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20 07:3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달러 스와프를 대폭 확대해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긴급 합의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스위스 중앙은행과 유럽중앙은행(ECB)은 19일(현지 시간) 외국 은행들의 달러화에 대한 접근을 대폭 확대할 수 있도록 통화 스와프를 주간 단위가 아니라 일간 단위로 허용하고, 이를 4월까지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달러화 등의 원활한 유통으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려는 의지를 드러냈다.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시그니처은행 파산과 크레디트스위2023.03.20 06:42
스위스 최대 은행 UBS가 위기에 빠진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면서 CS의 채권 173억 달러(160억 스위스프랑, 약 22조 6543억 원)에 대해 대손상각(write-down)을 한다. 이번 인수 과정에서 CS의 티어 1(tier 1) 채권에 대한 ‘완전한 대손상각’이 이뤄질 것이라고 스위스금융감독청(FINMA)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UBS의 CS 인수 총액은 32억 3000만 달러로, CS의 모든 주주는 22.48주당 UBS 1주를 받게 된다. 지난 17일 종가 기준 CS의 주당 가격은 1.86 스위스 프랑이었다. 이를 달러로 전환한 시가 총액은 약 80억 달러다.문제는 CS의 채권이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유럽의 2750억 달러에 달하는 조건부자본증권(AT1, Additional Tier12023.03.20 05:50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 은행 UBS의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은 이날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미국의 금융 시스템이 여전히 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은 “금융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스위스 당국의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국제적인 상대역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미국 은행 시스템의 자본과 유동성 포지션이 강하고, 미국의 은행 시스템이 회복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이날 UBS는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를 인2023.03.19 10:01
미국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공화당 후보 경선에 대비한 예비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스타에 대한 '성 추문 입막음' 혐의로 검찰의 출석 요구에 직면했다. 트럼프는 18일(현지시간) 검찰이 오는 21일 자신을 체포할 것 같다며 지지자들에게 이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라고 독려하고 나섰다. 트럼프는 지난 2021년 1월 6일 자신의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폭력으로 점거한 사태를 조장했다는 비판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다시 ‘1·6 사건’과 유사한 시위를 선동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트럼프는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선두를 달리는 공화당 대선 후보이자 전직 미국2023.03.19 09:02
스위스 최대 금융기업 UBS가 위기를 맞은 크레디트스위스(CS)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 타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18일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번 협상이 늦어도 19일(현지시간) 이전에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규제 당국은 두 은행 간 신속한 인수 합병을 위해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주주 총회 표결을 생략할 수 있도록 했다고 WSJ이 전했다. 현재 양측 간에는 크레디트스위스의 소액 거래 은행 소유권 문제만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소식통들이 말했다. CS는 167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두 은행이 합병하면 스위스 전체의 예금과 대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초대형 은행이 탄생한다. 로이2023.03.19 07:49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시작된 글로벌 금융 시장 불안이 지난 2008년 당시의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연 사태로 비화할지 글로벌 경제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사태 파장이 2008년 당시처럼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게 월가의 분석이다. 현재 미국과 스위스 등에서 전개되고 있는 양상도 2008년 금융위기 초기와 유사하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SVB와 시그니처 은행이 파산하자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즉각 개입해 예금자 보호에 나서는 등 사태 확산을 막았다. 미국의 JP모건 체이스를 비롯한 11개 대형은행은 유동성 위기에 빠진 퍼스트리퍼브릭 은행에 긴급 자금 수혈을 했다. 스2023.03.19 07:11
미국의 연방 상하의원들과 보좌관들이 특별이익단체(special interest group)들의 경비 제공으로 공짜 여행을 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그 대상 지역으로 서울이 미국과 해외를 통틀어 8번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의회 관련 정보 사이트인 레지스톰(LegiStorm LLC)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미국 의원들의 공짜 외유가 지난해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연방 상하 의원들이 공짜 여행을 한 건수는 지난 2020년에 321건, 2021년에 829건이었으나 2022년에는 1785건으로 급증했다. 이들 의원은 특별이익단체의 후원으로 가족과 함께 공짜로 국내외 여행을 했2023.03.19 07:10
미국 의회 산하 의회조사국(CRS)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미국의 국익이 제대로 반영돼 있지 않아 조 바이든 대통령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해 이를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CRS는 이날 공개한 '한미 FTA와 양자 무역 관계' 보고서에서 “한미 FTA가 미국·캐나다·멕시코 협정(USMCA)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미국의 FTA로 협정 자체는 광범위하지만, 디지털 무역과 같은 부문이 제한적이어서 일부 당사자들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PEF를 통해 한미 경제 관계가 한미 FTA 체제를 뛰어넘어야 할 것이라고 CRS가 밝혔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13~19일 일정2023.03.17 13:45
