난 1981년 대우조선에 입사했다. 이후 그는 대우조선해양(당시 대우조선공업)이 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던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기용돼 지난 2006년까지 일하다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대우정보시스템 대표이사 및 회장을 거쳐 지난 2013년12월부터 현재까지 STX 조선해양 대표이사를 지냈다.2015.05.29 10:15
대우조선해양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사실상 풍력사업을 비주력사업으로 분류하면서, 공교롭게도 조선3사의 풍력사업이 비슷한 시기 위기를 맞았다.29일 대우조선해양 등에 따르면 지난 2009년 8월 인수한 미국 소재 풍력발전업체 자회사 드윈드에 대한 정밀 진단에 들어간다. 정성립 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주력 조선사업 집중을 위한 자회사 사업 재편 작업 일환이다.드윈드는 대우조선해양이 6년 전인 2009년 8월, 신수종 사업 발굴 차원에서 1394억원에 인수한 풍력발전 자회사로 현재 미국에서 풍력발전 설비를 만들고, 독일 드윈드유럽에서는 연구개발(R&D)를 지원하는 '2원체제'로 꾸려가고 있다.문제는 부진한 실적이다. 드윈드는 지난 2013년 90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83억원의 적자(영업손실)을 내며 명분도 실리도 잃어가는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때문에 최근 대우조선해양의 '키'를 잡은 정성립 사장이 대수술을 결정한 모양새다.여기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풍력사업도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는 최근 세계 최대 풍력사업 시장인 유럽 등의 불황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현대중공업의 경우 현재 풍력발전사업 계열사인 '야케' 등 일부 계열사에 대한 정밀진단에 착수한 상태다.2015.05.28 17:56
대우조선해양정성립(사진) 사장이 주력인 조선부문 등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 재편 작업을 추진한다.28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에 따르면 정 사장은 최근 풍력 사업 부문인 드윈드 등을 비롯 FLC , 드윈드, 대우조선해양트렌튼 등 6개 자회사 중 일부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이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자회사 FLC가 보유한 써니포인트컨트리클럽(골프장)과 퓨처리더십센터(연수원)를 비핵심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을 추진했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6월 중으로 매각공고를 다시 내고 인수자 물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북미 지역 소재 풍력부문 자회사 드윈드와 대우조선해양트렌트의 사정도 마찬가지. 드윈드의 경우 최근 거래처인 최대 풍력 시장인 유럽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면서 지난해만 83억원의 적자를 냈다. 때문에 대우조선해양은 이들 자회사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 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동종업계인 현대중공업도 최근 풍력발전부품 계열사인 '야케'에 대해 점검 작업에 들어가도 했다.이 외의 자회사에 대해서는 면밀한 심사를 거쳐 향후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이 중 루마니아 정부가 지분 49%를 보유한 망갈리아조선소의 경우 지난해 1774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만 760억원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계륵'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2015.05.28 08:25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글로벌 단일 조선사 1위' 대우조선해양도 하반기부터는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와 관련 교보증권 이강록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하반기부터 수주 및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그는 "1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원가율 증가와 일회성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고 지적하며 하반기에 실적 및 수주 개선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그는 "수주 측면에서는 컨테이너선 관련 Inquiry가 증가 하고 있으며, LNGC의 경우 여전히 견조한 발주 움직임을 보인다고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수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다만, 유가하락으로 해양플랜트 수주는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상반기까지 대형 해양 공사로 인해 높은 마진율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해양공사 비중이 감소하며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또한 2016년부터는 대우조선해양의 주력 선종인 LNGC 투입 비중이 20%를 넘어서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국내 조선소들의 신규 수주 부진, 수익성 악화 지속 등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지나고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2015.05.22 10:02
