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 14:46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가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나면서 키움증권이 차기 대표 인사를 논의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 사임에 따른 차기 대표를 논의한다.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 원인 중 하나로 내부통제가 지목되면서 차기 대표는 외부보다 내부에서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는 박연채 홀세일총괄본부장 부사장과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주가조작의혹이 제기된 영풍제지에서 미수금 4943억원이 발생했다. 이중 반대매매로 610억원을 회수하는데 그친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증거금률을 40%로 유지하고 있어2023.11.03 18:20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황현순(56) 사장을 경질하기로 내부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이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에 대해 내부적으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인사는 영풍제지 미수거래를 차단하지 못한 리스크 관리 소홀과 4943억원의 미수금 발생 등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경질성 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달 안으로 키움증권은 이사회를 열어 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 경질성 인사를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지난 2000년 키움증권에 입사한 황 사장은 중국 현지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 리테일총괄본부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그룹전2023.11.03 17:14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등의 주가가 폭락한 것과 관련해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주가조작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3일 주가조작 조직 구성원 윤모씨와 이모씨, 신모씨와 김모씨 등 4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코스피 상장사인 영풍제지 주식을 총 3만8875회(3597만주 상당) 시세조종해 부당이득 합계 2789억원 상당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 영풍제지에 대한 이상 주가 흐름을 인지한 뒤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달 17일 이들을 붙잡았고, 주거지2023.11.03 16:10
연일 추락하던 영풍제지가 반등에 성공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전날 종가 대비 5.24% 오른 4천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루 변동성을 보면 장중 한때 6.61% 하락에서 16.71% 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가격 변동성이 커지고 거래량이 몰리자 이날 하루 동안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네 차례나 발동되기도 했다. VI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급변할 때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해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다.2023.11.01 11:03
영풍제지가 5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2015년 한국거래소의 가격제한폭 확대 조치 이후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풍제지는 오후 10시 54분 현재 29.99% 하락한 5720원으로 급락했다. 하한가에 팔겠다는 매도 잔량이 2800만주 가까이 쌓여 있어 하한가에 팔고 싶어도 팔기가 쉽지 않다. 영풍제지 주가는 거래정지 직전 종가 3만3900원에서 이날까지 83.1%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1조1000억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고스란히 주주의 손실인 셈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5년 6월 국내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종2023.10.30 09:31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재개된 영풍제지 주가가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장 시작후 가격제한폭(-29.97%)인 1만1660원까지 떨어졌다. 거래 재개 첫날인 지난 26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며, 거래 정지 직전일(18일) 하한가 까지 포함할 경우 연속 4번의 하한가를 기록하는 셈이다. 오전 9시 26분 현재 하한가에 쌓인 매도 잔량은 1995만주에 달한다. 한편, 대양금속의 경우 2%대 반등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23.10.26 16:17
영풍제지와 대양금속 주가가 다시 추락했다. 불공정 거래 의혹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영풍제지와 대양금속이 거래 재개 첫날인 26일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영풍제지는 매매 거래가 시작되자마자 가격 제한 폭(29.94%)인 2만3천750원까지 뚝 떨어진 뒤 그대로 장을 마감했다.이에 따라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1조1040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이날 하한가로 나온 물량의 대부분은 키움증권 반대매매 물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영풍제지가 지난 18일 하한가를 기록하기 전까지 위탁매매 계좌를 통해 약 8000억원 규모의 영풍제지 주식을 보유했다. 키움증권 공시에 따르면 이 가운데 4900억원가량은 미수거래2023.10.24 15:49
영풍제지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대규모 미수금이 발생하자 일부 대형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급등주에 대한 미수거래를 차단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증권사인 미래에셋증권이 이날부터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홀딩스,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 레인보우로보틱스, 포스코DX, LS네트웍스 등의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 조정했다.삼성증권 역시 이날부터 포스코홀딩스, LS네트웍스, 한미반도체,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수페타시스, 인벤티지랩 등 18개 종목의 위탁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했다.증권사가 특정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하면 해당 종목은 외상거래인 미수를 쓸 수2023.10.23 13:51
이달 초 주주 환원정책을 제시하며 반등을 노리던 키움증권이 영풍제지 미수금 사태로 4분기 수익에 경고등이 켜졌다. 키움증권의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규모가 5천억원에 육박한 상황에서 충당금 규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연간 실적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키움증권은 최소 수천억원 규모의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영풍제지는 한국거래소 시장감시규정 제12조에 의해 '거래상황의 급변'을 이유로 거래가 정지됐으며, 거래 재개 시기는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거래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단기 급락으로 반대매매 물량이 상당량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주식시장에서 키움증권 주가는2023.10.23 09:16
KB증권이 키움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췄다. 23일 KB증권은 보고서에서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직전대비 5.4%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기존 목표주가는 13만원이었다. KB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이유에 대해 "영풍제지 미수금 관련 비용 부담을 4분기 실적에 반영함에 따라 2023년 연간이익 전망치를 5293억원으로 직전대비 23.3% 하향해 목표주가에 반영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규모를 4943억원으로 공시한 바 있다. 키움증권의 예상손실금액은 거래정지가 풀리고 거래가 이루어지며 반대매매가2023.10.23 09:07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미수금 발생 우려에 주가가 장이 열리자마자 20%대로 급락하며 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2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2만300원(20.24%) 떨어진 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영풍제지 관련 미수금 4943억원 발생을 공시하면서 향후 반대매매를 통해 회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키움증권이 기존 CFD(차익결제거래) 사태 충당금에 이어 이번 사태로 인한 충당금이 적립될 것으로 보이고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주가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영풍제지 미수금과 관련해 다른 증권사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업권 전반2023.09.17 13:19
영풍과 AJ네트웍스가 유럽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AJ네트웍스는 유럽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와 공정스크랩 등을 수거하고, 영풍은 이를 재활용하여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이로써 양사는 유럽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전 주기 공급망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영풍은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건식 회수하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 공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양극재와 음극재를 열원으로 사용하여 화석 연료를 대체하고, 탄소 배출을 20~33%까지 줄일 수 있다. 또한 습식 처리를 통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니켈2023.07.26 09:01
유진투자증권이 “영풍정밀은 전방 산업이 화학플랜트에서 전기차 배터리 산업으로 확대돼 지속 성장 가능성이 높으며 목표주가도 2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다”고 보고서를 내놨다.26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영풍정밀은 2분기 매출액이 398억원, 영업이익이 67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86% 씩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300억원대의 분기 수주가 지난해 2분기부터 유지된 점을 고려시 하반기도 성장세가 유지된다고 전망했다.한 연구원은 영풍정밀이 전방산업을 확대해 지속 성장 가능성도 높고 평가했다.한병화 연구원은 “글로벌 트렌드가 된 탄소중립으로 오일, 가스 메이저들이 광구 개발 등 업스트림 투자는 자2022.12.27 18:49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그룹 회장이 고려아연의 지분을 두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영풍정밀은 27일 고려아연 주식 6만2056주를 35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산 총액 대비 9.25% 규모다. 취득 예정일은 2023년 12월 28일이다. 영풍정밀은 취득 목적에 대해 "지배권 강화"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영풍정밀을 통해 고려아연 지분 추가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영풍정밀은 최 회장 일가가 장 회장 일가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최 회장의 모친인 유중근 경원문화재단 이사장이다.영풍정밀이 계획대로 고려아연 주식을 추가 취득하면 지분율은 기존 1.57%에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