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0 09:57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중단 결정을 내린 뒤 다른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처에 동참할지 고민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계속하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필요한 전비를 대주는 꼴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을 포기하면 휘발윳값 및 천연가스 비용 상승 등으로 심각한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경기 침체기로 진입할 수 있다고 AP가 9일(현지시간) 지적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은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낮은 미국이나 영국과 달리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다. 유럽 국가들은 천연가스의 40%와 원유의 25%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EU에서는 러2022.03.10 09:0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식량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식량 공급망에 교란이 발생하면서 세계 주요 식품 생산국들이 앞다퉈 수출 통제에 나서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대표적인 식량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는 9일(현지시간) 밀, 귀리. 육류 등 주요 농축산물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으로 인한 식량 수급난으로 ‘인도적 위기’가 올 수 있다며 농축산물 수출을 중단했다. 세계의 곡창지대로 불리는 흑해 인근 지역에서 식료품 수출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면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지역이 식품 공급망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러시아2022.03.10 07:59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하다 국제 사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자 러시아에 있는 847개 점포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결정으로 매달 5,000만 달러(약 618억 원)의 손해를 보게 됐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에 있는 점포의 84%를 직영 체제로 운영해왔다. 미국의 식음료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앞다퉈 철수하고 있다. 맥도날드에 이어 코카콜라와 스타벅스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는 러시아에서 음료수 판매를 중단할 것이나 우유와 분유 등을 인도적인 이유로 계속 러시아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피자 가맹점 파파존스도 러시아에서 철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파2022.03.09 09:54
지나 레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정을 어기고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반도체 기업은 문을 닫도록 할 것이라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레이몬도 장관은 이날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에 반도체와 다른 첨단 기술을 제공하면 해당 업체를 강력하게 제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나 어느 다른 나라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관련된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활동을 하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다고 경고해왔다. 중국 등의 반도체나 통신 장비 업체가 미국의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일부 사용하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 통제 대상이2022.03.09 09: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의 후유증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경제생활 정상화를 모색하던 글로벌 경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또 한 번 직격탄을 맞았다. 에너지, 곡물,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면서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더해진 복합 위기인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드리워지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은 인플레이션 사태 속에서 경기가 침체하는 현상을 뜻한다. 미국에서는 1970년대에 경기 침체 속에서 물가가 12% 올랐다. 이제 미국과 세계가 1970년대 이은 ‘3차 오일 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중요한 원자재 수출국이다. 미국2022.03.09 08:3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에너지, 곡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공급난이 가중되면서 세계 각국은 극심한 인플레이션에 직면할 것이라고 월가는 분석하고 있다. 세계은행(WB)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1위로 1조4834억 달러에 달한다. 세계가 아직 이런 경제 대국에 대한 전방위 경제 제재를 한 적이 없어 그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월가의 진단이다.국제유가의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는 8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39.13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2008년 7월 147.50 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2022.03.09 07:32
미국의 식음료업체들이 러시아에서 앞다퉈 철수하고 있다. 맥도날드에 이어 코카콜라와 스타벅스가 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펩시는 러시아에서 음료수 판매를 중단할 것이나 우유와 분유 등을 인도적인 이유로 계속 러시아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스타벅스는 이날 러시아에 있는 130개 점포의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도 러시아에서 영업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코카콜라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마음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일로 터무니없는 영향을 견디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있다”고 강조했다.펩시는 러시아에서 음료수 판매, 자본 투자, 광고 및 영업 활동을 중단2022.03.09 06:01
맥도날드가 러시아에서 영업을 계속하다 국제 사회에서 거센 비판을 받자 러시아에 있는 850개 점포를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맥도날드는 러시아에 있는 6만 2,000여 명의 직원에 대한 봉급을 계속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구의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러시아 영업을 중단하고 있으나 맥도날드와 코카콜라가 러시아 영업을 계속하다가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세계적인 불매 운동 움직임이 나타났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가맹점주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가 전개되는 상황을 지속해서 평가해 추가 조처가 필요한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켐프친스키 C2022.03.09 05:26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중단 결정을 발표하면서 러시아의 경제 동맥을 끊어놓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우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쟁에 보조금을 줄 수는 없다”면서 “미국은 러시아 경제의 핵심 동맥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원유가 더는 미국 항구로 들어오지 못할 것이고, 미국인들이 푸틴의 강력한 전쟁 도구에 또 한 번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 금지는 즉각 발효한다. 미2022.03.09 05:09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힌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 중단 결정은 글로벌 경제에 심대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세계 1위 에너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독자 제재로 국제 유가 폭등 및 세계 각국의 물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고 로이터가 지적했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규모는 하루에 700~800만 배럴에 달한다. 러시아가 수출하는 원유 수입 비중은 유럽연합(EU) 60%, 중국 20%, 미국 8%, 영국 2% 등이다. 미국에 이어 영국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세계 각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별개로 글로벌 정유회사도2022.03.08 09:17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맞대응해 러시아가 노드스트림-1을 통한 유럽 국가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완전히 중단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러시아가 실제로 이를 결행하면 유럽에서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하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급난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에서 에너지 분야를 총괄하는 알렉산드르 노박 부총리는 7일(현지시간) 텔레비전 연설에서 러시아 경제에 부과한 제재에 상응하는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아직 노드스트림-1 파이프 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독일은 지난달 11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 노드스트림2 프로젝트의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유럽연합(EU)은2022.03.08 07:10
삼성,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기술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기술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기업들이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파상적인 경제 제재로 인해 물자 조달과 금융 결제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실제로 러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현재까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를 선언한 글로벌 기술 기업은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 PC 제조업체인 HP와 델, 통신장비 업체인 에릭손 등이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러시아 시장 공백을 메우려고 중국 기술 기업들이 대거 뛰어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2022.03.08 06:21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다. 유럽은 이번 전쟁으로 2차 대전 이후 최악의 사태로 치닫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에너지, 곡물,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은 막대한 손해를 감수하고, 러시아에서 탈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민의 대규모 국외 탈출로 우크라이나 인접 국가들은 대량 난민 사태에 직면했다. 이 전쟁이 어떻게 끝나고, 그 이후에 어떤 양상이 전개될지 4가지 예상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기적 같은’ 평화 협상 타결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평화 협상에 돌입했다. 러시아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협상 장소인 벨라루스에 도착했다. 우크라이나2022.03.07 10:32
세계적인 회계 자문그룹인 KPMG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탈 러시아 행렬에 합류했다. 두 회사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데 따라 러시아에 있는 파트너 회사와의 협업을 완벽히 중단한다고 밝혔다.KPMG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있는 네트워크를 완전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두 나라에 있는 4500여 명의 파트너와 직원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KPMG가 밝혔다.PwC도 러시아 네트워크를 철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PwC는 지난 30년 이상 러시아에서 비즈니스를 해왔고, 그곳에 3700여 명의 파트너와 직원이 있다.중국의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서의 모든 라이브 스트리밍과 신규2022.03.07 09:48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우크라이나 인근에 있는 한 공항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군 장비와 탄약 및 무기 등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 공항이 어디인지 보안을 이유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지난주에 이 공항을 직접 방문해 미국 등 여러 나라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CNN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공항에서는 하루에 최대 17차례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군수품이 수송되고 있다고 이 방송이 전했다. 러시아군은 아직 이 공항에 대한 공격을 단행하지는 않고 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 점령을 앞두고 이 공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미국은 C-17 수송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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