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8 06:41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법) 시행에 따른 정부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 의지를 다시 한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는 칩스법에 근거해 미국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이 예상 현금흐름 등 수익성 지표를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산출 방식을 검증할 수 있는 엑셀파일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신청 절차를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정부의 보조금 적정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기업이 예상보다 큰 이익을 남기면 초과 이득의 일정 부분을 환수하려고 한다. 미 상무부는 “재2023.03.27 07:23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 혼란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을 계기로 예금주들이 중소 은행에서 예금을 대량으로 찾아가 대형 은행으로 옮기고 있다. 미국과 글로벌 금융계에서 은행에 대한 불신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혼란 사태가 어떻게 종결되든 ‘너무 규모가 커서 망할 수 없는’ 소위 ‘대마불사’ 은행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야후 파이낸스는 26일(현지시간) “월가의 최고 강자들은 금융 혼란 사태로 큰 상처를 입지 않았고, 궁극적으로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2023.03.27 06:59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6일 (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 혼란으로 인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카시카리 총재는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융 혼란 파장에 대해 “우리가 확실하게 침체에 더 가까이 다가섰으나 이번 금융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의 신용 경색을 가져올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경기가 얼마나 둔화할지 우리가 면밀하게 모니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금융 혼란 사태가 연준의 금리 인상2023.03.27 06:5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5월 2, 3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마침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월가가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6일 현재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88.2%,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11.8%로 나타났다. 하루 전에는 동결 가능성이 83.2%, 0.25% 인상 가능성이 16.8%였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사이에 금리를 9번 올렸으나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과 해외에서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월가가 전망했다.로이터 통신은 26일 “머니 마켓이 연준이 금리를 동2023.03.26 07:08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이 붕괴한 1주일 사이에 은행권 예금 984억 달러(약 128조 원)가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1주일 사이에 은행권 예금이 172조 5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주에 비해 984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지난 1년 사이에 최대 주간 인출 규모이다. 특히 SVB 파산을 계기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을 기준으로 1주일 동안 중소 규모 은행에서 예금이 1200억 달러가 줄었으나 25개 대형 은행 예금은 670억 달러가 늘었다. 9~15일까지의 1주일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이 붕괴했던2023.03.26 06:40
미국이 연내에 경기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널리 확산했던 ‘재택근무’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노동 생산성을 높이려고, 직원들에게 ‘정상 출근’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전혀 또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업장이 72.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의 정상 출근 비율이 2021년에 60.1%였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12% 포인트가 올라갔다. 특히 노동부 조사는 2020년 7~9월과 지난해 8~9월 사이에 각각 이뤄진 것으로 최근에는 정상2023.03.26 06:40
미국 정부가 월가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으로 조성된 금융 혼란 사태 수습책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와 의회는 유사 사태 재발을 막는 추가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은행을 비롯한 금융 기관들은 예금 보호를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월가는 미국 정부가 금융 혼란 사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에 더 신속하고 공세적인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정부는 법적인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조처를 이미 다 했다는 태도를 보인다. 미국의 지역 은행과 중소 은행들은 예금 대량 인출을 우려하고2023.03.24 07:18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 문제를 놓고 연일 엇갈린 발언을 계속해 혼란이 조성되고 있다. 옐런 장관은 23일 (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필요하면 정부가 예금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전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전면적인 (예금) 보험이나 모든 예금에 대해 보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었다. 그렇지만, 옐런 장관이 21일 워싱턴 DC에 열린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 연설에서는 정부가 25만 달러가 넘는 비보험 예금에 대한 보호 조처를 했듯이 미국에서 다른 은행이 위기에 빠지면2023.03.24 06:34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했으나 중국 정부 당국이 틱톡을 이용해 미국의 사용자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미국 정치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이용해 미국인을 조종할 수 있다며 파상 공세를 폈다. 저우 CEO는 5시간 이상 진행된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100% 확실하다”고 강조했으나 의원들이 그의 주장을 한목소리로 일축했다.저우 CEO는 “미국의 사용자 정보에 미국이 원하지 않는 그 어떤 나라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화벽을 설치했고, 어떤 정부도 틱2023.03.24 05:4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올린 뒤 미국의 향후 경제 진로에서 두 가지가 확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는 미국이 연내에 경기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피벗’(pivot·정책 전환)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23일(현지 시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비둘기파’, 금융 혼란 사태에 ‘매파’ 처방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의 정책이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 동결로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또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추면 그다음으로는 금리를 내2023.03.24 05:15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 속에서 ‘금융 안정’보다는 ‘물가 통제’를 우선하는 통화정책 결정을 속속 내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등으로 글로벌 금융계가 요동을 치고 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 고금리 정책으로 SVB 등이 파산의 운명을 맞았으나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 사태가 2008년 당시와 달리 곧 수그러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 잉글랜드은행(BOE), 스위스 중앙은행 등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2023.03.23 08: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나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로 인해 금리 동결 쪽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은행들이 예금 대량 인출을 우려하면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연준이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제 통화정책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2023.03.23 08:31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미 상원 세출소위원회에서 “정부가 모든 예금에 대해 ‘포괄적인 보험’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발언하자 이 은행의 주가가 이날 15.5% 급락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이 은행이 300억 달러를 긴급 차입했으나 유동성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1주일 만에 BB에서 B로 다시 낮췄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의 운명은 미국 정부가 어느 정도로 예금자 보호 조처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포괄적인 지급2023.03.23 07:16
미국의 팩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 팩웨스트 은행)가 뱅크런 위기를 맞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 (SVB),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이어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이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팩웨스트가 4번째로 뱅크런 사태에 직면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팩웨스트은행에서 올해 들어 예금 20%가 인출됐고, 이달에만 주가가 58% 하락했다. 팩웨스트 주가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17.12%가 폭락했다.팩웨스트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소유한 투자 회사 아틀라스 SP 파트너스로부터 14억 달러 (약 1조 8200억 원)를 긴급 지원받았다. 팩웨스트는 지난해 말 7억 91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그러나 지난 17일 현재 적자 폭이 7억2023.03.23 06:43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포괄적인 지급 보증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정부가 은행 예금에 대한 ‘전면적인 보험(blanket insurance)’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전날 미국의 은행이 파산하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당시에 정부가 개입해 예금자를 보호한 것과 유사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이런 입장을 철회했다. 옐런 의장은 미 상원 금융 서비스 및 정부 감독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금융시스템 안정과 일반 국민의 신뢰 회복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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