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4 09:33
대우조선해양이 15일, 올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CEO 교체에 따른 '빅배스'를 단행할지 여부가 또 다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빅배스(Big Bath)'는 본래 어원과 달리 기업에서는 CEO 교체 후 이전 발생했던 누적 손실 등을 후임 CEO에게 연결시키지 않고 전임 CEO 재직시로 회계처리 하는 것을 뜻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달 정성립 전 현 STX 사장을 새 CEO로 맞이 했다. 때문에 일부에서는 정 사장의 향후 경영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이번에 대우조선해양이 '빅배스'를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7% 증가한 16조7863억원, 영업이익은 6.8% 늘어난 4711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등 조선 '빅3' 중 나홀로 성장을 구가 중이다. '빅배스' 현상으로 추측을 낳았던 사례가 얼마 전 조선업계 현대중공업에서도 있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2495억원 손실이 났다. 그런데 지난해 3분기 현대중공업은 영업손실 1조9,346억원, 당기순손실 1조4606억원을 기록했으나 4분기에 영업손실 223억원, 당기순손실 379억원으로 적자폭이 대폭 줄었다.2015.05.13 13:55
상반기 실적 부진의 늪에 빠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계가 하반기 '부진 탈출'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그 '키'로 수주 실적, 구조조정 문제, CEO 교체 이슈 등이 꼽혔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투자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조선 3사 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고수준 실적 안정성을 보였으나 대주주(산은)의 의사결정 이슈는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각각 매출의 30%와 42%를 차지하고 있는 상선과 드릴십이라는 선종 고도화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이 안정적 실적이 가능했지만, 최근 CEO 교체관련 잡음은 부정적일 수 있다는 것.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업계 1위'의 수주 모멘텀과 LNG선 수주비중 60%로 올해와 내년까지 안정화 단계에 들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해 연간 149억달러를 수주해 유일하게 목표(145억달러) 초과했으며 하반기에는 일회성 요인 없는 실적 확인만 남아있다는 지적이다. 이 대목에서 CEO 교체 이후 '1위 수주=1위 실적'이라는 신뢰 형성이 전제 조건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또한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1분기 매출 11.96조원, 영업적자 877억원으로 실적 저점을 확인했다"며 "조선부문 3분기 흑자 전환 예상하며, 해양부문은 2000억원 이상의 Change Order 가정 시 연간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2015.05.12 17:26
대우조선해양이 매각주관사인 산업은행(산은)으로부터 STX프랑스 지분 인수를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 대우조선해양은 12일 STX프랑스 지분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답변을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STX프랑스(크루즈 전문 조선소) 지분 인수 추진 보도와 관련하여, 매각주간사로부터 제안을 받아 그 내용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대우조선해양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이 최근 대우조선에 STX프랑스 지분 66.66%에 대한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대우조선해양과 STX프랑스 모기업인 STX조선해양의 지분을 각각 31.5%와 48.15% 보유해 최대주주다. STX프랑스는 지난 2008년 5월 STX가 아커야즈를 사들이면서 STX 계열사로 편입됐다.2015.05.12 10:45
최근 해외 조선시장에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의 대형 수주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꽁꽁 얼어있다. 이와 관련 김현 신한투자 연구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AP Moller로부터 20,000TEU급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확정분 4척과 옵션분 7척을, 현대중공업이 AP Moller가 발주하는 최소 5척의 14,000TEU급 컨테이너선 시리즈를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또한 12일 동부증권은 최근 현대중공업이 러시아 가즈프롬으로부터 척당 약 3억달러에 달하는 LNG-FSRU를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하기도 했다. 동부증권 따르면 TradeWinds 보도에서 미국 Excelerate Energy의 CEO가 대우조선해양에 확보했던 LNG-FSRU 7척에 대한 옵션 계약을 갱신했다고 소개되었다는 전언이다. 동부증권은 유조선 → 컨테이너선 → LNG선순의 발주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국 주요 조선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을 보이는 선종들의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동부증권은 "전반적인 조선 업황은 아직 바닥권에 있으나 경쟁력 높은 선종들의 발주 증대는 해당 조선소의 수주잔고 증대로 이어 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2015.05.08 10:04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에서 조선업계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과의 '고압천연가스 연료공급장치 (Fuel Gas Supply System, FGSS)' 관련 특허분쟁서 완승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과 7일 특허심판원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공동으로 제기한 대우조선해양의 FGSS 관련 특허 3건에 대한 무효심판에 대해 각각 기각 심결을 내렸다. 기각 심결은 제기한 측의 주장이나 청구가 정당하지 않다고 인정하는 결정이다. 이번 판결로 대우조선해양은 FGSS의 독창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유럽특허청(EPO)은 지난해 4월, 유럽 내 등록된 FGSS 특허에 대해 프랑스 크라이오스타 (Cryostar SAS) 등 2개 업체가 제기한 특허무효 이의신청을 기각 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의 FGSS는 탱크에 저장된 액화천연가스(LNG)를 고압 처리해 엔진에 공급하는 장치로, 차세대 선박인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기술로 불려왔다. 특히 향후 연간 10조원의 선박 수주에 기여할 수 있는 특허로서 업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해당 기술을 2007년 특허 출원, 2010년과 2011년 국내 및 유럽에서 등록을 완료했다.2015.05.07 13:22
