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03 08:51
미국 국방부는 이번 주에 예정됐던 미니트맨-3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계획을 무기 연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주에 핵전력 준비 태세 강화를 지시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미국의 인내심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ICBM 시험 발사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오해와 오판을 부를수 있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으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차원에서 발사 시험 연기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미 상원 군사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제임스 인호프 상원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국방부의 미니트맨-3 시험 발사 연기 방침을2022.03.03 06:39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인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이날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러시아 국채의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현저하게’ 커졌다고 경고했다.JP모건은 미국 등이 러시아 정부 기관 등에 가한 제재로 인해 러시아 중앙은행이 비록 6,430억 달러의 외환 보유고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해외에서 채권 상환을 하지 못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영국, 캐나다가 공동으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함에 따라 러시아가 외채를 상환할 수 있2022.03.03 05:15
유엔 총회는 2일(현지시간) 긴급 전체 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을 규탄하고, 러시아의 즉각적인 철군을 요구하는 ‘우크라이나 침공 결의안’을 찬성 141, 반대 5표, 기권 35표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시켰다. 유엔 총회 결의안은 법적인 구속력이 없으나 국제 사회의 여론을 보여주는 것으로 러시아에 대한 정치적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국제 사회에서 유일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2월 25일 이와 유사한 내용의 결의안 채택을 추진했으나 거부권이 있는 러시아의 반대로 무산됐다.한국은 이번 표결에서 찬성표를, 북한은 반대표를 던졌다. 반대표를 던진 국가는 북한2022.03.03 04:58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가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이상으로 폭등하고 있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2일(현지시간) 정례 회의를 개최해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원유 추가 증산 요구를 거부하기로 했다. 이번 OPEC+ 각료회의에서는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공동 의장을 맡았다.OPEC+는 지난해 7월에 하루에 40만 배럴씩 원유를 증산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4월 원유 생산 규모를 정하기 위한 열린 이번 회의에서 23개 회원국은 하루 40만 배럴 증산 계획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러시아 등의 소극적인 태도로 이런 증산2022.03.02 12:3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통과를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취임 이후 처음으로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한 국정 연설에서 “우리가 유럽연합(EU)과 캐나다를 비롯한 우리의 동맹국들이 취한 러시아 항공기의 영공 진입 금지 조처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교통부 산하 연방항공청(FAA)은 3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기업이나 러시아인이 소유, 운영, 등록, 임대, 통제하는 모든 항공기의 미국 내 영공 통과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러시아 여객기와 화물기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FAA가 밝혔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은 이날 러시아 노선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2022.03.02 11:08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이 러시아에 대한 파상적인 경제 제재를 단행하면서도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분야를 그 대상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각국 정부 차원이 아니라 세계 주요 정유회사와 트레이딩 회사 및 금융 기관들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거래를 속속 중단하고 있어 러시아는 경제 생명선이 끊어질 수도 있는 위기로 치닫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은 한국이 일본과 함께 러시아산 원유 에스포(Espo) 수입을 중단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세계 주요 정유회사는 러시아의 에너지 분야가 마치 각국 정부 관리들의 표적인 것처럼 독자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고 있고, 금융 기관들은 러시2022.03.02 09:32
글로벌 기업들의 탈 러시아 행렬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아이폰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애플은 또 러시아에서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제한했으며, 앱스토어에서 러시아 매체인 RT뉴스, 스푸트니크뉴스를 내려받지 못하게 했다.미국의 델 컴퓨터는 러시아에 대한 컴퓨터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통신장비업체 에릭손도 러시아에 대한 납품을 중단하기로 했다. 세계 최대 자원 개발회사인 스위스의 글렌코어는 러시아 지분 처분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덴마크의 세계 최대 해운그룹 머스크는 러시아를 오가는 모든 컨테이너 선박 운항을 잠정 중단한2022.03.02 08:52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에 북한 문제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이후 미국은 아직 북한 문제에 대한 의미 있는 정책을 제시하지도 않았고, 해결 의지도 보여주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략적 인내(strategic patience)'가 계속되고 있어요.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가 지난해부터 중국 문제에 집중하면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한반도 문제를 담당하던 직원들을 대거 빼내 중국 문제를 맡도록 재배치했다고 합니다. 