글로벌 경기 불황과 유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조선 빅3’가 악몽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실적까지 부진, 조선업을 바라보는 기관들의 시선은싸늘했다. 최근 다소 풀리기는 했지만 전방산업인 해운업의 회복이 선행되지 않아 본격적인 회복을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그러나 증시에서는 이들 조선3사의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일간차트를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현대중공에 어느 정도 기대를 걸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0월31일 8만9500원을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올해 1월16일 9만5000원대에서 이중바닥을 형성했다. 이후 현대중공업은 일간차트에서 단기 이동평균선들이 상승방향으로 전환하고 지난달 말 한때 15만원선을 회복하며 24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의 이런 일련의 과정을 매매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의 매집성 매수물량이 상당한 규모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백칠만460주가 거래되며 올들어 최대 거래량을 기록한 지난달 8일을 살펴보면 기관이 29만5792주, 외국인이 13만5675주를 매수하고 개인이 43만1253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난다.2015.05.22 05:32
5월21일 코스피 상한가 종목 문배철강 JW중외제약2우B JW중외제약우 근화제약 이연제약 씨아이테크 한독 현대약품 5월21일 코스닥 상한가 종목 웰크론 코닉글로리 솔고바이오 동국제약 뉴인텍 휴바이론 케이프 동양에스텍 아스트 코리아나 디지털옵틱 국일신동 글로벌에스엠 인터엠 아이크래프트 대성미생물 네이처셀 뉴프라이드 루보 제이콘텐트리 5월21일 10% 이상 상승 종목 위노바 케이에스씨비 원풍물산 내츄럴엔도텍 솔라시아 씨그널엔터테인먼트 큐로컴 효성오앤비 베리타스 쎌바이오텍 이큐스앤자루 MBK 태양기전 한화케미칼과 LG전자·대우조선해양 차트를 보면 닮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습니다. 닮은 점은 이 세 종목 모두 장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한화케미칼의 단기 이동평균선은 확실하게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단기 이동평균선까지 하락추세가 진행 중 이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전 저점까지 하향돌파 된 상황입니다. 또 매매주체별 현황도 한화케미칼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LG전자와 대우조선해양은 기관과 외국인이 털어내는 물량을 개인들이 받아내고 있습니다.2015.05.21 16:25
대우조선해양의 주가 하락세가 좀처럼 멈추지 못하고 있다. 기관이 7거래일 연속 물량을 팔아치우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거래일 연속 대규모로 사들이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21일 코스피 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보다 450원(-2.69%) 하락한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더구나 이날 신용평가회사인 나이스신용평가가 현대중공업그룹 3개 계열 조선사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대우조선해양의 장기 신용등급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에 대해서도 장기 신용등급은 ‘AA’(부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내리고 현대삼호중공업은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현대미포조선의 등급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강등했다. 신용강등이 대우조선해양의 주가하락에 일조를 한 셈이 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기술적 분석으로도 장기 이동평균선이 역배열 된 상태에서 하락하고 있어 주가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2015.05.21 15:59
조선사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또 신용등급이 강등됐지만, 업계 등에서는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 그리 충격적이지 않게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이스신평)는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 조정한다고 20일 발표했다. 나이스신평은 "등급 하향은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등 영업수익성 정상화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유가하락 등 불리한 시장환경과 회사의 부진한 수주실적을 감안할 때 등급변경요인(별도기준 EBITDA/매출액 5%)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의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신용등급 조정 배경으로 ▲조선업 내 수위의 시장지위 등을 바탕으로 한 매우 우수한 사업안정성 ▲조선산업 내 경쟁심화, 유가하락 등 주력사업부문의 불리한 시장환경 지속 ▲대형 프로젝트 손실 발생 등에 따른 수익창출력 저하 등이 감안됐다. 또한 나이스신평은 이날 현대중공업의 조선 계열사인 현대미포조선의 신용등급도 'A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낮췄다. 앞서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와 나이스평은 지난해 11월 초, 현대중공업의 기업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하는 한편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바 있다.2015.05.20 15:15
대우조선해양이 포스코 등과 함께 LNG 저장 시스템에 쓰일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포스코와 공동으로 극저온용 소재인 고망간(Mn)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격경쟁력과 활용도가 높은 고망간강 개발 성공으로 ‘LNG 저장 시스템’ 소재가 다양해졌고, 한국 조선업계 또한 일본,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벌릴 수 있게 됐다. 이는 한국 조선업계의 LNG운반선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섭씨 영하 163도에서 액화된 상태로 운반되는 액화천연가스(LNG)의 특성상, 그 동안은 알미늄합금, 니켈합금강 및 스테인레스강 등의 극저온 소재가 LNG 저장 탱크의 주 재료로 사용됐다. 이들 재료는 강도가 약하고 가공이 까다로워 사용에 제약이 많았다. 또한 고가인 니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 확보도 어려웠다. 이에 비해 망간은 국제 원자재 시장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고, 극저온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소재로 주목 받아왔다. 기존 알미늄합금 대비, 고망간강은 소재 단가가 53%에 불과하며 LNG 저장탱크제작 총비용 또한 5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은 2010년 11월, 포스코와 5대 주요 선급(ABS/BV/DNV-GL/KR/LR)과 함께 ‘극저온용 고망간강재 및 용접재 개발 공동개발프로젝트’를 발족, 고망간강 개발을 적극 추진해 왔다.2015.05.20 11:47
