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9 05:20
미국을 비롯한 26개국이 금융, 부동산 정보 보고를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기업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공동 선언’을 2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과 미국 등이 공동 주최국을 맡아 이날 개막된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등 26개국이 기업의 반부패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비롯해 이번 선언에 참여한 국가들은 기업의 반부패 촉진을 위해 소규모 기업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질 소유자 등록’ (beneficial ownership registry) 데이터베이스를 새로 구축하고, 사법 당국이 이 등록 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한다. 미국에서는 부패 척결2023.03.29 05:15
아이폰 제조업체인 애플이 ‘후불 결제’ (Buy Now, Pay Later, BNPL, 선 구매 후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애플은 28일(현지시간)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를 이용해 '선구매 후지불'할 수 있는 '애플페이 레이터'(Apple Pay Late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의 애플페이는 체크카드와 연동해 결제금액이 바로 출금된다. 이번에 출시된 ‘애플페이 레이터'는 신용 카드처럼 선결제 후 그 대금을 6주일 동안 4번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도록 했다고 애플이 밝혔다. 이용자들은 애플월렛(지갑) 앱에서 50∼1000 달러(약 6만5000∼130만 원)를 빌려 애플페이 가맹점과 온라인 구매에 이용할 수 있다.미국에서 후불 결제 시장은 어펌 홀딩2023.03.28 10:23
미국에서 퍼스트시티즌스은행이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하기로 했으나 금융 혼란 사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소 은행과 상업용 부동산이 ‘죽음의 고리(doom loop)’로 연결돼 있어 언제든 뇌관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 (현지 시간) 백악관,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조 달러에 달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잠재적 위험성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P는 상업용 부동산이 향후 2년 이내에 폭발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이 분석했다고 전했다.미국에서 지역 은행이나 중소 규모 은행이 대체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을 통해 성장해왔다. 하지만 신종 코2023.03.28 06:41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 및 과학법’(칩스법) 시행에 따른 정부 보조금 지급 과정에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경영 개입 의지를 다시 한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미국 상무부는 칩스법에 근거해 미국 정부 보조금을 신청하는 기업이 예상 현금흐름 등 수익성 지표를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산출 방식을 검증할 수 있는 엑셀파일 형태로 제출하도록 했다. 미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보조금 신청 절차를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이 자료를 토대로 정부의 보조금 적정 지원 규모를 결정하고, 기업이 예상보다 큰 이익을 남기면 초과 이득의 일정 부분을 환수하려고 한다. 미 상무부는 “재2023.03.27 07:23
미국과 유럽에서 금융 혼란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의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을 계기로 예금주들이 중소 은행에서 예금을 대량으로 찾아가 대형 은행으로 옮기고 있다. 미국과 글로벌 금융계에서 은행에 대한 불신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의 혼란 사태가 어떻게 종결되든 ‘너무 규모가 커서 망할 수 없는’ 소위 ‘대마불사’ 은행이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야후 파이낸스는 26일(현지시간) “월가의 최고 강자들은 금융 혼란 사태로 큰 상처를 입지 않았고, 궁극적으로 더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2023.03.27 06:59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6일 (현지시간) 최근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 혼란으로 인해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졌고 말했다.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카시카리 총재는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금융 혼란 파장에 대해 “우리가 확실하게 침체에 더 가까이 다가섰으나 이번 금융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의 신용 경색을 가져올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로 경기가 얼마나 둔화할지 우리가 면밀하게 모니터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최근 금융 혼란 사태가 연준의 금리 인상2023.03.27 06:5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5월 2, 3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마침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월가가 분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6일 현재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이 88.2%,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11.8%로 나타났다. 하루 전에는 동결 가능성이 83.2%, 0.25% 인상 가능성이 16.8%였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 사이에 금리를 9번 올렸으나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과 해외에서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멈출 것으로 월가가 전망했다.로이터 통신은 26일 “머니 마켓이 연준이 금리를 동2023.03.26 07:08
미국에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이 붕괴한 1주일 사이에 은행권 예금 984억 달러(약 128조 원)가 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1주일 사이에 은행권 예금이 172조 5000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주에 비해 984억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지난 1년 사이에 최대 주간 인출 규모이다. 특히 SVB 파산을 계기로 지역 은행이나 중소 은행에서 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을 기준으로 1주일 동안 중소 규모 은행에서 예금이 1200억 달러가 줄었으나 25개 대형 은행 예금은 670억 달러가 늘었다. 9~15일까지의 1주일은 SVB와 시그니처은행이 붕괴했던2023.03.26 06:40
