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28 08:43
미국 정부는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제재를 추진하면서 러시아를 지원하는 중국 기업이나 은행을 제재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조처를 할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의 한 당국자가 27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만약 중국이나 어느 다른 나라가 미국의 러시아 제재와 관련된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활동을 하면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하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와해하려 한다고 외신이 분석했다. 미국은 중국이 러시아와 미국 유럽 및 세계 경제 시장 중에서 선택하도록 압박할 것이라고 미 정부 당국자가 말했다.미국이 긴급 유엔 총2022.02.28 08:30
세계 최대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대만의 TSMC 등이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전면 금지할 것이라고 대만 경제부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대만 경제부는 TSMC를 비롯한 대만의 반도체 제조업체가 국제사회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만 경제부는 대만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지난 1996년에 체결된 바세나르 협정에 따라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를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바세나르 협정은 북한, 이란 등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될 만한 나라에 대한 무기·기술 수출 금지를 목적으로 체결됐다. 바세나르 협정에는 서방국가와 함께 냉전 시대2022.02.28 07:14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3월 2일 정례 회의를 개최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계속하고 있어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도 했다. 미국은 23개 산유국이 참여하고 있는 OPEC+의 실질적인 리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통해 원유 증산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러시아가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OPEC+가 미국 측의 증산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OPEC+ 정례회의에서는 4월 원유 생산 규모가 결정된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가 넘은 것은 지난2022.02.28 06:30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자 미국이 의도적인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행동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고 규탄하고, 이번 사태를 일으킨 푸틴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조처를 배가할 것이라고 밝혔다.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이것은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려고 ‘조작된 위협’을 내세워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사키 대변인은 “그의 군대가 위험에 처한 단 하나의 이유는 그들이 주권 국가를 침략했기 때문이고, 그 나라에2022.02.28 05:49
영국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BP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따라 러시아 국영 석유와 가스 회사 지분 19.75%를 처분하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BP가 이 지분을 아주 포기할지, 아니면 지분 매각을 추진할지 아직 불확실하다. BP가 지분 매각 결정을 해도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 국가의 혹독한 경제 제재받는 상황에서 이를 매입하려는 기업을 쉽게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로스네프트의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BP는 러시아에서 손을 떼면 250억 달러가량의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BP는 자사 웹사이트에 ‘러시아에 대한 최대 외국 투자 회사 중의 하나’라고 밝혔을 정도로 러시아 에너지 사업과2022.02.27 13:00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적인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올렸다. 이는 곧 미국과 유럽연합에 있는 푸틴 대통령의 자산이 동결된다는 것을 뜻한다. 문제는 푸틴의 재산 명세를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푸틴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라는 평가가 미국에서 나오기도 했다. 외신은 26일(현지시간) 푸틴의 은닉 재산이 1000억 달러(약 120조4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미국과 EU가 푸틴의 재산 내용과 목록 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공식적으로 연봉 14만 달러(약 1억7000만 원)를 받고2022.02.27 08:58
미국과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영국, 캐나다가 공동으로 러시아의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이르면 2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SWIFT 배제 제재안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다.그러나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SWIFT 배제 대상을 러시아의 모든 금융기관이 아니라 일부 은행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러시아 제재에 따른 서방 국가 금융기관이나 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선별 퇴출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WSJ이 전했다. 러시아와 경제 교류가 상대적으로 많은 러시아와 이탈리아는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SWIFT 배제에 반대해왔다. SW2022.02.27 07:53
