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15 10:00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통제를 위해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으나 한국을 비롯한 핵심 동맹국의 참여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는 “미국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기술 통제에 동맹국들이 불편함을 드러내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도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산업을 억누르려고 할수록 중국의 독자적인 반도체 개발을 촉진할 수 있고, 미국의 정책이 결국에는 실패로 끝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18nm(나노미터·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14nm 이하 로직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2023.02.15 09:0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내 3인자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기준 금리가 올해 안에 5~5.50%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하락세가 둔화했다는 경제 지표가 나온 뒤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5~5.5% 금리 수준에 대해 “그것이 충분히 적절한 틀 내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윌리엄스 총재가 더욱 매파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이 2024년에는 금리를 다시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로이터는 월가의 트레이더들이 올해 안에 앞으로2023.02.15 09:02
미국 경제 진로를 놓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경제가 올해 경착륙(hard landing)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고강도 금리 인상을 계속함에 따라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고, 이때 대규모 실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 미국의 노동 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더욱 뜨거워져 경착륙보다는 연착륙(soft landing)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준이 대량 실업 사태 없이 경제를 안착시킬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했다. 최근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향후 미국 경제가 침체나 소강상태에 빠지지 않고 상당 기간 호황을 유지할 것이라는 '노2023.02.15 08: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비둘기파 수장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을 맡게 됨에 따라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에 큰 변화가 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비교할 때 덜 공격적인 접근 방식을 주장해온 최고 관리를 연준이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WSJ는 “브레이너드가 지난해부터 경기를 둔화하도록 유도해 인플레이션과 싸워야 한다는 파월 의장을 지원했지만,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다른 고려 사항을 강조했고, 여기에는 필요 이상으로 금리를 올린 데 따른 위험 경고가 포함돼 있었다”고 지적했다.브레이너드 부의장은 연준 내2023.02.15 07:3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몇 주일 내에 이뤄질 2024년 대통령 선거 재출마 선언을 앞두고 백악관 경제팀을 전면 개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 경제정책 사령탑인 국가경제위원회(NEC) 차기 위원장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2인자인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을 낙점했다. 또 NEC 부위원장으로는 조엘 갬블 노동부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발탁됐다. 차기 백악관 경제자문위(CEA) 위원장에는 재러드 번스타인 CEA 위원을 기용했다. CEA는 위원장과 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에게 경제정책을 조언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통령 재선 캠페인 및 공화당과의 연방 부채 상한 인상 협상을 앞두고 경제 참모진을 전면 쇄2023.02.15 05:59
미국의 인플레이션 내림세가 둔화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연내에 금리를 인하하는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단행할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이 2월 8일부터 13일까지 86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 63%에 달하는 54명이 올해 안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했다. 또 올해 금리 인하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 54명의 이코노미스트 중에서 올해 최종 금리(terminal rate)가 4.7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이 18명(약 33%)에 달했다. 연준이 올해 안에 최소한 한 번 이상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 이코노미스트는 80명 중 26명으로 31.7%에2023.02.15 05: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약화했다는 경제 지표가 나온 뒤 일제히 기존에 예고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미 노동부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6.4% 올랐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5개월 만에 최소폭 상승으로 7개월 연속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올라 12월(0.1%)보다 상승 폭을 크게 확대됐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만약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보다 더 높게 머물러 있으면 우리가 일을 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2023.02.14 10:17