1분기 적자냐 흑자냐? 대우조선해양이 오는 15일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과연 대우조선해양이 글로벌 불황 속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실 대우조선해양 1분기 실적에 대한 현재까지의 전망은 '부진'과 '선전'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이지만, 후자에 무게추가 다소 쏠리거 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글로벌 불황 속에서 국내 조선업계에서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4711억원을 기록, 전년에 비해 6.8% 성장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다소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이다. 투자업계나 조선업계에서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 전망을 다소 비관적으로 보는 견해의 이유는 따로 있다. 전임 사장이었던 고재호 사장의 재임기간 동안 회계 반영이 안 된 적자가 이번에 반영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이러한 악재가 반영될 경우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발주량이 562만CGT를 기록해 전년동기 1619만CGT에 비해 급감했다는 점도 대우조선해양의 1분기 실적을 발목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요소로 거론되고 있다.2015.04.30 18:09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등 국내 조선 3사가 28일 기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는 30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전날보다 3.78(5500원) 빠진 14만원에 거래마감했다. 이는 전날 14만5000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5.21% 하락한 이후 이틀 연속이다. 현대중공업은 28일까지만 해도 전날보다 4.78% 오른 15만3500원에 거래됐다. 이 기점은 역시 이날 발표된 실망스런 실적 영향 탓이다. 현대중공업은 올 1분기에 매출 12조2,281억원, 영업손실 1,924억원, 당기순손실 1,25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러한 사정은 대우조선해양도 마찬가지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42%(450원) 하락한 1만8150원에 거래마감되며 약세를 보였다. 이 역시 지난 29일 1만86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6.53% 빠진 이후 이틀째다. 앞서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8일만 해도 전날보다 2.31%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는 등 상승세 조짐이었다.2015.04.30 16:19
대우조선해양이 경남 지역 내 중견·중소 조선소 및 기자재기업에 핵심 기술을 무상 이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상기), 경남지식재산센터(센터장 김규련)와 ‘천연가스 추진 선박’ 핵심특허 기술의 무상공개 및 기술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2월 16일 대우조선해양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자사의 특허 기술을 중견·중소 조선 기자재기업들에게 무상 공개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특허 공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담당하며, 신청 기업 중 매출향상, 원가절감, 고용창출 등의 효과가 높은 기업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방침이며, 이번 특허 개방을 통해 지역 내 조선 중견·중소 기업들의 기술력 부족 해결과 성장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 대상인 대우조선해양의 ‘고압가스 연료공급시스템(HiVAR FGSS)’은 천연가스를 고압 처리해 선박연료화 및 엔진공급을 담당하는 장치로, 미래 먹거리인 ‘천연가스 추진 선박’의 핵심 기술이다. 천연가스 추진선박의 세계 시장 규모는 향후 연간 10조원 가까이 증가, 8년간 누적 시장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15.04.29 14:01
조선 3사인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29일 오후(13시45분 기준) 전날보다 6.36%(1250원) 빠진 1만8400원에 거래 되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009540)은 이날 같은 시각 전날보다 5.86%(9000원) 하락한 14만4500원에 거래되며 약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전날보다 6.53%(1300원) 하락한 1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같은 조선 빅3'의 동반 하락세는 이전 발표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의 실적이 다소 실망스럽게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2015.04.24 08:20
전경련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신임의장에 대우조선해양장중진 전무가 위촉됐다 장중진 신임의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24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포스코(POSCO), SK하이닉스, 삼성생명, 지멘스, 두산, 신세계, CJ등 윤리경영임원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2015년 제2차 윤리경영임원협의회에서 신임의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사물인터넷 시대에 기업의 개인정보 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이 논의됐다 구태언 변호사는 “사전동의 등 지나친 형식 위주의 현 개인정보보호법이 빅데이터와 같은 신규 비즈니스 확산을 저해시킬 수 있다”며, 현실성을 반영해 개인정보보호법이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 이용우 사회본부장은 이 날 주제와 관련, “우리 기업들이 이미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술의 변화에 따른 기업의 개인정보관리 내부시스템에 대한 자발적 업그레이드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2015.04.15 16:52
대우조선, CJ, LS 등 대기업 19곳이 공정위로부터 '공시위반'이 적발돼 철퇴를 맞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CJ, LS소속 143개 계열회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 공시’ 이행 여부를 점검한 결과, 19개 사에서 36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행위 사실을 확인하고 과태료 총 6억1601만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4개사에서 9건, CJ는 5개사에서 5건, LS는 10개사에서 22건의 위반사항이 있었다. 공시위반 유형별로는 미공시 19건, 지연공시 14건, 주요 내용 누락 3건이었다. 또한 위반사항을 거래 유형별 위반사항으로는 유가 증권 거래 7건, 상품 · 용역 거래 17건, 자금 거래 9건, 자산 거래 3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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