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10 05:18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미국 정보 당국이 한국 정부 고위인사를 대상으로 한 도·감청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 당국은 뉴욕 타임스(NYT)를 비롯한 미국 주요 언론이 상세히 보도한 도·감청 관련 문건의 진위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국 주요 언론사는 이들 문건이 일부 편집됐을 수 있으나 ‘가짜’ 또는 ‘위조’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외교 경로를 통해 도·감청 의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현재 한국 정부 측에 조사 결과를 설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 대사관도 미국 정부 측과 접촉을 계속할 것이라는2023.04.10 05:16
미국 투자 은행 모건 스탠리가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이 최고치 대비 40%까지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른 디폴트 (채무 불이행)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제임스 에간 애널리스트 등이 작정한 투자 메모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금액이 1조 50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들에게는 현재 재융자 문제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중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대출 만기 시점의 정점은 2027년으로 이때 상환해야 할 금액이 55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이 은행이 추산했다. 은행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대출자이자 소2023.04.09 08:03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말 중국을 방문해 테슬라 상하이 공장 등을 방문한다. 그의 이번 방문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한 직후에 이뤄진다. 테슬라 측은 머스크의 중국 방문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로이터 통신은 머스크가 이달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고, 리창 신임 중국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그러나 머스크가 리 총리와 회동하지는 않을 것이고, 중국 상하이 등의 지방 정부 관리들과 만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 총리는 외국 기업의 중국 유치를 총괄 지휘하는 인물이다. 리 총리는 감소세를 보2023.04.09 07:35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 변화에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비율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바이든 정부는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해 오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하기로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초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자동차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를 제시했었다.미 환경보호청(EPA)은 오는 12일 (현지 시간) 승용차와 소형트럭 탄소 배출 규제안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전기차 판매 규모 혹은 비율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대신에 2027~2032년 총판매 차량의 배출 가스 한도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을 담기로 했다고 뉴욕 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2023.04.09 06:00
미국의 3월 고용 지표가 나온 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5월 2, 3일 (현지시간)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추가로 올릴 것으로 월가가 예상했다. 연준은 이번에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린 뒤 ‘장기 동결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월가의 전문 기관들이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서(CME) 페드 워치에 따르면 8일 오후 현재 5월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71.2%, 동결 가능성이 28.8%로 나타났다. 불과 1주일 전에는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48.4%, 동결 가능성이 51.6%였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 시장이 다소 둔화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에2023.04.07 08:36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을 계기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 예금 인출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렇게 빠져나간 돈이 머니마켓펀드(MMF)에 집중적으로 투자되고 있다. 6일 (현지시간) 미국 투자신탁협회(ICI)에 따르면 5일을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 머니 마켓에 유입된 자금이 491억 달러(약 64조 7800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총 MMF 자산 규모가 사상 최대인 5조 2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3월 29일에 끝난 주까지는 이 규모가 5조 2000억 달러 수준이었다.미국 언론에 따르면 최근 3주 동안 MMF에 유입된 자금이 3040억 달러에 이른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유입 자금 증가 속도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2023.04.07 05:47
세계 시총 1위 기업 애플이 1650억 달러 (약 218조 원)의 현금을 쌓아 놓고 있다. 애플이 이 막대한 실탄을 사용해 어느 기업을 인수할지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애플이 디즈니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월가에 파다하게 퍼졌다. 과거에는 애플이 넷플릭스나 테슬라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었다. 그렇지만, 이런 소문을 믿고 주식 투자를 한 사람은 지금까지 모두 손해를 봤다.마이크로소프트(MS)나 아마존이 대규모 인수 합병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으나 애플은 기업 인수에 늘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애플은 전망 좋은 스타트업을 인수해 키우는 전략을 사용해왔다. 애플 창사 이래 가장 규모가 컸던 기업 인2023.04.07 04: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견고해진 미국 노동 시장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6일(현지시간) “금융 혼란, 고물가, 고금리 사태 속에서도 흥청망청했던 미국의 노동 시장이 냉각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도 강력했던 미국 노동 시장에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나는 등 균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3월 26∼4월 1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22만 8000 건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실업 수당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건을 넘어선 것은 3월 초에 이어 4주 만이다. 그러나 노동부가 지난주부터 계절별 실업 변동과 관련한 통계 기2023.04.07 04:20