미국 정부는 러시아가 보유 외환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6일 보도했다. 미국 정부는 또 유럽연합(EU)과 공동으로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SWIFT 배제에 반대했던 독일이 찬성 쪽으로 돌아섬에 따라 미국이 러시아에 가장 강력한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다고 FT가 전했다.미국이 중앙은행을 제재 대상이 올린 사례는 북한, 베네수엘라, 이란 등 3개국에 불과하다. 미국은 이제 러시아를 4번째 국가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러시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 방안을 여러 나라와 검토해왔고, 미국을2022.02.27 06:56
미국 정부가 한국이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연일 강조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유투버 브라이언 타일러 코헨과 인터뷰에서 한국, 일본, 호주를 비롯한 인도·태평양지역 국가들이 장기적으로 제재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고, 장기적으로 유럽뿐 아니라 인도·태평양 지역의 일본과 한국, 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그것은 러시아를 물리적으로 공격해 제3차 세계대전을 시작하거나, 국제법을 위반한 나라가 대가를 치르게 하는 것”이라2022.02.27 06:29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초강력 제재 수단을 동원하는데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등이 러시아의 SWIFT 배제에 찬성하고 있으나 러시아와 경제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은 독일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면적인 공격을 단행함에 따라 독일이 기존 입장을 바꿔 이 제재안에 찬성하는 쪽으로 돌아섰다고 로이터가 전했다.안나레나 베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 SWIFT에서 배제할 때 발생할 부수적 피해를 어떻게 줄일지 긴급하게 작업하고 있2022.02.25 07:46
미국 상무부가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 제재를 발표하면서 ‘화웨이식’ 제재와 같은 규정을 적용했다. 미국은 이날 러시아의 국방, 항공우주, 해양 분야에 사용될 수 있는 반도체, 컴퓨터, 통신, 정보보안 장비, 레이저, 센서 등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렸다. 이때 지난 2019년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제재하려고 도널드 트럼프 전임 정부가 사용했던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을 미 상무부가 다시 꺼내 들었다. FDPR은 미국 밖에서 외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 해도 제조 과정에서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장비나 소프트웨어, 설계를 사용하면 해당 국가에 수출을 할 수 없도록 한 규제 장치이다. 미 상무부는 20192022.02.25 06:32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안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품의 수출 통제, 러시아 최대 은행인 스베르은행을 비롯한 5개 은행의 달러화 등 외환 거래 제한, 러시아 지배층 인사에 대한 제재 등을 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를 이번 발표에 포함하지 않았으나 이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그 방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표 직후에 미 상무부는 보도 자료를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전면적인 수출 제한 조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을 차단할 목적으로 국방, 항공우주, 해양 분야를 핵2022.02.25 04:45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에 대한 전례 없는 경제 제재를 가할 계획이나 중국이 러시아에 ‘경제 생명선’을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서방 국가의 제재를 무력화할 수 있도록 러시아의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수입을 확대하고, 러시아 금융 기관에 대한 대출을 늘릴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다고 FT가 전했다.중국은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 화춘잉(華春瑩) 대변인은 24일 (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1년 이후 미국이 러시아에 100개 이상의 제재를 가했다”면서 “미국이 이런 제재로 문제를 해결했느냐”고 반문2022.02.25 04:43
러시아가 미국과 유럽 국가의 경제 제재를 감수하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행한 데는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로 에너지 무기화를 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자국 경제에 미칠 역풍을 우려해 러시아 경제의 숨통을 죌 수 있는 에너지 산업에 대한 제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천연가스의 3분의 1을 러시아산에 의존하고 있다. 러시아가 에너지 무기화를 실현하는 데는 미국과 영국에 본부를 둔 엑손모빌, BP, 셸(Shell) 등 글로벌 정유회사 3개사가 결정적인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손모빌(ExxonMobile)미국의 글로벌 정유회사인 엑손모빌은 러시아에서 지난2022.02.25 04:39
미국 정보 당국이 모처럼 체면치레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공격을 사전에 정확하게 예측했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 정보 당국이 수집하고, 분석한 정보를 토대로 러시아가 전면적인 공격을 단행하기 며칠 전부터 현 사태를 정확하게 예고해왔다.미 중앙정보국(CIA)을 비롯한 정보기관은 지난 10여 년 사이에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라크 전쟁 등의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 보고로 호된 비판을 받아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 완전 철수를 단행했다가 미 정보 당국의 보고와는 달리 탈레반이 일거에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는 바람에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다.바이든 정부는 몇 개월 전부터 블라디미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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