미국이 ‘반도체 지원 및 과학 법’(칩스법)을 통해 미국 반도체 산업의 화려한 부활을 모색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내건 파격적인 정부 보조금과 세액 공제의 호재를 노리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과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이 경쟁적으로 대미(對美)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그러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성공할지 불확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든 정부가 내건 정부 지원금과 세액 공제 제공 조건이 기업의 경영권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주춤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생산되는 반도체의 단가가 아시아 등에 비해 2~3배 높아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가2023.03.17 09:01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은행들의 예금 인출 사태 등에 대비해 15일(현지 시간) 현재 1648억 달러(약 216조3000억원)의 유동성 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연준이 대출해준 111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미국의 시중 은행들은 연준의 대출기구인 할인창구(discount window)와 지난 12일 신설된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통해 긴급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미국 언론이 16일 보도했다. 미국 은행들은 연준의 전통적인 대출기구인 할인창구를 이용해 1528억5000만 달러를, 새로 생긴 BTFP를 통해 119억 달러2023.03.17 08:3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오는 21,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준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에 이어 스위스 투자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위기에 빠지는 등 글로벌 금융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의 기준 금리를 0.25% 올려 4.75~5%로 조정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상한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16일 기준 금리를 3.0%에서 3.5%로 0.5%포인트 인상했다. ECB는 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 충격에도 불구 석 달째 '빅스텝'을 유지했다. ECB는 이날 통2023.03.17 08:24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장관이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에도 불구 미국의 금융시스템은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미 상원 금융위청문회에서 “미국인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 예금 인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해도 좋다고 약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SVB 사태 이후 처음으로 미 의회에서 증언했다. 그는 미국 규제 당국의 예금자 보호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가동됐고, 시장은 패닉에 빠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옐런 장관은 "이번 주 취해질 조치들로 예금자의 자산은 안전하다는 우리의 굳은 약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할 수 있는 단호하고 강2023.03.17 07:05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는 16일 (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 은행 파산으로 촉발된 미국의 금융 시장 불안을 해소하려면 연준이 새로 조성하는 기금인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 (BTFP, Bank Term Funding Program)을 통해 2조 달러 (약 2625조 원)의 유동성을 금융권에 공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SVB 파산을 계기로 연준이 새로 만드는 BTFP의 기금 규모가 매우 커야 할 것이라고 JP모건이 밝혔다. JP모건은 BTFP 기금이 7조 달러가량 필요할 것이나 미국의 5개 초대형 은행이 이 기금을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 필요한 자금이 2조 달2023.03.17 05:51
미국의 최대 은행인 JP모건 체이스가 1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촉발된 금융 불안을 계기로 금융당국이 지역 은행과 중소 은행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이고, 이것이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향후 1~2년 사이에 0.5~1%가량 낮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은 이날 중소 은행이 규제 당국의 감독 강화와 예금 인출 사태로 인해 대출을 늘릴 수가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최대 투자 은행인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이 향후 12개월 이내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35%로 내다봤다. 이는 글로벌 금융 불안 사태가 발생하기 전에 비해 10% 포인트를 올린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전날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2023.03.17 05:20
글로벌 금융 불안 속에서 미국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침체기를 맞은 주택 시장은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21,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금융 불안을 잠재우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는 대책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로이터 통신은 16일 (현지시간) “미국의 두 지역 은행 파산에 이어 스위스의 투자 은행 크레디트스위스가 위기를 맞아 전문가들이 미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낮추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이 딜레마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프리실라 티아가무시 BMO 캐피털 마켓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 통신에 “연준이 금융 시1
테슬라, 中 CATL과 합작 美 배터리 공장 추진...LG엔솔 등 한국 업체에 미칠 파장은2
미국 PCE 물가 5.0% "예상밖"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휘청 FOMC 또 금리인상3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동시 폭발" 재닛 옐런 "은행파산 끝" FOMC 연내 금리인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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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대비 공매도잔고금액 상위 30선(28일)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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