세계은행(WB)이 글로벌 경제의 ‘잃어버린 10년’ 가능성을 경고한 데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 성장률이 향후 5년 동안 3%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중기 성장 전망치이다.IMF와 세계은행은 다음 주에 워싱턴 DC에서 춘계 총회를 개최한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6일 (현지시간) 이번 연차 총회에서 ‘잃어버린 10년’ 가능성에 글로벌 경제 지도자들이 논의의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리스티나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세계 경제 성장률이 앞으로 5년간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춘계 총회를 앞두고 워싱턴 DC에서 열린 대담에서2023.04.06 06:47
유럽연합(EU)이 역내 27개국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430억 유로 (약 470억 달러, 약 61조 8000억 원) 규모의 EU판 ‘칩스 법’을 제정하는데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회원국 정부 대표들과 입법 의원들이 4월 18일 회동해 칩스 법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EU는 유럽의회 정기 회의에서 칩스 법안에 들어갈 세부 사항을 조율한다. EU는 지금까지 EU 반도체 산업 지원에 필요한 4억 유로(약 5700억원) 조달 방안에 논의의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최근 EU 집행위원회가 부족 자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 미국과 아2023.04.06 06:04
미국의 빅3 완성차 업체 중 포드와 스텔란티스가 5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정이 오는 4월 18일 시행되면 지금까지 한 대당 7500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받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대부분이 그 절반인 3750 달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지금까지 7500달러 보조금을 받은 6개의 차종 중에서 F-150 라이트닝 트럭과 링컨 에비에이터 그랜드 투어링만 계속 보조금 전액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 머스탱 마흐-E, 포드-E 트랜짓, 포드 이스케이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링컨 코세어 그랜드 투어링에 대한 보조금이 기존의 절반인 3750달러로 줄어든다고 포드가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2023.04.06 05:21
미국인들의 평균 노동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통계국 커미셔너 출신인 캐서린 에이브러햄 메릴랜드 교수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1월 1일을 기준으로 미국인의 주당 평균 근무 시간은 36.887시간으로 집계됐다. 팬데믹 직전인 2020년 1월 1일 기준으로는 37.490시간이었고, 2019년 10월 1일에는 37.800시간이었다. 줄잡아 미국인의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이 지난 3년 사이에 30분가량 줄었다. 미국인들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일보다는 여가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메릴랜드대 연구팀은 이런 노동 시간 감소는 약 240만 명의 일자리가2023.04.06 05:18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5일(현지시간) 동맹국 간 공급망을 구축하고, 중국과 같은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도록 '프렌드 쇼어링'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이날 워싱턴 DC에 있는 아메리칸대 연설에서 미·중 간 긴장 고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나타난 공급망 병목 현상, 중국 공급업체에 대한 지나친 의존이 초래할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동맹국간 공급망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프렌드쇼어링(Friend-shoring)은 원자재와 부품, 노동력 아웃소싱과 디자인·설계 등 기술 공조를 우방 협력의 틀로 제한하고, 비우호국 경제와 배타적 관계를 설정하는2023.04.06 05:17
중국의 강력한 반발 속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과 만났다. 매카시 의장은 미국과 대만이 1979년 단교한 이후 미국 본토에서 대만 총통을 만난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로 기록됐다. 매카시 의장은 지난해 말 총선 당시에는 하원의장이 되면 대만을 직접 방문해 차이 총통과 직접 만날 것이라고 공약했으나 이번에 회동 장소를 미국 본토로 바꿨다. 뉴욕 타임스(NYT)는 “미국에서 회동이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대안이었다”고 전했다. 매카시 의장 전임자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지난해 8월 재임 당시에 대2023.04.05 12:50
미국 자동차 산업의 메카 디트로이트시가 제2의 실리콘밸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는 미국의 빅3 자동차 완성차 업체인 GM, 포드, 스텔란티스의 본사가 있다. 이들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시대로 전환을 모색하면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하는 작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자동차 부품 등 하드웨어를 자율 주행 시스템과 같은 소프트웨어로 연결해 ‘달리는 컴퓨터’를 만들려고 한다. 뉴스위크는 4일(현지 시간) “자동차와 첨단 기술이 갈수록 하나로 통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지난 2018년 최근 9000만 달러(약 1181억원)를 투자해 미시간센트럴스테이션에 ‘이동, 자동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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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돌연 하락 반전 사우디 100만 배럴 감산…뉴욕증시 비트코인 "반대매매" 왜?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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