미국이 연내에 경기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 널리 확산했던 ‘재택근무’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노동 생산성을 높이려고, 직원들에게 ‘정상 출근’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조사 결과를 인용해 지난해 직원들이 원격근무를 ‘전혀 또는 거의 하지 않았다’고 답한 사업장이 72.5%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직원들의 정상 출근 비율이 2021년에 60.1%였으나 지난해에는 이보다 12% 포인트가 올라갔다. 특히 노동부 조사는 2020년 7~9월과 지난해 8~9월 사이에 각각 이뤄진 것으로 최근에는 정상2023.03.26 06:40
미국 정부가 월가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으로 조성된 금융 혼란 사태 수습책을 놓고 충돌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와 의회는 유사 사태 재발을 막는 추가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은행을 비롯한 금융 기관들은 예금 보호를 비롯한 정부의 적극적인 ‘구제’를 요구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월가는 미국 정부가 금융 혼란 사태가 악화하지 않도록 정부에 더 신속하고 공세적인 조처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미국 정부는 법적인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조처를 이미 다 했다는 태도를 보인다. 미국의 지역 은행과 중소 은행들은 예금 대량 인출을 우려하고2023.03.24 07:18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미국 은행 예금에 대한 정부의 지급 보증 문제를 놓고 연일 엇갈린 발언을 계속해 혼란이 조성되고 있다. 옐런 장관은 23일 (현지시간) 하원 세출위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필요하면 정부가 예금자 보호를 위한 추가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전날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는 “미국 정부가 전면적인 (예금) 보험이나 모든 예금에 대해 보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었다. 그렇지만, 옐런 장관이 21일 워싱턴 DC에 열린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 연설에서는 정부가 25만 달러가 넘는 비보험 예금에 대한 보호 조처를 했듯이 미국에서 다른 은행이 위기에 빠지면2023.03.24 06:34
저우서우쯔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하원 에너지 및 상업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했으나 중국 정부 당국이 틱톡을 이용해 미국의 사용자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는 미국 정치권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중국 공산당이 틱톡을 이용해 미국인을 조종할 수 있다며 파상 공세를 폈다. 저우 CEO는 5시간 이상 진행된 청문회에서 “중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은 100% 확실하다”고 강조했으나 의원들이 그의 주장을 한목소리로 일축했다.저우 CEO는 “미국의 사용자 정보에 미국이 원하지 않는 그 어떤 나라도 접근하지 못하도록 방화벽을 설치했고, 어떤 정부도 틱2023.03.24 05:4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추가로 0.25%포인트 올린 뒤 미국의 향후 경제 진로에서 두 가지가 확실해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는 미국이 연내에 경기 침체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점이고, 또 하나는 연준이 연내에 금리를 다시 인하하는 ‘피벗’(pivot·정책 전환)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미 경제전문지 마켓워치는 23일(현지 시간) “연준이 금리 인상에 ‘비둘기파’, 금융 혼란 사태에 ‘매파’ 처방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마켓워치는 “연준의 정책이 올바른 것인지 아닌지 알 수 없지만, 연준이 금리 인상 동결로 다가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또 “연준이 금리 인상 사이클을 멈추면 그다음으로는 금리를 내2023.03.24 05:15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미국, 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 속에서 ‘금융 안정’보다는 ‘물가 통제’를 우선하는 통화정책 결정을 속속 내리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과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 등으로 글로벌 금융계가 요동을 치고 있으나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고 있다. 고금리 정책으로 SVB 등이 파산의 운명을 맞았으나 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은 최근 글로벌 금융 불안 사태가 2008년 당시와 달리 곧 수그러들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연준, 잉글랜드은행(BOE), 스위스 중앙은행 등은 금리 인상을 단행하2023.03.23 08:57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으나 글로벌 금융 혼란 사태로 인해 금리 동결 쪽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미국 은행들이 예금 대량 인출을 우려하면서 가계와 기업에 대한 신규 대출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연준이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볼 필요가 생겼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지난해 3월 이후 줄곧 금리를 인상했으나 이제 통화정책을 재검토하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번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1
테슬라, 中 CATL과 합작 美 배터리 공장 추진...LG엔솔 등 한국 업체에 미칠 파장은2
미국 PCE 물가 5.0% "예상밖"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휘청 FOMC 또 금리인상3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동시 폭발" 재닛 옐런 "은행파산 끝" FOMC 연내 금리인하4
외국인, 4주만에 순매수 전환…삼성전자 4900억 사들여5
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금액 상위 30선(28일)6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서 원유생산선박 리노베이션 계약 체결7
알에프세미, 상한가 급등 무슨일?…7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8
2TV 저녁 생생정보 전면전 알곤이칼국수9
리플, 국내 상위 4개 거래소서 비트코인 거래량 추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