이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바이든 정부가 한반도 문제를 서둘러 '관리'해야 할 긴박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2022.03.02 08:45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했으나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항전과 미국 등 서방 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파상적인 경제 제재로 러시아의 전략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과 협상을 병행하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 시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집중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침공 명령을 내린 장본인으로서 이번 사태를 어떻게 종결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미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푸틴 대통령이 현 사태를 갈수록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끌고 갈 것으로 전망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협상에서 극적인 합의가 도출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국제적2022.03.02 06:55
세계 컨테이너 선박의 약 절반가량이 러시아 입출항을 중단하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의 수출입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 등 세계 주요 선박회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러시아의 수출과 수입 화물을 더는 선적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식료품, 광물, 의류, 전자제품 등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지적했다. 러시아는 또한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고립될 위기를 맞았다.러시아는 해외에서 원자재 수입을 제대로 할 수 없어 물가 폭등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덴마크의 세계 최대 해운그룹 머스크는 러시아를 오2022.03.02 04:49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일(현지시간) 한국, 미국을 비롯한 31개국 회원국이 모두 전략비축유 6,000만 배럴을 긴급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원유 공급난이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는 메시지를 국제 원유 시장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IEA가 강조했다.IEA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 폭등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의장국인 미국의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 주재로 장관급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미국은 IEA의 회원국 방출량의 절반인 3,000만 배럴의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했다.IEA 회원국은 하루에 200만 배럴씩 향후 30일 동안 전략비축유를 방출2022.03.02 04:20
한국과 미국 정부가 1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 수출 통제 제재에서 한국에 대한 예외를 인정하기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미 상무부는 화상으로 국장급 실무회의를 시작했고, 오는 3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해 미국 측과 대면 협의를 한다. 미국 상무부가 24일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제재를 발표하면서 ‘화웨이식’ 제재와 같은 규정을 적용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국방, 항공우주, 해양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반도체, 컴퓨터, 통신, 정보보안 장비, 레이저, 센서 등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렸다. 이때 지난 2019년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하려고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가 사용했던 '해외2022.03.01 09:47
영국계 거대 정유 기업인 로열더치셸(Shell)이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인 가즈프롬과 합작 사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셸은 러시아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하고,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천연가스 운송 프로젝트인 ‘노드 스트림2’에 대한 금융 지원 역할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셸은 이 프로젝트에 약 10억 달러를 대출해주었다. 벤 반 뷰든 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유럽 안보를 위협하는 무분별한 군사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BP는 지난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2022.03.01 09:16
미국은 러시아가 핵전력 준비 태세 강화에 맞대응하지 않으면서도 러시아가 실제로 핵무기를 이동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핵무기를 폭격기에 탑재해 발진하거나 핵무기를 탑재한 잠수함이 러시아 항만을 떠나 해상으로 출격하는지 정밀 감시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핵전력 준비 태세 강화 훈련을 지속해서 해왔고, 만약 러시아가 핵무기를 이동하는 움직임을 보이면 미국 정보 당국과 군 당국이 이를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미국 군사 전문가들이 말했다. 양국은 서로 핵무기 배치 동향을 상시 감시하고 있다.러시아와 미국은 지상 배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격납고에 보관2022.03.01 09:15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파상적인 경제 제재를 속속 단행하고 있으나 이것이 끝이 아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중단하지 않은 채 공격을 계속하면 러시아 경제를 침몰로 몰아갈 수 있는 초강력 제재 카드를 던지려고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준비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함락하고, 우크라이나에 친러 세력으로 위성 정부를 세워도 러시아와 군사적인 충돌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 대신 러시아를 글로벌 경제 시스템에서 퇴출함으로써 러시아 경제를 회생 불능의 상태로 몰고 갈 전략을 짜고 있다.미국과 유럽 국가가 준비하는 초강력 추가 제재 리스트에는 러시아의 원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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