한국과 미국, 일본이 13일(현지시간)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미국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한국과 일본은 특히 정찰 풍선에 대한 미국의 대응 조처를 지지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를 마친 직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셔먼 부장관은 “그것이 중국의 정찰 기구였고, 우리 영토 위에 있어 우리가 격추할 권한이 있었다”면서 “군사 지역 보호와 미국민 보호를 위해 격추했다”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미국의 정찰 풍선이 중국 영공을 10차례 이상 침범했다는 중국의 발표2023.02.14 10:0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충돌 코스로 가고 있다. 오는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준비하는 바이든 대통령은 뜨거운 노동 시장을 자신의 업적으로 내세우며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노동 시장의 열기를 식히지 못하면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없다며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미국의 노동 시장이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레거시’가 결정될 것이라고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대통령이 가장 즐겨 내세우는 업적 중의 하나가 일자리이다. 바이든 대통령도 재선 도전의 명분 중2023.02.14 07:50
포드 자동차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의 CATL과 합작으로 미국 미시간주(州)에 35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포드사는 디트로이트에서 160km 떨어진 미시간주 마셜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고, 신규 채용 인원이 2,500명가량이라고 밝혔다. 미시간 공장에서는 연간 140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2백만 대의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를 위해 이 공장이 가동되면 여기에 필요한 배터리 약 70%가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CATL은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3분의 1을 점유하고 있다. 세계 2위2023.02.13 08:30
미국이 최근 알래스카주와 캐나다 영공에서 격추한 비행 물체가 풍선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현지 시간) 말했다. 슈머 대표는 이날 ABC뉴스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 인터뷰에서 전날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이 자신에게 이런 내용을 브리핑했다고 소개했다. 슈머 대표는 “정부가 둘 다 풍선이라고 생각하나 지난 4일 미 동해안에서 격추한 중국의 정찰 풍선보다 훨씬 작았다”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10일 알래스카 상공에서 고고도 물체를 발견해 전투기로 격추했고, 11일에는 캐나다 영공에서 비행체를 발견해 미 전투기가 격추했다.미 정부는 아직 두 물체의 성격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잔2023.02.13 07:11
미국의 일부 주가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하려고 아동 노동 제한 나이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기업들이 나이가 어리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인력을 고용하려면 아동 노동 보호 관련 법을 수정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일부 주의 의회가 주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고 WP가 전했다. 아이오와주 의회에는 지난달에 아동 노동 보호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제출됐다. 아이오와주는 육류 포장 공장 등에서 14세, 15세 청소년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려 한다. 이이오와주는 학기 중에 청소년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연장하고, 청소년들이 일을 하다가 다치거나 죽었을 때 기업이 책임2023.02.13 06:23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올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발표한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지난 1일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이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언했기에 이번에 나오는 CPI는 그의 말이 사실인지 가늠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파월 의장의 발언과는 달리 미국에서 디스인플레이션이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판명 날 수 있다는 점이다. 12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파월 의장의 디스인플레이션 발언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코노미스트들이 1월 CPI가 전달에 비해 0.5% 포인트 더 올라갈 것으로 분석했다”면서 “특히 미2023.02.12 10:35
미국에서 최소한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슈퍼볼 시작 직전에 이 게임을 중개하는 방송사가 관행적으로 현직 대통령과 인터뷰를 해왔다. 그러나 올해 슈퍼볼은 보수 매체인 폭스가 중계를 맡는 바람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 매체와 인터뷰를 거절했다. 공중파인 폭스와 24시간 케이블 뉴스 채널인 폭스 뉴스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을 신랄하게 비판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폭스와는 인터뷰를 꺼리면서 그 대신에 폭스 자매 매체로 주로 흑인들이 시청하는 스트리밍 매체인 폭스 쏘울(Fox Soul)과 인터뷰하겠다는 뜻을 폭스에 전했다. 그러나 폭스도 이 제안을 거부했다고 백악관이 10일 밝혔다.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사전 녹화하기 마련이다2023.02.12 09:13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 중계에 나오는 광고는 시대 정신과 산업의 흐름을 대변한다. 슈퍼볼 시청자는 미국에서만 최소 1억 명이 넘는다. 올해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에 약 700만 달러(약 89억 원)이다. 지난해 슈퍼볼 시청자가 1억 1230만 명으로 1억 명을 넘었다. 2021년도에도 시청자가 9640만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프로 풋볼 게임 시청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올해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이 12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다. 올해에는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우승팀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아메리칸풋볼콘퍼런스(AFC)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맞붙는다. 올해 슈퍼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
'생방송투데이' 인생분식 잔치국수, 우리동네 반찬가게 동작구 120가지 반찬2
뉴욕증시 비트코인 은행주 와르르 급락 오락가락 옐런 SEC 가상 암호화폐 대대적 고발3
에어프레미아, 팬데믹 이후 최초 5월 노르웨이 직항로 취항4
"이젠 '우크라이나의 시간'...바흐무트 바그너 용병 사냥 나선다"5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금액 상위 30선(21일)6
금융 불안 속에…도이치방크 주가 13% 급락7
"테슬라 모델3, 美 지원금 못받는다" 보도에 주가 '출렁'8
삼성전자, 사우디 5G·디지털전환 나선다…아람코와 양해각서 체결9
비트코인 4% 급등 2만8226달러, 리플 6% 폭등 이더리움 5%↑181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