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3 08: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나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로 인해 금리 동결 쪽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은행들이 예금 대량 인출을 우려하면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연준이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제 통화정책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2023.03.23 08:31
미국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다시 위기를 맞았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미 상원 세출소위원회에서 “정부가 모든 예금에 대해 ‘포괄적인 보험’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발언하자 이 은행의 주가가 이날 15.5% 급락했다. 또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이 은행이 300억 달러를 긴급 차입했으나 유동성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신용등급을 1주일 만에 BB에서 B로 다시 낮췄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퍼스트리퍼블릭의 운명은 미국 정부가 어느 정도로 예금자 보호 조처를 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포괄적인 지급2023.03.23 07:16
미국의 팩웨스트 뱅코프(PacWest Bancorp, 팩웨스트 은행)가 뱅크런 위기를 맞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 (SVB), 시그니처은행 파산에 이어 퍼스트 리퍼블릭은행이 위기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팩웨스트가 4번째로 뱅크런 사태에 직면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팩웨스트은행에서 올해 들어 예금 20%가 인출됐고, 이달에만 주가가 58% 하락했다. 팩웨스트 주가는 이날 하루 동안에만 17.12%가 폭락했다.팩웨스트는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소유한 투자 회사 아틀라스 SP 파트너스로부터 14억 달러 (약 1조 8200억 원)를 긴급 지원받았다. 팩웨스트는 지난해 말 7억 91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그러나 지난 17일 현재 적자 폭이 7억2023.03.23 06:43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모든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포괄적인 지급 보증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미 상원 세출소위원회에 출석해 미국 정부가 은행 예금에 대한 ‘전면적인 보험(blanket insurance)’을 제공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전날 미국의 은행이 파산하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당시에 정부가 개입해 예금자를 보호한 것과 유사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이런 입장을 철회했다. 옐런 의장은 미 상원 금융 서비스 및 정부 감독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정부가 현재 금융시스템 안정과 일반 국민의 신뢰 회복에2023.03.23 06:2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22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 은행 파산을 계기로 시작된 금융 혼란 사태를 고려해 금리 동결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하기로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금리 동결을 고려했는지 묻는 말에 “우리가 그것을 고려했다”(We did consider that)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연준이 향후 미국과 글로벌 금융 혼란 전개 양상에 따라 금리를 동결하거나 인하하는 정책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계속 은행 시스템 여건2023.03.23 05:2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현지시간) 미국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으나 곧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예고했다. 월가는 연준이 오는 5월 2, 3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마지막으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그 이후에는 금리 인상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내에 금리를 내리는 ‘피벗’(pivot)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발언했으나 올 하반기에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월가의 전문가들이 주장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가 발생한 것도 향후 조기 금리 동결 또는 인하를 부채질하는 요인2023.03.22 12:5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미국과 세계에서 여성 창업이 급증하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뉴스위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에 여성, 특히 소수 인종 여성 창업이 크게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인적 자원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인 거스토(Gusto)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2021년 여성이 창업한 회사가 49%를 차지했다. 남성 창업 비율은 42%에 그쳤고, 나머지는 남녀 공동 창업이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 여성 창업 비율은 28%에 불과했다. 특히 지난 2020년 여성 창업 회사의 절반가량이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등 소수 인종 출신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다. 팬데믹 기간에 여성 창업이 급증한 이유 중 하나는2023.03.22 09:0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글로벌 금융 혼란을 잠재울 수 있는 특급 소방수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연준은 21, 22일(현지 시간)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금리를 추가로 올릴지, 아니면 동결할지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는 또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시그니처은행 파산과 스위스 UBS의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 이후 일촉즉발의 불안감이 감도는 금융 혼란 대책이 핵심 의제로 올라가 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통제와 글로벌 금융 혼란을 별개의 사안으로 대처하려고 한다. 하지만 두 가지 현안이 밀접하게 연관돼 있고, 연준이 그사이에서 위험한 줄타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게 현실이다.2023.03.22 07:09
