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2 06:26
미국 정보 기관이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 정부를 대상으로 불법적인 도·감청을 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 정부는 트위터 등을 통해 유포된 기밀 문건이 일부 조작된 것도 있지만, 다수가 ‘진본’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아직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문건 유출 경위와 내용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감청 피해를 본 한국 등 동맹국들이 앞장서서 미국 정부를 ‘비호’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뉴욕 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도·감청 유출 문건에 대한 대응을 보면 한국이 다른 모든 동맹국들에 비해 아직까지는 아마도 가장 강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조 바이든 대통령2023.04.12 06:11
글로벌 금융계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다. 미국과 스위스에서 정부 당국과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금융 불안 확산을 막았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금융시스템을 위협하는 더 큰 불안요인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는 게 월가의 지적이다. 은행이 아니면서 은행과 같은 역할을 하는 비은행(non-bank) 금융기관 부실 사태가 폭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 영국 중앙은행,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 등이 '그림자 금융(shadow banking)' 위험성을 한목소리로 경고했다. CNN 비즈니스도2023.04.12 05:08
미국인 운전자 중에서 다음번에 자동차를 살 때 전기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이 41%가량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드시’ 전기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의 비율은 19%에 불과했다. AP통신이 NORC 센터 등과 공동으로 미국인 자동차 소유자 5408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5일 사이에 실시한 조사에서 미국인들이 전기차 구매에 아직 소극적인 것으로 확인됐다.AP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전기차 1대당 7500달러의 보조금을 주려고 하지만, 이것이 기존의 내연 기관 자동차 소유자들을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운전자 중 다음번에 ‘매우’ 또는 ‘확실2023.04.12 05:05
미국에서 지난 3월에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을 비롯해 파산 신청을 한 기업이 71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 3년 사이에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3월에는 파산 건수가 33건인 것에 비하면 1년 사이에 2배가 증가한 것이다. 미 경제 전문지 마켓워치는 11일(현지시간) 기업 파산 건수 증가는 경기 둔화의 신호탄이라고 지적했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기업의 파산 건수가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인다. 지난해 9월에는 28건, 10월에는 33건, 11월에 31건, 12월에 50건이었고, 올해 1월에는 54건, 2월에는 58건, 3월에는 71건으2023.04.12 05:04
미국에서 고물가, 고금리 사태로 인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페이체크 투 페이체크'(Paycheck to Paycheck) 생활을 하는 미국인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채널 CNBC가 모멘티브와 공동으로 벌인 조사에서 미국인의 70%가량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연쇄 인상 및 경제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CNBC 조사에서 고물가, 고금리 사태로 인해 저축한 돈이 없는 미국인의 비율이 이런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비해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고를 걱정하는 직장인의 비율도 2배가 늘었고, 일부는 신용 카드빚 상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2023.04.11 09:35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금융 혼란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금융 시장 변화에 따라 투자금이 이동하는 대규모 ‘머니 무브’가 계속되고 있다. SVB, 시그니처 은행 파산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위기를 계기로 연방주택대부은행(FHLB) 대출이 급증했으나 3월 마지막 주에는 이 대출금이 370억 달러(약 48조 9510억 원)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은행들은 3월 셋째 주에만 모두 3040억 달러 (약 402조 1920억 원)를 미국 은행들에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FHLB 대출금이 거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미국의 금융 혼란 사태가 진정되고 있다는 뜻이다. FHLB는 다른 은행과 대출 기관에2023.04.11 06:59
미국 정부가 미 정보기관의 한국 정부 고위 인사를 겨냥한 도·감청 의혹 문건이 실제로 작성된 원본이라는 점을 사실상 시인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명시적으로 이들 문건이 실제로 미국 정보 기관이 작성한 것인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다. 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건을 진화하려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미국 정부는 미 국방부와 법무부가 실시하는 조사 결과를 신속하게 동맹국들에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방부는 문건 유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고, 법무부는 기밀 문서 유출을 형사 범죄 행위로 간주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에2023.04.10 05:20
미국의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과 전기차 선두 업체 테슬라가 중국 시장을 놓고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애플은 ‘탈중국화’ 시동을 걸었으나 테슬라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정부와 의회가 한목소리로 미국의 글로벌 기업에 중국과의 ‘디커플링’ 압박을 가하는 상황에서 애플과 테슬라가 대조적인 선택을 했다.미국 하원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중국특위) 소속 의원들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디즈니, 팰런티어 고위 임원들과 만나 중국 견제 방안을 논의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특위 소속 하원의원 10여 명은 지난주 캘리포니아주에 본부를 둔 빅테크 기업들을 잇달아 방문했다. 케빈2023.04.10 05:18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보 당국이 한국 정부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한 도·감청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 당국은 뉴욕 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이 상세히 보도한 도·감청 관련 문건의 진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언론사는 이들 문건이 일부 편집됐을 수 있으나 ‘가짜’ 또는 ‘위조’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도·감청 의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현재 한국 정부 측에 조사 결과를 설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 대사관도 미국 정부 측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는2023.04.10 05:16
미국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이 최고치 대비 40%까지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른 디폴트 (채무 불이행)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제임스 에간 애널리스트 등이 작정한 투자 메모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금액이 1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들에게는 현재 재융자 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만기 시점의 정점은 2027년으로 이때 상환해야 할 금액이 5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이 은행이 추산했다.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자이자 소2023.04.09 08:0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 등을 방문한다. 그의 이번 방문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한 직후에 이뤄진다. 테슬라 측은 머스크의 중국 방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이달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고, 리창 신임 중국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머스크가 리 총리와 회동하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 상하이 등의 지방 정부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외국 기업의 중국 유치를 총괄 지휘하는 인물이다. 리 총리는 감소세를 보2023.04.09 07:3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비율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바이든 정부는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해 오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었다.미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 (현지 시간) 승용차와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대신에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2023.04.09 06:00
미국의 3월 고용 지표가 나온 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5월 2, 3일 (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로 올릴 것으로 월가가 예상했다. 연준은 이번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뒤 ‘장기 동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월가의 전문 기관들이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서(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5월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71.2%, 동결 가능성이 28.8%로 나타났다. 불과 1주일 전에는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48.4%, 동결 가능성이 51.6%였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2023.04.07 08:36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 예금 인출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빠져나간 돈이 머니마켓펀드(MMF)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6일 (현지시간) 미국 투자신탁협회(ICI)에 따르면 5일을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 머니 마켓에 유입된 자금이 491억 달러(약 64조 7800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총 MMF 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인 5조 2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월 29일에 끝난 주까지는 이 규모가 5조 2000억 달러 수준이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MMF에 유입된 자금이 3040억 달러에 이른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유입 자금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2023.04.07 05:47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이 1650억 달러 (약 218조 원)의 현금을 쌓아 놓고 있다. 애플이 이 막대한 실탄을 사용해 어느 기업을 인수할지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디즈니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월가에 파다하게 퍼졌다. 과거에는 애플이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그렇지만, 이런 소문을 믿고 주식 투자를 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손해를 봤다.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이 대규모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나 애플은 기업 인수에 늘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애플은 전망 좋은 스타트업을 인수해 키우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애플 창사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기업 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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