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26 11:43
인보사 사태로 위기를 맞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코오롱티슈진이 26일 운명의 갈림길에 선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 즉 기심위는 26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심사에 돌입했다.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받는 이유는 인보사의 성분을 몰래 바꿨다는 점이다. 거래소는 상장장심사 서류상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 또는 누락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코오롱티슈진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외에 다른 수익원이 사실상 없다. 인보사가 퇴출되면 매출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상장폐지 실질심사의 이유이다. 기심위가 끝내 상장폐지 결정을 할 지 아2019.08.25 18:40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사태로 경영 위기에 처한 코오롱티슈진의 생사가 26일 결정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산하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는 거래소 상장 기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의 상장 적합 여부를 따지는 절차다. 앞서 거래소는 인보사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중요한 사항의 허위 기재(또는 누락)라고 판단했다. 다만 심사위원회 결정이 상장폐지로 즉각 이어지는 건 아니다. 거래소가 심사위원회에 이어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상장폐지 여부를 재심의하기 때문이다. 회사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 심의를 한 번 더 해야2019.08.22 14:41
코오롱생명과학이 22일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30% 올라 2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 의약중간체, 항균제, 화학소재, 수처리제 등의 생산과 바이오신약 연구개발 등을 영위하는 코오롱그룹 계열사이다. 의약사업, 기능소재사업(SC사업, WS사업, CA사업)과 바이오사업을 하고 있으며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항암제 등의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암백신 치료제(KLS-1010),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KLS-2031), 항암제(KLS-3020)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2019.08.18 08:00
코스닥150지수의 일부 종목이 교체된다. 새로 편입되는 종목에 패시브(지수추종)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수급개선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코스닥150지수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한 150종목을 지수화한 인덱스지수를 뜻한다. 최근 코오롱생명과학이 코스닥150지수에서 제외되며 어느 종목이 신규로 편입될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오롱생명과학이 14일 장 종료 후 공시에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관리종목 지정사유는 ‘반기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거절 또는 범위제한 한정’ 이다.규정상 코스닥150지수 구성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코스닥152019.08.13 19:01
코오롱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부장판사 홍순욱)는 13일 식품의약처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에 내린 품목허가 취소처분에 대해 정당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 사건 취소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제조판매허가의 효력을 유지한 채로 본안사건을 진행하기보다는 제조판매허가의 효력을 정지한 상태에서 충실한 본안심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3일 열린 심문기일에서 같은 달 29일로 지정했던 종국 결정 전 잠정 효력정지 기간을 이달 14일까지로2019.08.07 18:34
코오롱글로벌이 1~6월 상반기 실적으로 매출액 1조 6649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 당기순이익 212억 원을 올렸다. 7일 연결재무제표기준 영업 잠정실적을 공시한 코오롱글로벌은 4~6월 2분기 매출(연결) 880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에서 27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86.3%나 치솟았고, 당기순이익도 9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직전 1분기 실적과 비교에서는 2분기 매출액이 12.28% 오른 반면, 영업이익은 –0.99%, 당기순이익도 –12.07%로 줄어들었다.종속회사 실적을 뺀 별도기준 코오롱글로벌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695억 원(전년동기대비 +4.3%) ▲영업이익 309억 원(전2019.08.02 11:02
일본의 백색국가 화이트리스트 배제에도 오히려 주가가 오르는 종목들이 주목을 끌고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급락 중인 가운데 에스원, 효성, 한섬, JW중외제약우, 솔브레인, 이오테크닉스, SKC코오롱PI 등이 뜨고 있다. 솔브레인은 특히 일본 수출규제를 넘어설 대체재 로 주목을 끌고 있다. 이를테면 백섹국가 수혜주로 볼 수 있다. 후성, 동진 쎄미켐, 솔브레인, 램테크놀러지 , SK솔믹스, SK머티리얼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등은 일본의 수출 규제 속에 반도체 소재 국산화 수혜주로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일본은 2일 끝내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했다. 이에따라 한일 간2019.07.23 20:11
소액주주들이 ‘인보사 사태’로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자택이 가압류한 가운데 검찰이 23일 오후 경기도 과천 코오롱 본사에 수사인력을 보내 골관절염 인보사 개발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코오롱 측이 성분이 바뀐 것을 알고도 인보사를 판매했다는 의혹과 성분 변경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 및 계열사 상장을 진행한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 세포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2019.07.18 16:58
차명 주식 보유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웅열 전(前) 코오롱 회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김성훈 판사는 18일 오후 2시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회장에게 벌금 3억 원을 선고했다.법원은 “피고인은 대량보유보고 의무와 독점규제-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금융실명거래-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했다”며 “이에 따라 자본·금융시장이 투명하고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마련한 기능을 저해시켰기에 적절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동종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피고의 범행이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관련 시2019.07.17 14:46
코오롱글로벌이 재개발·재건축시장에서 공격 행보를 펼치고 있다. 상반기 대형건설사들이 주도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 중견건설사 중 유일하게 5위권에 이름을 올리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 도시정비사업지 4곳에서 시공권을 획득하며 총 5321억 원을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도시정비사업 신규 수주액 4264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상반기에 ▲인천 경동 도시환경정비(2727억 원) ▲대구 칠성24지구 재건축(1643억 원) ▲대구 반월당 행복마을 가로주택정비(674억 원) ▲마포 용강동 우석연립 소규모재건축(277억 원) 등을 수주했다.2019.07.17 11:44
코오롱티슈진 사태로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제재를 받자 동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기술평가기관, 거래소, 식약처 등과 맞물린 문제인데도 주관사에게만 책임을 물어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17일 거래소에 따르면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은 오는 2020년 11월까지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주선 자격과 성장성 특례상장 주관사 자격이 제한된다. 이들 증권사가 지난 5일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에 결정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주관사라는 이유에서다. 지난 2017년 코오롱티슈진 상장 NH투자증권은 당시 대표주관사를, 한국투자증권은 공동주관사를 맡았다. 문제는 주관사에게만 상장과정에서 책임을 물었2019.07.16 14:23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 대규모 손실을 본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서울동부지법 민사52단독(유영현 부장판사)은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 3명이 신청한 이 대표의 서울 성북구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15일 인용했다고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청구된 금액은 9700여만 원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코오롱티슈진의 모회사로, 11일에는 이웅열 전 코오롱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이 인용됐다.2019.07.14 10:37
폴리이미드(PI) 필름 생산업체인 SKC코오롱PI의 주가가 지난 12일 크게 들썩거렸다. 폴리이미드(PI) 필름은 유리의 대체제로 불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를 뜻한다. 일본이 한국에 수출제한을 한 3대 소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KC코오롱PI는 12일 전날에 비해 10.33% 오른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오름세였다.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결정타는 매각설이었다. SKC코오롱PI는 이날 지분 매각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것"이라고2019.07.11 18:29
법원이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들이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을 상대로 낸 부동산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서울북부지법 민사1단독 조병대 판사는 11일 이 전 회장의 서울 성북구 자택에 대한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앞서 코오롱티슈진 주주 142명은 지난 5월 27일 코오롱티슈진 및 이우석 코오롱티슈진 대표, 이 전 회장 등 9명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법원 측은 "본안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피고인 측 재산을 보전해 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날 가압류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