미국 상무부가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 법)에 따라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의 5% 이상을 확장하지 못하도록 함에 따라 삼성전자, 대만의 TSMC, 인텔이 3대 피해자로 꼽혔다. 이들 3사는 모두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칩스 법에 들어 있는 ‘가드레일’ (방어망) 조항으로 인해 삼성, TSMC, 인텔이 세계 최대 반도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장기적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기 어렵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 상무부는 21일(현지시간) 정부 보조금 지급과 관련한 세부 규정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칩스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주는 보조금을 받을 수2023.03.22 06:06
미국 정부가 금융 혼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미국 은행에 있는 예금 전액에 대한 한시적인 지급 보증을 검토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현재 25만 달러까지만 지급 보장을 해주고 있으나 이 상한선을 없애고, 예금 전액에 대한 지급 보증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미국 은행의 뱅크런 사태를 미리 차단하려는 조처이다.미 재무부는 외환안정기금(ESF)을 사용해 FDIC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 ESF는 기본적으로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화를 사거나 팔 때 사용한다. 이 기금은 1930년대에 만들어졌고, 최근에는 연준이 일반 은행에 긴2023.03.22 05:16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21일 (현지시간) 미국의 은행이 파산하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 당시에 정부가 개입해 예금자를 보호한 것과 유사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워싱턴 DC에 열린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 연설에서 정부가 25만 달러가 넘는 비보험 예금에 대한 보호 조처를 했듯이 미국에서 다른 은행이 위기에 빠지면 정부가 긴급 조정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가 미국 은행 시스템을 폭넓게 보호하려고 개입했고, 보다 규모가 작은 다른 은행에서 예금 보호 문제가 발생하면 위기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유사한 조처를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2023.03.22 05:14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규정에 막혀 전기차 충전소 건립에 중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충전소 건설 업체와 운영업체들이 ‘메이드 인 USA’ 조항에 묶여 75억 달러(약 9조 8000억 원)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 보조금을 이용하기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전기차 프렌들리’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의 전기차 충전 제조업체들은 ‘바이 아메리카 법’이나 ‘메이드 인 USA’ 규정 적용을 보류해달라고 미국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바이든 정부는 지난달 15일 발표한 ‘바이 아메리카 법’ 세부2023.03.22 03:0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미국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 법) 시행에 따른 미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능력을 5% 이상 확장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기술 개발을 통해 한 웨이퍼당 생산 규모를 늘리는 것은 생산능력으로 보지 않기로 하는 등 기술적 업그레이드 조처를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 중국에 생산시설이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정부의 이런 방침으로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칩스법에 따라 미국 정부가 주는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173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고, 2024년 말 신규 팹(fab2023.03.21 08:5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1,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5월 2, 3일 열리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씩 올린 뒤 그 이후에는 금리를 동결하거나 이를 다시 내리는 ‘피벗’(pivot, 정책 전환)을 할 것이라고 월가가 전망했다. 20일 미국 경제 전문지 마켓워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인용해 3월 회의에서 0.25% 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이 73.1%까지 올라갔고, 5월에 다시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38.2%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날에 3월과 5월 금리 인상 폭이 0.25%가 될 가능성이 각각 62%와 20.7%를 기록한 데 비해 크게 올라간 것이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앞2023.03.21 07:47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과 퍼스트 리퍼블릭은행 위기를 계기로 연방주택대부은행(FHLB)이 지난주에만 모두 3040억 달러(약 397조7840억 원)를 미국 은행들에 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할인창구(discount window)와 지난 12일 신설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 (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통해 긴급 지원한 자금 규모인 1650억 달러의 2배에 달한다. 특히 FHLB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에 무려 1120억 달러를 상업 은행 등에 대출했고, 그다음 날에도 870억 달러를 대출했다. 이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에 달하는 긴급 대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라이언 도너번 FHLB 최고경영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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