세계 조선업계가 전반적인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 수주잔량에서 대우조선해양이 1위 질주하고 이를 삼성중공업이 쫓는 형국이다. 반면 '글로벌 1위 조선그룹' 현대중공업은 최근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세계 조선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가 전 세계 단일 조선소 수주잔량에서 6개월째 1위 자리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굳혀가고 있다. 20일 영국의 국제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는 지난 4월 말 기준 수주잔량 127척 809만CGT(가치환산톤수)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 달 수주잔량은 전월에 비해 8만5000CGT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해 11월 이후 연속으로 이 부문 1위를 지키고 있다. 뒤를 이어 2위에는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93척 551만1000CGT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49만5000CGT 증가한 수치다. 이에 삼성중공업은 1위 대우조선과의 격차는 줄이고 3위 현대중공업에게는 한발 더 달아나게 됐다. 반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지난달까지 94척 465만5000CGT를 기록해 3위에 머물렀다.2015.05.19 08:20
현대중공업을 비롯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등 조선업계 '빅3'가 올해 실적 발표만 했다하면 똑같이 하락세를 보여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5일,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33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적자전환했다고 실적 발표했다. 이때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증가한 4조4861억원을, 당기순손실 1724억원을 올혀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어닝쇼크급' 대우조선해양의 적자는 2006년 3분기 이후 첫 적자전환이라는 점에서 조선업계 '충격파'가 컸다. 대우조선해양의 '기대이하' 실적은 실적 발표 직후 첫 거래일인 18일 그대로 반영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3.93%(700원) 빠진 1만7,100원에 거래됐다. 또한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날 전날보다 2.27%(3000원) 하락한 12만9,000원에 장마감했다. 여기에 삼성중공업(010140)도 전날보다 2.48%(450원) 내린 1만7,700원에 마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조선업계 3사는 지난달 실적발표를 한 다음날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2015.05.18 15:43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과 조선업계 '빅3'인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부진한 실적발표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모습이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8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3.93%(700원) 빠진 1만7100원에 거래마감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에서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호재로 작용할 법도 하지만 주가에는 전혀 약발이 서지 않았다. 이렇게 대우조선해양이 약세를 면치 못한 이유는 전날인 지난 15일 기대이하의 1분기 실적 발표 후폭풍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우조선해양은 올 1분기 영업손실 433억원, 순손실 1724억원을 기록해 각각 적자전환했다. 200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이고, 순이익은 2분기 연속 적자에 해당한다. '어닝쇼크급' 실적이다. 이러한 '기대이하'의 실적은 이전부터 예견됐지만, 막상 실적이 나온 이후 아쉬움이 큰 반응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김현 신한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어닝쇼크의 원인은 본사의 실적 악화였다"며 "예상치(매출 3.9조원, 영업이익률 3.1%)를 크게 하회한 원인은 해양관련 재료비 급증, 매출채권 대손상각 1250억원(TMT), 통상임금 관련 인건비 450억원 소급, 세무조사 추징금 선납액 300억원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2015.05.18 11:10
대우조선해양이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18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 안젤리쿠시스 그룹 내 마란 탱커스 매니지먼트(Maran Tankers Management) 社로부터 156,000t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동 선주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따낸 이후, 불과 한 달여 만에 수주한 신규 계약이기도 하다.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인 ‘수에즈막스 급’(Suezmax Class, 130,000 ~ 150,000 DWT)에 해당하는 이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 깊이 23.7m 규모로 옥포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초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그리스 선박왕’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2004년 LNG운반선, 2005년 초대형 LPG운반선 건조 계약 등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 포함 총 82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대우망갈리아조선소 건조 선박 포함)한 전통의 親대우 선주사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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