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20 05:1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가 이달 중 공식 발표할 미국 기업의 중국에 대한 포괄적 첨단기술 수출 규제 조처는 대상 품목과 규모 면에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 2021년 1월 출범 이후 줄곧 중국의 ‘기술·군사 굴기’ 차단을 위한 대책을 준비해왔고, 마침내 이번에 대통령 행정명령 형식으로 전례 없이 강력한 기술 투자 제한 조처를 발표한다. 특히 미국 정부의 이번 조처는 중국의 기술, 군사 관련 분야에 투자한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기업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9일(현지 시간) 바이든이 대통령이 발표할 행정명령에는 중국의 첨단기술 기업에 신규 투자를 하2023.04.20 04:33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 (칩스 법)을 18일부터 본격 시행함에 따라 삼성전자, 대만 TSMC, 인텔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미국 정부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받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들 업체는 또한 미국 정부가 요구한 초과 이익 공유, 영업 기밀 제공 등 일부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며 미 정부 측과 막후에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미국 정부에 최대 20조 원에 이르는 반도체 지원금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TSMC는 미국에 총 400억 달러를 투자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2023.04.19 09:30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선택을 했다. EU는 지난달 말 203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신차 판매를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EU는 독일의 요구로 합성 연료인 ‘이퓨얼(e-fuel)’을 사용하는 신차는 2035년 이후에도 계속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정부도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려고 차량이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기준을 강화해 전기차가 2032년식 승용차의 67%를 차지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는 EU와 달리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 중단을 자동차 업체에 강요하지 않았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최근 발표한 새 규제안은 2027년식부터 2032년식 차량에 적용된2023.04.19 08:45
미국에서 올해 1분기에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물가를 잡으려면 임금 상승이 먼저 멈춰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오는 5월 2, 3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에서 추가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졌다.18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올 1분기 정규직 근로자의 주간 임금 상승률이 6.1%에 달했다. 이는 이간 동안 물가 상승률 5.8%보다 높은 것이라고 BLS가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대체로 물가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았으나 올해 초에 역전이 이뤄졌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기준금리를 한 번2023.04.19 08:22
미국 경제가 갈수록 독주체제를 굳혀 가고 있다. 미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부상을 강력히 견제하면서 국제사회에서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는 특히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통해 제조업의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최신호는 “미국 경제의 압도적 성과는 보기에 경이로울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국제사회에서 경제력으로 미국에 도전할 수 있는 나라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소위 구매력평가지수(PPP, Purchasing Power Parity) 기준으로 2016년 미국을 뛰어넘었다. PPP는 각 국가의 물가 수준을 감안해 산출한 국내총생산(GDP)을2023.04.19 07:59
미국 케이블 텔레비전인 폭스 뉴스가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을 하면서 개표기 조작에 의한 부정 선거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가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에 7억 8750만 달러(약 1조 391억원)를 배상하기로 했다. 폭스뉴스와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은 도미니언 측이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더는 소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18일 (현지시간) 보도했다.도미니언 측은 폭스뉴스 앵커와 외부 출연자들이 투·개표기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득표에 유리하도록 조작됐다는 주장을 계속했다며 명예 훼손 책임을 물어 16억 달러 (약 2조 원)의 배상금을 지급2023.04.19 07:09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 법) 시행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 중심 국가로 도약하려는 야심 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나 반도체 전문 인력 충원 문제가 난제로 떠올랐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퍼듀대학 등이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반도체 관련 기업과 대학 간 강력한 파트너십 결성을 촉구했다.러몬도 장관은 “미국이 향후 몇 년 내에 약 10만 명가량의 반도체 전문 기술 인력 부족 사태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리가 무언가 다른 접근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러몬도 장관은 “이것은 심각한 문제이지만 동시에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아지크 마모차 국제반2023.04.19 06:01
한국,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미국 및 유럽연합(EU)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 장악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각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법 (칩스 법)을 앞다퉈 제정해 반도체 기업 지원을 위한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아시아, 미국, 유럽 간 반도체 대전은 글로벌 경제 주도권 경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EU는 18일(현지시간) 총 430억 유로(약 62조 원) 규모 보조금 및 투자를 통해 역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반도체 법'(Chips Act) 시행에 합의했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반도체 법 3자 협의가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3자 협의는 EU 행정부2023.04.19 05:19
세계에서 백만장자(재산 약 13억 2000만 원 이상)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미국 뉴욕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올해 15위를 차지했다. 18일(현지시간) 투자 이민 연구업체 헨리앤파트너스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백만장자는 34만 명으로로 집계됐다. 서울에 사는 백만장자는 9만 7000명이다. 지난해 조사 당시에 서울 거주 백만장자는 10만 2100명이었으나 올해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뉴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기록했고, 서울은 지난해 16위에서 올해 15위로 한 계단 올라갔다. 미국은 백만장자가 많이 거주하는 세계 50대 도시 중에 10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 국가별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2023.04.18 09:42
국제 결제 통화로서 달러화의 위상이 갈수록 떨어져 달러 지배 시대가 ‘황혼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제 매체 마켓워치는 미국의 긴축 사이클 종료에 대한 기대와 달러 의존도를 줄이려는 중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노력으로 최근 달러화의 지배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1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켓워치는 많은 전문가가 아직은 달러화가 기축 통화의 지위를 잃을 때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지난 6개월간 달러화 가치는 10% 이상 하락하며 주요 10개국(G10) 통화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도 이날 자산운용사 유리존(Eurizon)의 분석을 인용해 국2023.04.18 08:0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가안보실을 도·감청한 사실이 드러난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해 동맹국들을 안심시키라고 지시했다고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또 한국을 특정하지는 않은 채 미국 정부 측 설명을 들은 동맹국들이 미국에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말했다.커비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미 정부 고위 당국자들에게 동맹국과 파트너 국가들을 직접 접촉해 그들을 안심시키고, 그들이 제기하는 질문에 최대한 답변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의 연락을 받은 국가들의 반응에 대해 “그들은 우리가 이 사안을 대하는 심각성과2023.04.18 07:23
미국 재무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 지침에 따라 정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종을 선정해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정부가 주는 한 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10개에 불과했다. 이는 기존의 40여 개 차량에서 4분의 3가량이 줄어든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모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조립되는 현대차 GV70은 세부 요건 발표 이전에는 보조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제외됐다. 뉴욕 타임스(NYT)는 이날 “현대차와 같은 외국산 자동차가 중대한 불이익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완성차2023.04.17 08:12
미국 경제가 지난해 12월에 이미 바닥을 쳤고, 그동안 겪은 경제적 고통이 수개월 전에 이미 지나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가 분석한 ERI (Economic Regime Index)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로 최악의 국면을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ERI는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을 분석해 지수화한 것으로 설비 가동률, 실업 수당 청구, 제조업과 경기 인식 등을 종합해 평가한다. 이 지수가 지난해 12월에 최저점에 이르렀고, 그 이후 상승세를 보인다. 최근 미국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는 것도 미국 경기가 이미 바닥을 쳤고, 그 이후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가 확산하고 있2023.04.17 06:57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앞으로 기준 금리를 2~3차례 더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핑크 회장은 16일(현지시간) CNBC 방송, 폭스 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 잘 내려가지 않고 있어 금리가 더 올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핑크 회장은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으나 이것이 4% 밑으로 떨어질지 의문이고, 그렇게 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현재 기준 금리는 4.75~5%이다. 그의 예상대로 하면 미국의 금리가 5.50~5.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핑크 회장은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내년은 모르겠지만 올해에는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지2023.04.17 05:55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흑색종 피부암 백신이 이 암의 재발 방지와 중간 단계 암 치료에 뚜렷한 효과를 보였다고 두 회사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WSJ) 등에 따르면 모더나와 머크가 이날 면역 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와 면역 치료를 병행하면 중간 단계의 진전 상태에 있는 흑색종 피부암 환자의 79%가량이 18개월 후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면역 치료 없이 키트루다만 처방했을 때는 62%만 완치됐다고 이 두 회사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 암연구학회(AACR) 연례 회의에서 밝혔다. 두 회사는 15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에서 이 백신이 암 환자 치료에도 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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